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에 꾸석지돌판한우 들어오는 모양이네요

호평동에 꾸석지돌판한우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안 그래도 최근 호평동에 개꾸통한우라고 등심 100g을 9,700원에 파는 가성비 한우집이 오픈을 했는데 그 바로 근처에 또 꾸석지돌판한우라고 개그맨 이상준이 모델인 한우집이 또 들어온다고 합니다.

지나가다가 보니까 현수막에 그렇게 적혀있던데 자세히 읽어본 건 아니고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본 거라 아직 정확하진 않습니다.

8월중에 오픈한다는 것 같았는데 프랜차이즈 홈페이지에는 평내점이라고 써있어서 호평동에 생기는 건지 평내동에 생기는 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런 거 당근에 검색해보면 오픈이 임박했을 경우 알바를 구한다는 글도 많이 올라오곤 하는데 아직은 오픈 날짜가 많이 남아서인지 알바 구하는 글도 없고 오픈을 알리는 글도 없는 상태입니다.

오픈을 하면 먹자골목에 한우 싸움이 치열해질 것 같은데 개꾸통한우가 아니더라도 물놀이터쪽으로 들어가면 구칠한우라고 또 한우집이 하나 있습니다.

거기도 1등급 한우 등심을 100g당 9,700원에 파는 집인데 이렇게 되면 가성비 한우집이 먹자골목에만 총 3개나 들어서는 셈이네요.

가성비 한우가 아니더라도 먹자골목에는 소고기를 파는 집들이 꽤 많아서 손님들이 많이 갈리게 될 것 같은데 요즘 워낙 불경기라 소주를 1천원에 파는 이벤트도 하고 2500원에 파는 고깃집도 있고 손님들 입장에선 술 마시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렇지 술 마시기엔 아주 좋은 상황인데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좀 짜증날 것 같긴 합니다.

주변에 비슷한 한우집이 생기겠다 생각은 했겠지만 막상 바로 근처에 오픈을 해버리면 예상을 했어도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죠.

전부터 유튜브에 꾸석지돌판한우 광고하는 협찬 영상도 자주 올라오고 그 다음에 임우일을 모델로 하는 한우집 프랜차이즈도 올라오던데 한우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때 확 치고 빠지려는 건지 정말 전국적으로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꾸석지한우는 본사 홈페이지에 가보니까 한우 브랜드 최초로 8개월만에 220호점을 돌파했다고 나오던데 그 정도로 대한민국에 한우 공급이 원활하게 잘 되려나 싶기도 하고 와이프가 한우 먹고싶다는 얘기를 종종 했으니 여름 지나면 한 번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워낙 더워서 어디 나가기도 귀찮고 차 끌고 가면 주차하기도 애매한 곳이니 나중에 날씨 좀 선선해지면 그때 걸어서 나갔다가 한우에다가 소맥이나 한 잔 하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칠한우, 개꾸통한우, 꾸석지한우까지 한 번씩 다 가보고 싶긴 한데 다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똑같은 한우여도 밑반찬이나 서비스에 따라서 선호하는 가게가 갈릴 것 같은데 나중에 방문하게 된다면 먹어보고 간단하게 후기 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네에서 한우가 땡길땐 도농한우정육식당만 갔었는데 이젠 갈 데가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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