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앞뒤 바퀴를 교체하는 이유

차를 처음 사서 운전을 하다보면 별의별 일들이 다 생깁니다.

서비스센터에 언제 한번씩 가는줄도 몰랐고 경고등이 뜨면 인터넷에 일단 검색을 해보고 그 뒤에 방문하거나 아니면 자체적으로 해결하면서 방법을 알아가던 시기여서 무슨 문제가 생길지 항상 조마조마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방문하면 일단 십만원은 깨지니 애물단지같기도 하고 돈 없으면 진짜 차 몰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차에 대해서 관심이 많거나 동호회 활동을 한다면 이미 많은 지식이 있겠지만 저는 정말 차에 대해서 하나도 관심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운전도 관심이 없고 그랬는데 갑자기 시골로 이사를 가게되니 도저히 걸어다닐 수는 없겠더군요.

버스도 1시간에 한번 오고 근처 슈퍼에 걸어가도 왕복 30분이 걸리고 대형마트는 필수로 한번씩 가서 생필품을 구매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차를 덜컥 샀습니다.

처음에는 소형차를 사려고 했는데 이게 한 400~500만원을 더 주면 준중형이 되고 거기서 또 그만큼을 더 투자하면 중형차가 되니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어 결국은 첫차를 2000cc급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3000만원이 약간 안되는 정도였는데 이게 얼마나 무리한거였는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현금으로 1500만원을 내고 나머지는 2년 할부로 1500만원을 내서 끌고다녔는데 정말 1년도 안되서 큰 사고가 한번 나서 차를 새로 바꾼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경험에 대해서는 아래 4번째 항목에서 다시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차를 사기전에는 모든게 다 관심이 없었다가 내가 직접 사고를 당하고 문제가 생기니 어쩔 수 없이 하나하나 다 검색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고마운 것은 지식인이나 블로그, 카페에 보면 그에 관한 해결책들을 정말 자세하게 올려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문제가 생겼을때마다 검색해서 해결한 적도 있었고 큰 문제가 아니구나라고 안심한 적도 많았습니다.

아는 동생이 운전병 출신이라서 이것저것 좋은 정보들도 많이 알려주곤 했었는데 정말 차는 아예 모르고사면 뒷통수 맞기 딱 좋은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1. 앞바퀴가 뒷바퀴보다 더 빨리 마모된다.

제가 차를 사고 한 3년쯤 탔을까? 아는 동생이 저희 집에 놀러왔었는데 그때 얼마나 탔는지 이미 알고서 와이퍼를 직접 사왔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직접 와이퍼도 갈아주고 소모품은 언제언제 바꿔야한다며 언급을 해줬는데 그때까지는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을 5천에서 1만킬로 되기 전에 갈아야한다는 그 정도만 알고있을 때 였습니다.

와이퍼가 잘 안닦인다는 것도 몰랐고 한번씩 바꿔줘야 한다는 것도 몰랐었습니다.

덕분에 와이퍼도 잘 갈았는데 차 타이어를 슥 보더니 앞뒤 바퀴를 갈아줘야겠다고 하더군요.

이걸 왜 갈아야하지?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동생이 말하길 앞뒤 타이어의 마모속도가 달라서 한번씩 바꿔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쪽에 엔진이 있고 앞바퀴에 하중이 쏠리기때문에 마모속도가 다르다며 신발 밑창이 닳는것과 마찬가지 원리라고 하길래 ‘아~~ 그렇구나’ 그때 이해를 했습니다.

1만킬로정도 탔을때 갈아주는 식으로 한번씩 바꿔야 한다던데 누군가 그런걸 알려주지 않으니 당연히 몰랐었죠.

그때서야 차는 누가 알려주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하나하나 다 배워야하는거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당연히 내 물건인데 내가 알아야지 누가 그걸 알려주겠습니까?

2. 타이어뱅크에 갔더니 이런 말을 하더라.

동생이 앞바퀴의 마모가 뒷바퀴보다 심하니 이를 교체해주라고 말한 이후에 어디로 갈까 하다가 근처에 타이어가 신발보다 싸다는 타이어뱅크가 있어서 거길로 가봤습니다.

정말 순진했죠. 그렇게 써있으니 당연히 싸게 파는 곳인 줄 알았던 겁니다.

가서 동생이 얘기했던대로 앞뒤 타이어 교체를 요청했는데 그렇게하면 균형이 안맞아서 차가 미끄러질 수 있다고 위험하다며 아예 앞바퀴를 바꾸라고 하더군요.

또 그런 얘길 들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동생한테 전화를 해서 다시 물어볼까 했는데 업무시간이라 연락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안해도 된다고 속은거라고 알려주더군요. 그거 안바꿔도 되는건데 왜 바꾸냐고 말이죠. 3만킬로도 타기 전이었는데 뭣도 모르고 그렇게 교체를 해버렸습니다.

타이어 2짝 교체하는데 가격은 35만원이 나왔습니다. 한짝에 17만5천원씩인건데 지금 검색해봐도 꽤 비싸게 주고 바꾼거더군요.

2016년 10월에 바꾼걸로 계좌이체 내역이 찍혀있는데 차는 정말 모르고 있으면 눈탱이 맞기 딱 좋은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3. 언제 한번씩 바꿔야하고 교체는 언제 한번씩 할까?

보통은 타이어의 수명은 4~5만킬로를 탔을때 마모가 심해져서 갈아줘야하며 1만킬로에 앞뒤를 교체하라고 합니다.

앞뒤를 바꿔가면서 서로 골고루 닳게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4~5만을 타면 그때 전체를 갈으라는 겁니다.

타이어가 얼마나 닳았는지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알 수 있는데 타이어에 보면 가운데 3줄로 파인 홈이 있습니다.

거기에 100원짜리 동전을 끼웠을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얼마나 보이느냐에 따라서 체크할 수 있는 방식인데 감투가 절반 이상 보일 정도로 마모가 되었다면 교체해줘야 합니다.

아니면 마모한계선이라고 홈에 뼈족하게 침처럼 나와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침의 길이가 마모한계선을 체크해주는 한계점인데 그보다 더 마모가 진행되었다면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4. 10만가까이 타면서 있었던 일들

지금은 차를 10만km가 넘게 탔기 때문에 서비스센터도 많이 다녔고 차를 고친 일도 몇번이나 있었습니다.

정말 초반에는 사고도 많았는데 첫번째 사고는 수리비가 1천만원이 넘을 정도로 큰 사고였었습니다.

삼거리에서 저희는 직진 방향이었고 상대방은 좌회전이었는데 그 삼거리가 신호등이 황색 점멸 신호등이어서 계속 깜빡깜빡거리고 차들이 알아서 조심히 지나가라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시골이어서 그런 길이 많았는데 운전 초보일때라 큰 대형버스 뒤에 꽤 가까이 붙어서 저희가 직진을 하고있었고 상대방은 버스가 지나가면 바로 좌회전을 하려고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그 차는 저희 운전석 앞부분을 치고 서로 튕겨져서 상대방 차가 인도까지 올라갔었던 사고였습니다.

누군가 인도로 지나갔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는 사고였는데 다행히 서로 크게 다친 곳 없이 잘 마무리가 되었고 비율은 3:7로 저희의 과실이 더 적게 잡혔던 사고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저희차 수리비가 1천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다행히 그때 쉐보레 행사로 출고된지 2년인가 그 이전에 사고 수리비가 출고된 가격의 1/3이상 나왔으면 새차로 교환해주는 프로모션을 하던 시기였고 저희가 그 동네에서는 처음으로 그 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폐차를 시킨게 아니고 수리를 다 한다음에 쉐보레에 그 차를 넘겨주고 새차로 받게 된 겁니다.

어쨌거나 저희로서는 아주 잘 된 일이었죠.

그 이후에 두번째는 뒤에서 누가 박았고 세번째 사고도 뒤에서 누군가 박아서 두번 모두 같은 공업사에 맡겨서 차를 고쳤었습니다.

두번이나 짧은 기간내에 방문을 하니 나중에는 친해져서 내부세차도 해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 주유소에서 기계식 세차를 하다가 다 끝난 줄 알고 나가려는데 기계가 트렁크 부분을 찍었던 일도 있었구요. 기계식 세차장에서 사고가 나면 저희가 그 세차기계의 수리비를 물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난 이후에 저희는 보험사를 불러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냐고 문의했는데 세차기계는 몇억을 호가하기에 만약에 저희가 사고접수를 하면 그쪽에서도 세차기계의 수리비를 요구할 수 있으니 그냥 넘어가는게 좋겠다고 해서 지금도 저희 트렁크 뒷부분은 살짝 찍혀있는 상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ㅎ

그리고 가장 난감했던 사건은 시동을 켤때 쇳소리가 나면서 시동이 안걸렸던 일인데 하루 아침에 갑자기 시동이 안걸리니 참 난감하더군요.

아예 안걸리는 건 아니고 여러번 시동을 키면 그 중에 한번 걸리는 식이어서 쉐보레 평촌 서비스센터에 갔었습니다.

시동이 안걸리고 쇳소리가 나고 그때의 영상을 찍어서 그것까지 보여줬는데 결국은 원인을 모르고 괜히 엔진오일을 갈라고 하더군요. 시동이 안걸린다는데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곳이었습니다.

직접 2시간 점검까지 했으면서도 결국은 엔진오일만 저희 돈내고 갈고 그랬는데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은 시흥에 있는 작은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바로 소리만듣고 스타팅모터가 나갔다고 하셨습니다.

이거 이대로 계속 시동을 걸려고 억지로 했으면 차가 더 고장났을거라고 하더군요. 평촌 쉐보레 서비스센터 말만 들었다가 차 망가뜨릴 뻔 한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스타팅모터만 교환했더니 그 이후에는 시동 안켜지는 일도 없고 쇳소리도 안났습니다.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없이 잘 타고 있구요.

엔진오일은 종종 갈아줬고 몇번 사고가나서 공업소에 맡긴 기억들 말고는 아직까지 큰 사고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확실히 시골에서는 사고가 많았는데 경기도로 넘어와서는 작은 사고도 없이 잘 타고 있네요. 시골은 아직까지도 저녁에 술마시고 운전하는 사람들도 많고 작은 접촉사고들도 많아서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그러고보니 냉각수는 한번도 안갈았네

타이어에 대한 포스팅을 한 것은 이번에 타이어를 전체적으로 다 갈려고 했다가 잠깐 생각이 나서인데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교환을 하려고 합니다.

가격을보면 한국타이어 DYNAPRO HP2 모델에 사이즈 235/60 R18 가 4짝 모두 교환시 개당 126,900원으로 나와있고 이번달에는 상품권 프로모션으로 4짝을 다 교환하면 6만원짜리 코스트코 상품권을 준다고 하네요.

교체비용도 포함이고 휠발란스는 추가비용을 내거나 못해준다고 하던데 어차피 타이어 갈아주는것만 하면 딱히 휠발란스야 안해도 문제가 없으니 이번주에 코스트코나 가서 교체를 하려고 합니다.

서비스센터에도 엔진오일이랑 브레이크오일을 갈아주러 한번 가야하는데 냉각수는 아직까지 한번도 손댄적이 없기 때문에 그것도 같이 문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서 전체적으로 점검 한번 해주세요 해보면 문제 있는것만 봐주고 소모품 한번 봐주는데 지금까지 냉각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던터라 그 부분도 같이 문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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