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세상 150만원까지 빌려준다고 해서

오늘은 간단한 대출세상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직거래 플랫폼이라고 해가지고 대출xx 이런식의 홈페이지들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무실 최대한 많이 있는 곳을 골라서 상담을 좀 많이 받아봤습니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지만 저도 솔직히 돈 남부럽지 않게 벌어봤었고 강남에 아파트 한 채는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단순히 실패만 한 게 아니고 그냥 모든 게 다 무너졌습니다.

모아둔 돈만 날렸으면 다시 시작이라도 해볼텐데 빚만 1억을 넘겼고 아파트 관리비도 연체된 상황에 그냥 이번 생은 이렇게 끝났구나 그런 생각만 듭니다.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어느 지점에서 내가 이렇게 했어야한다는 뭐 그런 망상만 계속 하고있고 수습은 할 생각도 못 하고 있습니다.



당장 현금 마련하려고 제 명의로 스마트폰도 개통해서 팔았고 그러다가 직거래로 사무실들 많이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50만원 넘게 빌려준다는 곳은 딱 3군데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30만원 아니면 40만원 그 정도로 빌려가시고 그 다음에 잘 상환하시면 한도 쭉 올려드릴거다라고 다들 똑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교육이라도 받은건지 사무실들이 다 똑같더군요.

하루종일 전화 돌려보다가 그나마 하나는 100만원, 나머지 두 곳은 150만원이 가능하다고 해서 둘 중 하나를 골랐는데 이자가 세긴 센 편입니다.

연 20%를 넘겨서 받길래 일단은 빌려놓고 이걸 어떻게 뒷통수 쳐야하나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출세상

대출세상 사무실

여러 후기들을 보면 직거래로 사무실을 연락해서 돈을 빌렸다가 잠수를 탔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월변은 진짜 찾기 힘들고 대부분 이자를 많이 받으니까 아예 잠수 탈 생각으로 빌려버리고 손 털어버리는 겁니다.

사무실에서는 어차피 계약서 자체가 법 위반이라 신고도 못 할거고 소액은 그냥 사고자 처리하고 넘기니까 그렇게 용돈벌이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한 번 블랙 처리당할 거 각오하고 30만원이든 40만원이든 빌려놓고 그냥 잠수타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군요.

사무실도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이것저것 엄청 꼬치꼬치 캐묻고 낌새 이상하다 싶으면 다른 업체 알아보라고 튕기던데 거의 창과 방패의 싸움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월변은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하고 직장인이어야 가능하다는데 그마저도 시청에 있는 업체들이나 해주지 직거래로 만나서는 거의 해주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한 300만원쯤은 쉽게 빌릴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건 뭐 200만원도 힘든 상황입니다.

대출세상 후기

지인이 점심이나 먹자고 하길래 동네 순대국집 앞에서 만났는데 그 앞에 명함이 엄청 많이 뿌려져있더군요.

다 대출사무실에서 뿌린거였고 하나 주워서 무심코 연락해봤더니만 여기는 진짜 하…

답이 안 나오는 곳이구나 대화하자마자 바로 알았고 그냥 나중에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끊고 명함 찢어버렸습니다.

사람을 아주 쥐어짜려는 포스가 그대로 느껴지던데 마른오징어도 쥐어짜면 물이 나온다는 그런 마인드인 것 같아서 바로 손절쳤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무리 급하더라도 길거리에 뿌려진 명함 주워서 연락하고 그러지 마세요.

단순히 궁금해서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목적이라도 전화는 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 2시 13분인데 잠도 안 오고 멍하니 올라오는 영상이나 계속 보면서 대출 정보나 검색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빚쟁이는 잠이라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는데 저는 아무래도 글렀나봅니다ㅎ

애플론 통신연체대출 후기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