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과 치매의 상관관계 분석

낮잠을 많이 자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루에 적절하게 낮잠을 자는게 좋다고 알고있었는데 또 너무 많이 자는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잠을 정말 많이 자는 편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하루종일 그냥 누워서 스마트폰 보거나 아니면 잠을 자는게 일상입니다.

쉬는날은 침대에서 계속 뒹굴거리다가 점심먹고 또 쉬다가 다시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저녁먹고 늦게까지 인터넷하다가 또 새벽에 자는게 일상입니다.

너무 게을러서 부모님은 안좋아하셨지만 이렇게 생겨먹은걸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죽으면 평생 잘건데 뭐하러 이렇게 많이 자냐고 얘기하시지만 죽은건 자는게 아니라 그냥 죽은겁니다.

깨어날 수 있어야 잔다고 표현하는거죠.

아무튼 잠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은 해볼까 하는데 먼저 치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그 부분부터 적어보겠습니다.

1. 낮잠이 잦으면 치매의 초기증상?

미국의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아무런 이유없이 낮잠이 잦은 것은 치매의 초기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타우라는 원인 단백질이 각성에 관여하는 뇌부분에 쌓여서 그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낮잠이 잦아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어서 뇌의 기능이 손상되면 낮잠이 잦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 어느 정도가 잦은 기준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평소에 잠이 많은 사람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는데요.

그러니까 평소에는 잠이 없었다가 갑자기 낮잠이 늘었다면 주의를 하라는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원래 잠이 많았었기 때문에 이 얘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2. 잠깐의 낮잠은 오히려 치매를 예방한다

갑자기 잠이 많아진 것이 치매의 전조증상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반대로 적절한 낮잠을 자는 것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잠깐의 기준은 일주일에 4번 정도를 말하며 시간은 30분 미만으로 너무 길게 자는게 아니라 쪽잠이 인지능력을 유지시켜주는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너무 길게 낮잠을 자는것은 인지 능력을 상실시킬 수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낮잠의 빈도와 시간까지 제한하면서 한 실험이기 때문에 다른 실험에 비해서는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연구진이었다는게 함정…

물론, 아직까지 낮잠이 어떠한 원리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3. 하루 수면이 5시간 이하인 노인 치매위험 증가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수면을 한 노인의 경우 7~8시간정도 수면을 한 노인에 비해서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2배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연구팀은 수면장애와 치매에 대한 연관관계를 조사했었는데요.

낮잠을 제외하고 저녁에 잠자는 시간으로 비교를 했을때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경우 치매의 위험이 올라간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잠에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에는 치매의 위험성이 45%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는 치매의 위험성도 있지만 사망의 위험성도 2배 높다고 합니다.

잠을 잘 자는게 왜 중요한지 더 알게되었네요.

4. 잠깐의 낮잠은 뇌 건강에 도움

점심에 졸음이 밀려올때 세수를 하고 일을 하는것과 잠깐 쪽잠을 자는 것 중에 어떤게 더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많았습니다.

저는 잠깐 자는게 더 좋다는 주의였지만 전에 일하던 친구는 세수를 하고 잠을 쫓는게 더 좋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각 개인마다의 컨디션은 다르기 때문에 그 친구는 그런 스타일이구나 나는 이렇다 하고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나는데요.

뇌의 건강을 생각하면 잠깐 낮잠을 자는것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낮잠을 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기억력이나 언어능력, 위치 인식에서 더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러니 잠깐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억제로 잠을 쫓을게 아니라 30분 미만으로 짧게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겠습니다.

5. 낮잠의 장단점

점심을 먹고서 나른한 느낌을 받을때는 30분 이내로 잠을 자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는 심혈관계의 부담도 줄여줄 뿐더러 오전에 쌓여있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오후에 진행되는 업무에도 도움을 줍니다.

뇌는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충분하게 공급받을 수 있고 전날 수면이 부족했던 분들은 잠깐의 낮잠으로 이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낮잠을 오래 자는것은 좋지 않으니 30분 이내로 짧게 자는게 좋습니다.

보통 1시에서 3시 사이가 두뇌의 각성도를 떨어뜨리는 시간이라고 하니 그때 자는게 좋다고 합니다.

6. 낮잠이 너무 많은 경우

저처럼 낮잠을 많이 자는 경우에는 몇가지 생활요령이 있습니다.

일단은 식사량을 줄이고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적게 드시는게 좋습니다.

이는 다이어트를 하면 1석2조로 관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식후에는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게 좋고 하루 한 잔의 커피나 녹차 등을 가장 졸린 시간대에 마셔주는게 좋습니다.

졸음이 쏟아질때는 복잡한 업무보다는 간단한 업무 위주로 분배를 하시는데 졸음을 쫓는데 도움이 됩니다.

7. 회사에서 낮잠을 자려면

잠깐 점심시간에 자는게 밥을 먹는것보다 더 간절해서 점심을 건너뛰고 잠을 잔 적이 있습니다.

그냥 책상위에 엎드려서 잠을 잤는데 이는 척추에 무리를 주는 자세라고 합니다.

디스크가 심한 압력을 받게 되므로 피해야 하는 자세라고 하구요.

의자에 목을 기대고 머리를 뒤로 넘긴 자세도 마찬가지로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저는 안해봤지만 책상에 다리를 올려놓고 자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도 허리에 좋지 않고 골반이 틀어질 수 있어서 안좋습니다.

가장 좋은 자세는 쿠션을 받치고 엎드리거나 허리를 곱게 펴고 등받이에 기대서 머리는 받침에 대는 자세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을 자고난 이후에는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한번씩 해주는 것이 좋으며 기지개를 쭉 편 상태에서 30초정도 멈춰서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회사에 침대가 있으면 그런 중소기업은 피하라는 말이 있는데 낮잠을 위한 침대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잠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적어봤는데 과도한 잠은 피하고 적당한 수면은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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