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화 연구팀에서 늙은 쥐의 노화를 되돌리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CNN방송에서 보도가 된 내용인데 하버드대 의대 블라바트니크연구소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팀은 늙고 눈이 먼 쥐의 시력을 되찾게 했고 뇌를 더 젊게 만들었으며 근육과 신장 조직을 더 건강하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젊은 쥐의 노화 속도를 2배로 높이는 실험에도 성공했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연구결과를 보면서 갑자기 영화 인타임이 생각났습니다.
시간이 곧 돈으로 계산되는 사회였죠.
만약에 노화를 되돌리는 신약이 개발된다면 그때는 어떤 사회로 바뀔까요?
어떤 사람들은 약 자체의 가격이 수백억씩 해서 돈이 있는 사람들만 젊은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거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 인타임에서도 나왔듯이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약은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출산으로 인구가 점점 감소하니 어느정도 지금 사회를 유지시키기 위한 인력은 필요하니까요.
대신 약의 가격은 엄청 비싸게 거래가 될 것 같습니다.
대략 50년에서 100년 할부로 판매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서민들은 약값을 갚기위해 평생을 일하게 될 겁니다.
젊음을 얻기 위해 자발적인 노예가 되는 거죠.
정부에 할부금을 계속 납부한다던지 아니면 세계 1위의 기업이 된 해당 제약사에 할부금을 갚아나가며 젊음을 유지해나갈 것 같습니다.
아주 풍부한 노동인력이 자발적으로 늘어나는 셈이니 이보다 더 좋은 세상은 없을 것 같습니다.
부자들에게 있어서 말이죠.
그래도 젊음이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 서로 나쁘지 않은 거래가 될 것 같긴 합니다.
대신 젊음으로 평생 갚아야 할 빚이 생긴 사람들은 그만큼 계급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부자들이 꿈꾸는 유토피아가 거의 다가오고 있는 것 같네요.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다는 생각을 종종 해보는데 앞으로의 현실은 얼마나 더 기가 막힐지…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오는 바람에 집에서만 계속 있었습니다.
점심은 집에 있는 재료로 콩불을 해먹고 저녁에는 햄버거를 시켜먹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집에 아주 장기간 대기중이던 워치4 미개봉 제품을 14만원에 팔아버렸습니다.
당근마켓에 올려놨는데 그동안 하트만 계속 누르고 아무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틀 전인가 자신이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근데 지금 여행중이라 이틀뒤에 살테니 꼭 팔지 마시라고 하길래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지금까지 사겠다는 사람이 없었으니 이틀안에 누군가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예약중도 걸어놓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솔직히 저는 연락이 안 올 줄 알았습니다.
워낙 이런 사람들이 많았고 그때마다 다 잠수를 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겠거니 했는데 오늘 오겠다고 하더군요.
오후 6시에 거래 가능하냐고 해서 집주소 알려주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오후 6시가 되니까 시간이 늦어져서 7시로 변경 가능하냐고 하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역시나 또 장난이겠거니 하고 일단은 알겠다고 했습니다.
7시가 딱 되자마자 바로 연락이 와서 지금 출발을 한다고 하더군요.
가짜가 아니었구나 싶어서 바로 알겠다고 하고 슬슬 기다리다가 한 20분쯤 뒤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길래 바로 내려가서 거래하고 왔습니다.
원래 방문자는 알아서 문을 열어주는데 오늘따라 어디에 방문하는지 알려줘야 문을 열어준다고 그래서 저 아래에 차를 대놓고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하셔서 괜히 죄송스러웠습니다.
이 아파트가 그런 아파트가 아닌데 왜 비도 오는 오늘따라 그랬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워치4를 드디어 처분했으니 내일 또 뽑기방에 뽑으러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