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보가 터질 것 같은데 소변이 안나오는 증상

오줌보가 터질 것처럼 꽉 찼는데 아무리 힘을 줘도 소변이 안나오는 증상을 급성 요폐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방광이 꽉 차서 터질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려고 하면 아무것도 안나오는 증상입니다.

분명히 마려운데 막상 화장실에 가보면 아무것도 안나오니 당사자는 미칠 지경이 됩니다.

아랫배에 통증도 밀려오고 결국 비뇨기과에 가거나 증상이 갑자기 심할 경우에는 응급실에도 가게 됩니다.

급성 요폐는 보통 일교차가 심할때 자주 생긴다고 하며 중장년층의 남성에게 자주 일어납니다.

보통 남성의 방광은 400~500cc의 소변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가득 채워지면 요의를 느끼고 화장실에 가게되지만 급성 요폐로 인해서 소변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방광이 1500cc이상 부풀어 오른다고 합니다.

정상 크기보다 3배 이상 커지기 때문에 그만큼 통증도 수반되고 아랫배도 볼록하게 나옵니다.

소변이 마렵지만 힘을 줘도 안나오는 이런 증상은 전립선의 문제가 주 원인이라고 합니다.

1. 가장 큰 원인은 전립선비대증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남성에게는 전립선비대증이 꽤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급성 요폐의 가장 큰 원인도 바로 전립선비대증입니다.

전체 환자의 70%정도가 전립선의 문제로 인해 정상적으로 소변을 못보는 경우라고 합니다.

요즘은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다 젊은층에서도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요도의 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이런 일이 자주 생긴다고 합니다.

겨울철 감기로 인해서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에도 요도 수축을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과도한 음주도 주의

술을 많이 마시게되면 당연히 화장실도 그만큼 찾게 됩니다.

소주도 자주 왔다갔다 하게되지만 맥주가 들어가면 더더욱 나오는 양도 많아집니다.

한국인은 소맥을 자주 즐기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맥주를 한창때는 1만cc까지 마신 적도 있는데 방광은 500cc정도이고 팽창하면 1500cc까지도 늘어나니 500cc 맥주를 2잔에서 3잔까지 마시면 화장실은 한번 다녀와야합니다.

그리고 더 마실때마다 또 한번씩 다녀와야하구요.

그런데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소변양이 증가하고 과음으로 인해 감각이 저하되고 방광이 엄청나게 팽창된 상태에서 힘이 떨어지면 소변이 안나오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응급실에 가서 소변을 뽑아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3. 겨울철 급성 요폐를 줄이려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인 경우에는 일단 추운 곳에 장시간 있는것은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한 자리에서 오랜시간 술을 마시는 경우라면 적당한 시간에 한번씩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는게 좋습니다.

평소에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합니다.

육류의 섭취는 될 수 있으면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과 생선 종류를 자주 먹어야 합니다.

특히나 마늘과 토마토, 콩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므로 평소에 잘 챙겨드시는게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성을 낮춰주므로 매일 시간을 정해서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4. 응급실에 가게된다면

소변이 안나오는 증상이므로 응급실에 가게되면 먼저 응급 처치로 소변을 뽑아냅니다.

요도에 도뇨관을 넣어서 인위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끔 해주며 방광 근육이나 점막이 손상된 경우 일주일에서 2주일은 도뇨관을 삽입한 채로 다시 정상화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소변을 제대로 누지 못한다면 방광에 압력이 올라가고 잔뇨가 많이 남게 됩니다.

그러면 요로 감염이나 방광 결석,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지게 되므로 적극 치료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감염이 심해질 경우 비뇨기에 패혈증이 생길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광에 본래의 기능을 잃게되면 콩팥이 망가질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합니다.

5. 전립선비대증의 증상들

급성 요폐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고 중년 남성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환이기도 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은 연령대가 올라가면 점점 비대해지며 보통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거나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심하게 느껴진다거나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다거나 갑자기 소변이 나올 것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소변을 다 보고 속옷을 올렸는데 뒤늦게 소변이 주르륵 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졌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안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료를 해야합니다.

초기에는 소변이 두 줄기로 나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면 소변을 볼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증상이고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특히 전립선염은 남성의 50%가 평생에 한번은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90%이상이 비세균성 이므로 옮기는 질환이 아니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생깁니다.

전립선염이 생기면 보통은 배뇨장애가 생기거나 특정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성욕이 감소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적인 골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세균성으로 넘어가면 소변을 볼때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7.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일단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약물로 시작합니다.

약물로 전립선을 이완시켜서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고 남성호르몬을 억제시켜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효과가 없다면 전립선을 축소시키는 시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염은 보통 4주정도 병원에 방문해서 항생제, 소염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전립선 마사지 등의 치료를 받게됩니다.

전립선 주위 근육을 풀어주기도 하며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금주를 하고 카페인이나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식으로 집중 관리를 진행합니다.

치료를 받아도 재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유산균이나 비타민, 셀레늄, 아연 등의 영양제를 보충해주면서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마 검진을 받으면 어떻게 생활하는게 좋다고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평소와는 소변을 보는데 다르다고 느낀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