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피알 잠깐 들어가서 단타 2번치니까 복구

오늘 하루종일 월드에 물려있다가 너무 짜증나서 그냥 털고 나왔습니다.

빗썸에서 보니까 오닉스랑 엑스피알 2개가 변동성이 제일 심하길래 어떤걸로 들어갈까 하다가 그냥 엑스피알로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워낙 순식간에 바뀌다보니 매수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대충 이쯤이면 되겠다 싶을때 매수해서 버티고 있었더니 1초만에 1%가 휙휙 바뀌더군요.

갑자기 한 -2%를 찍기도 하고 다시 +1%를 찍기도 하고 그러다가 너무 심장이 쫄려서 안 되겠다 싶을때 시장가에 팔았더니 그 한 방에 오늘 하루종일 손해본 돈의 절반 이상을 따버렸습니다.

이거 한 번만 더 단타치면 오늘 잃은 거 다 복구할 수 있겠다 싶어서 다시 또 저점이라 생각될때 샀다가 +2% 넘자마자 바로 시장가에 팔았더니 바로 다 복구가 됐습니다.

거의 5분도 안 되서 하루종일 물렸던 걸 다 복구한 셈인데 내가 오늘 뭘 한건가 싶기도 하고 엄청 허무하더군요.

근데 더 웃긴 건 이렇게 심장 쫄려하면서 단타를 치고있는 동안 처음 들어가려고 했던 오닉스코인은 이미 +15%를 넘기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냥 오닉스에 들어갔다면 마음 편하게 기다렸다가 10%는 먹고 나왔을텐데 그거 보니까 또 엄청 허무하더군요.

오닉스는 어제도 +120%까지 찍더니 오늘도 또 +15%를 넘기고 있고 이러다가 이틀동안 200%찍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있는 순간에도 지금 +20%까지 오르고 있네요;;

완전 미쳐버린 코인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더 달라붙었는지 뭔지 지금은 또 +23%까지 올라가고 있고 어제랑 오늘은 오닉스가 싹쓸이하는 날인가봅니다.


지금 잠깐 글을 쓰고있는 사이에 또 변동이 생겼습니다.

그 잠깐 사이에 좀 더 벌어보려고 단타를 치는데 오닉스는 +23%까지 갔었다가 +4%까지 빠졌고 엑스피알 네트워크는 -8.7%까지 빠져서 거의 -10% 정도는 까먹은 것 같습니다.

한 -5% 까먹고 복구하겠다며 또 단타를 치다가 -5% 를 추가로 까먹었더니 멘탈이 탈탈 털리네요.

이번달 대출 낼 돈이랑 카드값이랑 다 걸고 하는건데 뜬금없이 요 잠깐 사이에 싹 털려서 오늘은 아예 새벽 내내 단타나 치면서 잃은 돈을 따볼까 합니다.

코인들이 돌아가면서 떡상하고 있는데 하필 제가 고른 코인들은 다 떡락하고 있고 단타를 치러 들어가기만 하면 바로 꼬라박으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코인 여러개 사서 한 1년 묵혀놓는다는 생각으로 들고있으면 무조건 오를 것 같긴 한데 1년이나 묵혀놓을 돈이 없으니 그냥 이렇게 단타나 치다가 야금야금 날려먹고 있는 중입니다.

벌써 이번달에만 100만원은 날려먹은 것 같은데 선물을 해서 본전을 찾아야하나 싶고 더 변동성이 심한 종목만 눈에 들어오고 이렇게 슬슬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가 봅니다.

이러다가 설날 조카들 용돈도 못 주고 그냥 돌아오게 될 것 같은데 오닉스가 다시 또 좀 오르고 있으니 단타로 들어가서 더 만회해봐야겠습니다.

어제도 새벽 5시30분에 잤는데 오늘도 잠은 글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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