기초생활수급자 대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장 돈이 급한 상황이라 도움을 좀 받고 싶은데 금융사라는 곳들은 보기보다 굉장히 냉정합니다.
예전에는 대학생들한테도 빌려줬다는 카카오 비상금도 지금은 심사기준이 엄격해졌습니다.
수급자에게는 거의 승인을 내주지 않고 이는 케이뱅크나 토스뱅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핀크나 시중은행도 역시 어렵고 거의 대부분의 상품들이 4대보험에 가입되어있고 현재 재직중인 분들에게만 승인을 내주니 깝깝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급자에게도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나 제도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서민금융진흥원 소액생계비
정부에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소액의 생계비를 빌려주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미 빌리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이런 제도가 있는 줄도 모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전국민에게 문자를 보내서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힘든 분들에게 지자체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서 알려주는 것도 아니니 아는 사람들만 빌리고 마는 제도들도 있습니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제도이고 급전 100만원을 연 15.9%의 이자로 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받으려면 연소득 3500만원 이하에 신용평점 하위 20%인 취약계층이어야 합니다.
즉, 소득이 없고 신용이 낮은 분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연체자도 가능하고 신불자도 오케이가 떨어질 정도로 심사가 쉬운 게 특징이며 금액은 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빌려간 사람들의 30% 이상이 무직자였다고 하는데 금액은 최대가 100만원이며 처음 빌릴때는 보통 50만원만 주고 6개월 성실상환시 추가 50만원을 더 주는 방식입니다.
주거비나 의료비 용도로 빌리면 최대 100만원까지 처음 빌릴때 받아갈 수 있으니 월세나 의료비를 명목으로 해서 신청하면 처음부터 한도를 더 늘릴 수 있습니다.
금리는 연 15.9%이지만 성실상환시 최저 연 9.4%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신청은 사전예약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직접 센터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방식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SBI저축은행 스피드론
2금융권중에서 SBI저축은행은 그나마 쉽게 빌려주는 편이어서 저도 자주 이용했던 곳입니다.
여러 상품들이 있지만 사이다뱅크의 사잇돌2랑 SBI의 스피드론이 유명한 편입니다.
특히나 스피드론은 소액자금이 필요한 분들에게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으로 신용평점 NICE기준 350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 20세 이상 내국인이어야 하고 금리는 최저 연 14.4%부터 시작합니다.
구비서류는 신분증 사본만 있으면 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니 소액자금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대부업체
시중은행과 2금융권을 다 둘러봤는데도 빌려주는 곳이 없으면 결국 남는 건 대부업체입니다.
이것도 실수로 개인돈 같은 거 신청해서 평생 이자만 내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업등록이 된 업체들만 이용해야합니다.
길거리에 뿌려진 명함이나 동네 사무실들은 등록하지 않고 영업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직거래로 인터넷에서 비대면 신청하는 것들도 꼼수들이 많아서 처음 빌리는 분들은 넘어가기 쉽습니다.
처음 대부업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우리가 한번이라도 들어봤거나 티비에 나왔던 업체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그런 대형업체들은 돈 가지고 장난은 안 칩니다.
리드코프나 러시앤캐시, 바로바로론 이런 업체들 이름 들어봤고 사람들이 잘 아는 업체들을 이용하시고 거기서 다 거절을 당한다면 그때는 상위업체들 순서대로 쭉 훑어가며 신청하면 됩니다.
유아이크레디트대부나 어드밴스대부가 잘 나온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한도 조회하는 걸로는 신용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 업체별로 확인해서 한번씩 얼마까지 가능한가 조회해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기초생활수급자 대출 신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고 다음에 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같이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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