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면책후 신용등급 회복 궁금증

개인회생 면책후 신용등급 회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부터 PC가 갑자기 부팅이 안되서 윈도우를 다시 깔고 점심먹고 그랬더니 벌써 오후2시가 넘었네요.

출근해서 딱히 한 것도 없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실검은 독감주사땜에 시끌시끌하고 자영업자들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서 매출이 폭삭 내려앉고 어떻게든 대출이라도 받으려는 상황이고 여러모로 안좋은 시기입니다.

당장에 대출을 못갚아서 연체의 위험에 처해있기도 하고 채무를 제대로 상환할 수 없어서 회생이나 파산을 알아보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면책을 받은 상황에서 신용이 회복되는 과정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생을 연체없이 잘 마무리하고 면책을 받으면 공공기록으로 등재되어있는 기록이 삭제가 됩니다.

그렇게되면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고 대출도 가능해집니다.

신용이 6등급 이상 되어야 가능해지는 일이고 만약에 신용이 오르지 않거나 카드발급시에 신용이 미달이라고 나오면 뭔가 삭제가 안된 내역이 있어서일 겁니다.

자동으로 삭제가 되는 시스템이지만 실시간으로 바로 이루어지는게 아니고 중간에 누락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1. 공공기록 삭제에 대하여

보통 개인회생을 신청할 정도가되면 신용등급은 8등급 이하로 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면책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대출이라든지 연체내역 등은 기록이 남아있을 수 있고 기록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당연히 금융거래가 힘듭니다.

보통 공공 기록은 면책이 결정되고 2주후에 삭제가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법원에서 은행에다가 통보를 해주는 시스템이고 그렇게 기록이 삭제되면 등급이 바로 올라갑니다.

따라서 면책을 받은 후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 등급을 조회해보시면 되고 계속 기다려도 변동이 없다면 한국신용정보원에 가서 채권자변동내역확인을 해보시고 남아있는 내역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 연락을 해서 삭제해달라고 하나하나 요청을 해야 등급이 올라가게 됩니다.

회생이랑 다르게 개인파산을 받은 경우는 기록이 5년동안 남아있기 때문에 5년이 지난 이후에야 카드를 만들 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개그맨 윤정수씨도 5년간 기다렸다가 신용카드를 만드는 장면이 라디오인가 방송에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파산을 신청한 연예인들 보면 카드 만들려고 기다리고 그러는 과정이 종종 나옵니다.

2. 신용카드를 만들고 싶을때

신용이 올라갔어도 카드를 잘 안만들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만들려고 했는데 딱히 별다른 이유없이 거절을 당해서 쉬운게 아니구나 다시 한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한도를 올려달라고 해도 안해주더군요.

어쨌거나 카드를 만들고 싶을때 가장 좋은 방법은 카드모집인에게 직접 신청을 하는 겁니다.

마트에 가면 카드 하나 만들라고 하는 아주머니를 통해서 하는게 아니라 아는 카드모집인 분에게 신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친구가 현대카드에 다니고 있어서 예전에 한번 만들었는데 소득이 거의 없을때였고 신용도 별로였는데 바로 발급을 받았었습니다.

대신 한도가 낮았지만 6개월정도 꾸준히 한도 꽉 채워서 쓰고다니니까 금방 올려주더군요.

소액으로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해서 만들어주면 잘 긁고 연체없이 상환하기만 해도 6개월쯤 뒤에 금액을 올려줍니다.

만약에 아는분이 없다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전자민원을 접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하단에 보면 전자민원접수라는 란이 있고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거나 비회원로그인을 한 후에 앞으로 성실하게 납부할테니 카드를 개설해달라고 직접 요청이 가능합니다.

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잘 설명하고 발급을 요청하면 큰 문제가 없는 이상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대출을 받고 싶을때

개인회생 면책후 신용등급 회복 이후에 대출 신청은 딱히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대신 햇살론 같은 경우 채권자 목록에 있었다면 잔여채권이 있는 경우 보증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원금을 다 변제했어도 잔여채권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는 문제인데 이게 좀 골치가 아픈게 서로 일을 떠넘기면서 벌어지기도 합니다.

잔여채권이 남았으면 그거 갚고 빌리겠다 얘기하면 이미 회생이 끝나서 자기들이 청구를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보증을 받을때 문제가 안되겠냐고 물으면 담당자 전화번호 알려주고 그쪽에 문의하라고 하고 전화하면 또 안받고 애매한 점이 많았습니다.

법적으로는 빌리는데 문제가 없어야하는데 실제로 문의해보면 안된다고 나오는거죠.

따라서 전에 신청하지 않은 금융사로 골라서 이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만약에 해당 업체를 통해서만 신청해야 한다면 잔여채권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니 끝까지 이를 물고 늘어져야합니다.

지금 전화하는 분 직책이랑 성함 다 확인하고 녹취도 하고 왜 안되는지 이유도 확인하고 쎄게 나가면 결국은 빌려줄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돈을 빌리려면 물렁물렁하게 행동해선 안됩니다.

요즘에는 햇살론 말고도 서민지원으로 나오는 상품들 근로자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대출도 많이 있으니 잘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면책이 결정된 이후의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연체없이 잘 상환한 것부터가 이미 충분한 고생을 한 셈인데도 금융권은 이를 높이 사주지 않는 느낌입니다.

환대가 아니더라도 보다 더 존중을 해주면 좋겠네요.

오늘은 친척이 키우던 강아지를 저희 집에 잠시 맡기는 날이라서 은근히 준비할 게 많네요.

저녁에 마트도 다녀와야하고 쉬는날인데 뭔가 분주하게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면책을 받고 금융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다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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