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빗썸에서 지벡 코인 거래유의종목 지정이라는 공지가 하나 올라왔었습니다.
가상자산 발행주체 또는 운영주체가 가상자산의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공시하지 않았고 사업의 실재성과 지속가능성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거래유의종목에 지정되었다는 공지였습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움직임이 괜찮아서 계속 거래를 하던 종목이었고 최근 좀 떨어지면 다시 들어가볼까 하고 있었던 종목이어서 더 무서웠습니다.
비트코인이 떨어질때도 혼자서 잘 버티길래 관심종목으로도 올려놨었는데 이틀 전에 갑자기 마이너스 -20%인가 -30%까지 뚝 떨어져서 이게 뭔 일인가 하고 코인판에 찾아보니 유의종목으로 지정되었다는 글이 보이더군요.
빗썸에 들어가서 공지를 보니까 진짜로 해당 내용이 올라와있었고 11일 오후 4시에 입금 중지 시점도 나와있어서 하마터면 제대로 뒤집어 쓸 뻔했습니다.
3월 4주차(3/24 ~ 3/28)에 지정 연장, 해제/거래지원 종료 공지가 올라온다고 하니 일단은 무슨 내용이 올라오는지 계속 지켜볼 생각이고 알트는 진짜 종목 하나 삐끗하면 그대로 시드가 날아갈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겠습니다.
알트는 리플, 에이다, 솔라나, 이더만 잡고 가던가 아니면 그냥 단타만 쳐야지 오래 들고있기엔 간이 너무 작아서 안 될 것 같네요.
유의빔이 나온다면서 지금 사모으고 있는 분들도 있던데 이유없이 유의를 걸지는 않았을테니 해제는 힘들 것 같고 진짜 유의빔 하나 보고 들어가야하는 상황이라 저는 못 들어갈 것 같습니다.
시드가 크지 않아도 위험성이 너무 큰 종목이라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 3월말에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면 다시 내용 공유해드리도록 하고 오늘은 웨이브랑 엘릭서, 스토리 위주로 좀 놀아봐야겠습니다.
지벡 코인 거래유의종목 지정
요즘 트럼프에 낚여서 제대로 하락장에 버티다가 손실 크게 입고 코인에 대한 회의감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리플, 솔라나, 에이다만 투자하면 최소 15%는 먹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새벽까지 들고 있었는데 트럼프는 전혀 아무런 언급도 없고 딱히 그 종목들을 추천한 것도 아닌 그냥 대표적인 알트라서 언급을 했다는 식으로 훼이크를 시전하니 새벽에 얼탱이가 없더군요.
그 덕분에 계속 하락하는 동안에도 건강한 조정일거다 개미들 매물 빼가려고 공포 조장하는 거다 하면서 버텼는데 돌아오는 건 멍청한 개미를 향한 튓통수였습니다.
오래 들고 싶었지만 바로 나가야하는 돈이어서 결국은 손실만 크게 보고 카드값이랑 대출금 상환하는데 다 써버렸더니 그 다음날 한 10%씩 다 회복하는 걸 보면서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서 욕만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던져버리고 싶고 모니터를 부셔버리고 싶었는데 다시 살 돈이 없으니 알아서 차분해졌습니다ㅋㅋ
지금은 이번달 월급이 들어오길 기다리면서 또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하나 고르고 있는 중인데 진짜 인생 마지막 모험으로 지벡에 올인해볼까라는 생각도 살짝살짝 올라오고 이러다가 손실 좀 크게 보면 진짜로 유의빔을 노리고 다 꼬라박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한 15%까지만 회복하면 더이상 바랄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월급 딱 넣자마자 반등장이 시작되서 크게 쏴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고있는지도 궁금하고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수익을 챙겼는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