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사건 4가지

최근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자영업자라서 주말에 쉬는게 아니라 평일에 쉽니다.

오늘이 바로 쉬는날이어서 하루종일 놀다가 저녁에 잠깐 컴터를 켜고 쓸데없는 이슈글이나 또 읽고 있는 중입니다.

사는게 하등 도움이 안되는게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인데 뭐 꼭 도움이 되어야만 읽나요?

뭐든 읽어두면 좋은거죠…

그리고 가끔 가뭄에 콩 나듯이 도움이 되는 글도 있고 그렇습니다.

대신 너무 커뮤니티에 빠져살면 친구들 많은 자리에서 혼자만 알고있는 밈을 얘기하다가 본전도 못찾게 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제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 사망소식이 들려오면서 이틀동안 계속 그와 관련된 내용들이 실검을 장악한 상태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살아생전에 썼다는 편지가 공유되면서 무슨 내용인지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단 온라인상에 공개된 편지는 가짜라고 합니다.

누군가 예전부터 떠돌던 ‘어느 부자가 남기고 떠난 편지’라는 내용을 짜집기해서 올렸다고 하더군요.

이래서 커뮤니티에는 쓸데없는 내용들이 많이 올라온다고 하는건데 굳이 남들사는 이야기로 본인의 인생을 허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왜 자신의 삶을 살지 않고 남들 헐뜯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같이 끌어내리려고 기를 쓰면서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사망이 실검에 오르면서 오늘은 또 이재용 부회장의 자녀들이 실검에 오르고 있습니다.

아들과 딸의 사진이 퍼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다니는 학교와 평소에 찍은 사진들, 학력에 세계의 부호 자제들과 같이 어울린다는 내용까지 올라왔더군요.

주식시장은 오늘 요동을 쳤는데 코스닥과 코스피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물산은 13.46% 상승했고 호텔신라우는 상한가를 쳤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의 핵심이 되다보니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폭등한 겁니다.

이부진 사장의 호텔신라우는 계열분리의 가능성으로 인해 상한가를 쳤다고 합니다.

앞으로 삼성이 어떻게 변해갈지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고 내일은 새벽에 토트넘과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새벽 1~2시면 보겠는데 이번 경기는 새벽 5시라서 못 보게 될 것 같구요.

다음날 아침에 화장실가러 잠깐 깼을때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봐야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있었던 소식들을 적어봤고 이제부터는 최근 논란이 되었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튜버 영국남자와 국가비 논란

영국남자는 4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고 이름은 조쉬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한국인이며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했었던 경력이 있는 국가비입니다.

와이프인 국가비도 구독자 13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라고 하죠.

저는 이분들 영상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국뽕영상을 많이 올려서 한국인들이 영국남자를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국가비가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최근 국내에 들어오면서 자가격리를 하게되었고 도중에 생일파티를 하겠다며 지인들을 현관문 앞까지 오게해서 노는 영상을 찍어올렸습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자가격리중에 현관문을 열고서 사람들을 초대하는게 말이 되냐고 항의했고 그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면서 자신은 건보료를 꼬박꼬박 내고있는 한국인이라는 내용을 같이 올렸습니다.

하지만 해외에 체류중인 사람은 건보료를 내지 않는다며 거짓말 논란이 생겼고 영국남자가 한국 콘텐츠를 올리지만 우리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은 0원이라며 이를 걸고 넘어지는 논란까지 생긴 상황입니다.

국가비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진료 때문인데 영국에서는 국립병원을 통해 무료로 진료가 가능하지만 예약이 느려고 사립병원은 30분 상담에 35~37만원, 검사에 150만원을 내야하니 너무 비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건강보험료를 내고있어서 한국에 치료목적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자가격리중 지인들이 찾아와서 현관문을 열고 선물을 전해주는 장면이었는데 왜 굳이 지금 상황에 그런 영상을 올렸을까요?

남편이 이런 이벤트를 해줬다 자랑하고 싶었던건지 아니면 코로나 와중에도 유쾌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던건지 이유는 본인들만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요즘같이 공격이 난무하는 시대에 그냥 넘어갈리 없죠.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에 촛불을 부는 장면이나 마스크를 내리고 화장을 하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게됩니다.

시작은 자가격리였는데 사과문에 올라온 의료보험에 대해서도 또 공격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해외에 사는 사람이 치료는 한국에서 받아서 의료보험 먹튀 논란이 생긴건데 본인은 의료보험을 꼬박꼬박 납부를 했다고 사과문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해외출국이 3개월 지나면 의료보험비는 청구되지 않는다고 이를 잘 아는 네티즌이 꼬집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사과문에서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고있다는 말은 거짓이었다는 겁니다.

거기에다가 보건소 직원이라는 분이 댓글을 달면서 자가격리중에는 가족 임종도 못보는거 알고 계셨냐며 이번 영상이나 글을 보고 교묘하게 할 거 다하는 사람이 늘어날까봐 걱정된다고 적고나서 더 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다른 영상에서는 지인들이 격리도 안하고 바로 옆에서 마스크 벗은것까지 다 찍혔다고 쓰기도 했구요.

그렇게 역풍을 제대로 후려맞고 다시 또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는데 자가격리위반에 건보료 외국인 먹튀논란까지 겹쳐서 불똥이 제대로 튄 사건이었습니다.

2. 여성징병제 찬성 52.8%

KBS에서 여론조사를 한건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한 여론조사 결과를 KBS가 보도한건지 자세히는 안나와서 모르겠지만 여성 징병제 도입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52.8%이고 반대하는 답변은 35.4%였다고 합니다.

인구 감소로 인해서 여성 징병제와 모병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도 참 웃긴게 간부모집에는 여성을 뽑고 사병모집에는 신체적인 차이로 인해서 여성을 뽑으면 안된다는 반대론자가 있더군요.

오히려 간부모집이 더 빡쎄야하는건데 이거 완전 반대로 가는거 아닙니까?

신체적인 차이로 확연히 열세를 보이는 여성간부에게 그보다 더 체력이 좋은 사병이 지시를 받아야한다?

그렇게 따지면 말이 안되는거죠.

근데 이런거 여론조사를 하면 보통 20~30대를 많이 뽑아서 할텐데 이미 징병제가 되어도 갈 일이 없는 20대후반이나 30대 여성들이 찬성할 수도 있다는 게 참 웃긴 일입니다.

본인들이 갈 일이 없으니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거는 만약에 징병제가 시행되면 무조건 가야하는 연령대에 여론조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야하는 당사자들에게 물어봐야지 왜 쓸데없이 가지도 않으면서 이득만 보려는 사람들에게 조사를 하는겁니까?

3. 박경 학폭 폭로자는 누구?

한 기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박경 학폭 폭로자에 대한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송하예 소속사 이대표라고 하는 사람이 말하는 내용을 녹취했고 이를 공개한 것인데 박경을 공격하려고 학폭 의혹을 계속 조사해왔고 심지어 사이버 장의사에게도 부탁을 해서 결국은 피해자를 찾아서 기자들에게 얘기를 하고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요계에 발도 못붙이게 하겠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시기가 미묘하게도 녹취록은 8월에, 학폭 폭로글은 9월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학폭 폭로글에도 박경이 저격했던 사재기 의혹 가수들을 옹호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학폭 피해자의 인스타그램 글에는 박경이 저격한 가수들의 노래는 실제로 인기가 있는 노래들이었고 본인이 노래방에 1시간을 앉아있어봐도 사람들이 많이 부르고 주변사람들도 좋아했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뜬금없이 폭로글에 이상한 옹호 내용이 들어있어서 갑자기 왜 저런 내용이 있었나 했다가 이번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연결고리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생겼다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학폭 피해랑 사재기가 무슨 관련이 있다고 폭로글에 계속 사재기 관련 내용을 넣은걸까요?

그리고 추가 녹취록이 공개되었는데 사재기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흘러나왔습니다.

보통 처음에 3천만원을 받고 런닝 30%인데 차트 20위권 들어오고 10위권 언저리에 있을땐 2천만원을 추가로 집행해달라고 그래서 집행해줬다는 내용이더군요.

현재는 이 사건이 어디까지 진행된건지 본인이 저 녹취록은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언론사에 올라온게 없어서 그냥 여기까지 진행이 되었다는 것만 알 뿐입니다.

4. 김용호부장과 변희재

김용호부장은 이근대위에 대한 논란을 폭로하는 영상을 올렸고 변희재는 그런 김용호부장과 관련된 사생활 영상을 올렸습니다.

뜬금없이 왜 변희재가 가세연을 공격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사이가 틀어졌음에는 분명해보입니다.

어쨌든 변희재는 자신의 카페에 김용호의 여자관계에 대한 제보가 3건이나 들어왔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유부남인 김용호의 여자관계에 대해서 김세의에게 들은게 있다며 그대로 기사를 써도 충분하다는 내용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로만 그친게 아니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도 꾸준히 가세연을 저격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여자를 안고있는 한 영상을 올렸는데 이에 가세연 측은 20년전 영상이라는 식으로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그게 사실인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시작했는데 일단 술자리에 놓여있는 소주병 모델을 보고 김세정이라는 것을 추측해냈습니다.

추가로 영상에 나온 장소까지도 누군가 추측해냈는데 그 가게는 부산의 해운삼겹이라는 가게로 2018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의 제목까지도 맞췄는데 그 노래는 바로 가수 벤이 2019년에 발매한 ‘헤어져줘서 고마워’라는 곡이었다고 합니다.

진짜 네티즌 수사대의 능력에 감탄이 나오는 순간인데 변희재씨도 이에 발 맞춰서 해당 영상이 20년전이라고 했던 발언과 거짓말을 정정하지 않으면 두번째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글을 올립니다.

글을 올리고나서 실제로 두번째 영상도 올렸다고 하는데 첫번째 영상보다 더 자세한 얼굴과 가게 상호가 나와있어서 더 논란이 되고있는 중입니다.

과연 이번 논란의 결말은 어떻게 끝을 맺게될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논란이 되고있는 가장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요즘 보면 누군가를 저격하는 논란이 많아지고 있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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