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허학원을 갔는데 필기시험은 봤냐고 묻길래 아직 안 봤다고 했더니 그러면 여기 이거 어플을 받으시라고 했습니다.
NFC인가 뭔가로 찍으라길래 그게 뭐냐고 했더니 그냥 운전선생 어플 검색해서 직접 받으시면 된다길래 그 자리에서 일단은 받았습니다.
이후 3시간짜리 학과교육을 듣고 나중에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그 다음에 전화해서 장내기능 시간 예약을 잡으면 된다길래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아까 받았던 운전선생 어플에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길래 일단은 하나하나 풀어봤습니다.
어플 메인화면에 필기공부 아이콘이 있어서 그쪽으로 들어간 후 미니 모의고사가 있어서 10문제를 풀어봤는데 딱 70점이 나왔고 실전 모의고사 40문제가 있어서 그걸 풀어봤더니 65점이 나와서 이거 그냥 가면 안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이대로 그냥 시험을 보러가면 재수없을 경우 불합격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그냥 문제랑 답을 외워버리자 했는데 아쉽게도 모의고사는 문제를 다 풀어야 답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그건 아쉬웠습니다.
정답지를 클릭하면 알아서 해답이 나오게끔 해주면 좋을텐데 그 부분은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대신 가장 하단에 보면 ‘사람들이 많이 틀린 문제’라고 해서 200문제가 나오는 게 있는데 그거는 해설모드를 클릭하면 알아서 정답이 다 나와서 그냥 그걸로 계속 정답을 확인했습니다.
한 번만 보면 좀 헷갈릴 것 같아서 계속 보고있는데 여기에 나온 문제가 그대로 필기시험에 다 나온다고 하니 일단은 답이라도 계속 외우려고 하는 중입니다.
처음에 필기시험이라고 하길래 그냥 알고있는 거 가서 풀면 대충 70점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어플에 들어가서 문제를 직접 풀어보니 난해한 부분도 많고 전혀 모르는 법령 같은 것들도 있어서 그냥 가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계속 운전선생 어플에 들어가서 계속 문제를 눈으로 보고 정답을 외우고 있는 중인데 이 정도 하면 뭐 내일 합격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불안불안하긴 하지만 필기시험 보는데 이틀이나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오늘 하루 대충 문제 풀었으니 내일 커트라인까지만 딱 맞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종은 60점이 커트라인이고 1종은 70점이 커트라인이라고 하는데 이럴거면 그냥 2종으로 신청할 걸 그랬나 살짝 후회도 되는 중입니다.
일단 필기에 붙으면 그 다음은 이제 바로 다음주까지 빡세게 운전을 배워서 실기까지 다 따내려고 하는데 과연 언제쯤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을지 일단은 열심히 배워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