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말고 일본여행 가는 사람이 더 많은 이유

요즘 제주도 말고 일본여행 가는 사람이 더 많은 이유를 아시나요?

젊은 분들은 당연히 잘 알고 있겠지만 이를 모르는 분들도 은근히 많아서 하나씩 설명을 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설명을 듣기 전에는 매국노니 일뽕이니 안 좋은 말들을 많이 하지만 이유를 듣고나면 어느정도 수긍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일본은 싫으니 일본여행 가는 사람들이 잘못된 거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일본을 찾는 이유를 알아야 이를 개선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젊은 사람들이 일본말을 잘 해서 일본까지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게 아니라는 걸 사람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이 많이 나오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국내는 물론 해외로 떠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신혼여행때나 제주도를 나갔지 비행기 한 번 못 타봤던 어르신들도 많았는데 요즘 제주도는 주말에 1박2일로도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제주도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빠삭하게 알고있는 분들도 많죠.

1년에 2~3번씩 제주도에 가는 분들도 있는데 제주도에 갔다 온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은 너무 물가가 비싸다는 거였습니다.

한끼 식사를 하려고 해도 3인이서 10만원 이상 나오는 곳이 많고 숙소도 비싸서 예산이 꽤 많이 든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비행기티켓도 1인당 왕복 12~15만원정도 들고 숙소도 하루에 15만원정도 나오니 여기에 비싼 식사비까지 더하면 둘이서 100만원은 우습게 깨집니다.

올라올때 뭐라도 사올만한 제품이 있다면 모를까 매번 똑같은 초콜렛이나 귤, 오메기떡 이런 것들은 너무 흔해서 특색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저녁에 근고기에 소주 한 잔 하려고 가면 돼지고기값만 무슨 5~6만원씩 나오고 횟집도 기본 10만원에 다들 너무 비쌉니다.

그렇다면 일본여행은 어떨까요?

일단 비행기티켓은 왕복으로 대략 20만원대 초중반에 예약이 가능하니 제주도랑 비교했을때 엄청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숙소비용도 10만원 안쪽으로 나오고 물가는 제주도보다 좀 더 저렴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올때 여러가지 선물을 사올 수 있어서 좋은데 최근에는 위스키를 사오는 게 유행이 되서 그걸로 비행기값을 벌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1인당 위스키 2병까지는 면세로 가져올 수 있는데 국내에서 비싸게 파는 특정 위스키는 일본에서 사오면 1병에 6~7만원정도인데 국내에서는 20만원넘게 판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위스키 2병만 사와도 대략 20만원 넘는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으니 비행기티켓값은 공짜로 버는 셈입니다.

제주도보다 싼 물가에 저렴한 위스키를 저렴하게 선물로 사올 수 있고 제주도여행을 가는 돈으로 해외에 나간다는 메리트까지 있으니 다들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굳이 일본이 아니더라도 동남아를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 베트남가는 한국인들 정말 많은데 제주도에 어중간한 숙소비용이면 베트남에서 컨디션 좋은 고급 숙소를 예매할 수 있으니 차라리 베트남을 간다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베트남에 가면 당연히 제주도보다 물가도 싸고 맛있는 과일도 실컷 먹고 올 수 있죠.

한국에서 과일값 진짜 무시무시한데 베트남에 나가면 만원으로도 3~4명이서 과일을 배터지게 먹고 올 수 있습니다.

뭔가 제주도만의 메리트가 있으면 제주도에 가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국내여행이라 말이 통한다는 걸 빼면 딱히 제주도만의 메리트가 없으니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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