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경춘사진관에서 여권사진 찍고 옴

호평동 경춘사진관에서 여권사진 찍고 왔습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응시하려면 여권사진 사이즈(3.5cm*4.5cm)의 사진 2장이 필요하다고 해서 동네에 여권사진을 찍어주는 곳이 어디에 있나 검색해보니 평소 자주 가던 카페 바로 옆에서도 여권사진을 찍어준다고 나오더군요.

경춘사진관이라는 곳인데 여기서 예전에 가족사진을 찍은 기억도 있고 해서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여권사진을 찍을때는 흰옷을 입고오면 안 된다고 했지만 어차피 여권을 위한 사진도 아니었고 사장님께서 나중에 여권용으로도 쓸 수 있도록 흰부분은 알아서 처리를 해주신다고 하셔서 그 부분도 아주 깔끔하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여권사진 비용은 2만원으로 당일에 바로 사진을 받을 수 있으니 사진을 찍은 후 앞아서 잠시 기다리면 되는데 저희는 사진을 찍고 15분정도 걸린다고 하시길래 잠시 주민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이불쓰레기를 버리려면 이불전용 쓰레기봉투를 사야하는데 그걸 주민센터에서만 판다고 해서 사진을 인화하는 동안 주민센터를 걸어갔다왔고 이후 사진관에 가보니 사진이 나왔다고 하길래 바로 받아왔습니다.

여권사진은 총 6장이 들어있었는데 이 중에서 2장은 이번에 필기시험에서 쓰고 나머지 4장은 나중에 여권을 재신청할때 쓰려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서 바로 옆에 있는 스윗모먼트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이랑 커피를 한 잔 먹고 집으로 왔는데 사진 나온 걸 보니 눈을 똥그랗게 뜨고 찍어서 마치 사이코패스처럼 나왔더군요ㅋㅋ

생긴걸 탓해서 무얼하랴 하며 그냥 가방에 잘 간직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 탓에 긴바지도 바로 반바지로 갈아입고 반팔티도 급하게 꺼내서 빨래를 돌렸는데 순식간에 여름으로 진입을 해버려서 긴팔은 싹 꺼냈다가 다시 들여놨습니다.

내일은 심지어 한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점심에 다닐때 더위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는 면허시험장에 가서 필기시험을 보고 집으로 왔고 올라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맥주를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집에 먹다가 남은 척아이롤이 있어서 저녁으로 그걸 먹고 맥주를 마셨는데 오랜만에 고기에 맥주를 먹으니 아주 좋더군요.

고기를 먹고 그 다음에 집에 남아있는 빵이랑 치킨도 먹어치우고 자고 일어났더니 금방 점심이 지나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배달 어플을 켜고 오랜만에 마라탕을 하나 시켜먹었습니다.

냉면으로 해장을 할지 마라탕으로 해장을 할지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마라탕을 시켜먹었는데 소고기도 좀 넣고 해서 얼큰한 맛으로 주문하니 속도 풀리고 아주 좋았습니다.

유튜브를 켜서 조롱잔치를 1화부터 최신화까지 다 봤는데 밑도 끝도 없는 말장난 개그가 딱 제 스타일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봤습니다.

오늘은 유튜브로 시작해서 저녁에는 나인퍼즐로 마무리하고 있는데 아직도 볼 것들이 너무 많아서 대체 뭐부터 봐야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될 지경입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