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호평역 대명루첸포레스티움 아파트 방문

어제 당근 거래를 하러 평내호평역 대명루첸포레스티움 아파트를 방문했었습니다.

전에도 한 번 방문을 한 적이 있는 곳인데 그때는 인터폰으로 해서 관리실에 요청을 하고 들어갔었고 어제는 거래하시는 분이 차량등록을 해주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출발했습니다.

거래는 와이프가 하고 대화내용을 캡쳐해서 저한테 보내주면 주소가 나와있는 부분이랑 공동현관 여는 방법 등을 제가 확인하고 가서 문고리거래를 하고 오는 방식이었는데 일단은 차량등록을 하셨다고 해서 아파트를 찍고 갔습니다.

아파트 앞에 보니 방문자전용 출입구가 있어서 그쪽으로 들어가려는데 차량등록을 해놨다고 했음에도 바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인터폰 호출을 눌러도 계속 연결이 안 되고 제 차 뒤에는 이미 다른 차량이 2대나 바짝 붙어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더 초조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이크를 눌러도 안 되고 인터폰을 눌러도 누구 하나 받는 사람이 없고 계속 전화연결음만 들리는 상황에서 제 차 번호가 앞에 뜨는데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옆에 보니까 영수증처럼 뭔 종이가 하나 나와있었고 거기에 제 차량번호가 적혀있어서 이건가 하고 종이를 빼보니 그제서야 안전바가 올라가더군요.

알고보니 그게 방문증이고 그 종이를 빼야 안전바가 열리는 방식인데 그걸 몰라서 계속 헤매고 있었던 겁니다.

받은 방문증은 잘 보이는 곳에 올려놔야지 단속을 당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일단 바로 앞에 보이는 주차장으로 내려갔고 거래하기로 한 동으로 도착했는데 차들이 엄청 많고 주차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후 7시 30분쯤 되서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주차자리가 너무 없어서 한 3바퀴정도 계속 돌다가 겨우 트럭하나가 빠져나오길래 얼른 가서 차를 세우고 당근 거래를 하고 왔습니다.

거래품목은 신생아용 기저귀인데 62개짜리 1팩을 쿠팡에선 2만1천원정도에 판매하고 있었고 당근에는 미개봉 제품을 1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해서 바로 거래를 했습니다.

여러개 사면 네고를 해주신다고 해서 총 4팩을 샀고 3천원을 깎아주셔서 총 5만7천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신생아는 기저귀를 하루에 10개씩도 쓴다고 하니 이왕 사는 거 여러개 사두는 게 낫겠다 싶더군요.

그렇게 들어갈때도 주차를 할때도 나름 고난을 겪다가 겨우 주차를 하고 바로 올라가서 문고리거래를 하고 기저귀 4세트를 트렁크에 싣고 간단하게 저녁거리를 사러 이마트에 들렀고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햄버거를 포장할까 아니면 식품코너에서 파는 저렴한 햄버거를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할인하는 횟감을 고른 후 맥주만 하나 사고 위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 다이소가 새로 오픈을 했다길래 거기서 젖병 소독 가위집게랑 방수 주방매트를 사왔고 그렇게 거래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먹을 시간이 한참 지나있길래 부랴부랴 간단히 상을 차려놓고 맥주 한 잔 했습니다.

평내호평역 대명루첸포레스티움 아파트는 동네 당근 거래를 하러 앞으로도 자주 가게 될 것 같은데 저녁시간에는 주차장에 차들이 많으니 될 수 있으면 평일 점심이나 차량이 좀 널널한 시간대에 방문하려고 합니다.

저희 아파트도 주차때문에 귀찮을 때가 많은데 평내동 대명루첸 아파트도 차들이 많아서 은근히 귀찮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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