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 미개봉 무선청소기 10만원 파는 매물

당근에 보면 동네마다 미개봉 무선청소기 매물들이 자주 보입니다.

가격도 대략 10만원정도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매물들은 원래는 60~70만원씩 하는 청소기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가격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해당 청소기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스마트스토어에 60~7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매물들이 보이니 진짜 싸게 파는구나 헷갈릴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매물들이 다 복지몰에서 가져다가 파는 매물이라고 얘길 했었는데 지금도 계속 매물들이 보이는 걸 보면 예전히 그렇게 판매하는 모양입니다.

뭐 저렴하게 구매하면 어디에서 떼오던 간에 구매자에겐 이득이 아니냐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해당 물건을 제대로 확인해보면 실제 가격은 공동구매로도 5~6만원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는 일부러 비싸게 60~70만원으로 올려놓은 건데 그렇게 물건을 등록해놓는다고 해서 등록세를 내는 것도 아니고 가격을 부풀린다고 해서 벌금을 받는 것도 아니니 일단 그렇게 등록을 해놓는 거지 실제로 그런 가격에 팔리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에도 매물이 없는 제품들만 일부러 스마트스토어에 비싼 가격에 올려놓고 실제 원가가 그 정도 되는 것처럼 눈속임을 해놓는 것인데 실제 해당 모델을 알리나 테무에서 검색해보면 4만원정도에 판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국산 제품을 그런식으로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독일산이라고 해서 사봤더니 중국업체가 이름만 독일로 바꿔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중국의 제품을 독일에서 수입했다가 다시 한국으로 판매하는 것처럼 루트를 설정해서 독일산이 된 제품들도 있던데 당근에서 싸게 거래되는 제품들 대부분이 다 중국산이니 굳이 비싼 가격에 구매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싸게 나왔으니 호들갑 떨면서 바로 구매할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당근에서 판매하는 무선청소기 모델을 뽑기방에서 뽑아서 2개정도 사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너무 흡입력이 약해서 버렸고 다른 하나는 그나마 흡입력이 센 것 같아서 가게에 두고 1년정도 사용했었는데 1년이 지나니 배터리가 금방 닳아서 나중에는 충전도 안 되고 고장나서 버렸습니다.

구매한지 7년이 넘어가는 다이슨 청소기는 아직까지도 창창하게 돌아가는데 다른 청소기들은 다 배터리가 나가고 고장나서 버리게 되더군요.

비싸도 사람들이 청소기를 왜 다이슨으로 쓰는지는 써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다이슨 살까 하다가 일렉트로룩스 20만원정도 하는 걸로 사서 써봤었는데 그것도 한 2년 쓰니까 고장났고 지금까지 오래 쓰는 건 다이슨 청소기 딱 하나 뿐입니다.

그거 아니면 그냥 유선청소기가 고장없이 오래쓰는데 유선은 아무래도 방 여기저기 다닐때마다 코드 교체해야하고 왔다갔다 엄청 귀찮죠.

차이슨은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지금 쓰고있는 다이슨이 고장나게 되면 그 다음 청소기도 저희는 계속 다이슨으로 쓸 생각입니다.

비싸서 문제지 성능 좋고 오래가고 디자인 좋은 청소기는 다이슨이 1황인 것 같습니다.

당근에 미개봉 무선청소기 비싸게 사서 잠깐 쓰다가 고장나서 버리지 마시고 이왕 구매하시는 거면 질 좋고 오래가는 제품으로 구매해서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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