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론 통신연체대출 후기 적어봅니다.
바보같다고 욕하셔도 되고 이해 안 된다고 공감해주지 않으셔도 상관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제 선택이었으니까요.
참고로 지금은 연체되었던 돈도 모두 다 갚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대출이 남아있긴 하지만 충분히 갚을 수 있다는 여유가 생기니까 한결 나아진 상태입니다.
저는 코로나 시기에 가진 모든 재산을 다 잃었고 추가적으로 대출빚까지 생겨났습니다.
자영업자들에게 지원해주는 대출을 4천이나 빌렸고 거기에 추가로 1금융권 비상금을 중복해서 빌리고 나중에는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사업자대출까지도 받았습니다.
순식간에 빚은 5천으로 불었고 그래도 부족해서 대부업까지도 손을 댔습니다.
빌릴땐 금방 갚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손을 댔는데 하나둘씩 상환할 날짜가 다가오니 하나둘씩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막히는 돈은 또 대출을 받아서 채우고 그렇게 하다가 어느 순간 한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들자 그냥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일도 안 하고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연체되면 바로 카드도 정지되고 일시적인 연체자 상태가 되는데다가 연체가 장기화되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걸 예전 경험으로 인해 잘 알고 있었지만 의욕이 꺾이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힘들고 당장에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살 돈도 없어서 저녁이면 집 앞 공원에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먹고 남은 음식들 중에 이상없는 치킨 조각이나 피자 조각 같은 걸 주워와서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핸드폰 요금이 연체가 되서 돈 내라고 문자가 날라오기 시작했는데 이대로 다 막히면 나는 돈 나올 구멍이 없어질거라는 생각에 일단은 현금을 마련해놓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명의로 일단 현금을 마련해두고 연체자가 되면 그때 천천히 갚던지 그건 나중에 생각해보자는 생각으로 통신연체인 상황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을 찾아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애플론 통신연체대출 후기
애플대부중개는 통신연체자도 무직자도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 대부업체랑은 좀 다른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모바일대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 명의로 스마트폰을 개통하고 그걸 업체에 반납하면 기기값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며 대신 유심칩은 내가 챙길 수 있습니다.
공기계만 넘기는 방식이라 딱히 나한테 생기는 피해는 없지만 결국 그 할부금은 내가 천천히 나눠서 내야합니다.
결국, 이를 못 내면 통신사에 연체가 되는 건데 저는 차라리 통신사 연체금이 생기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회선을 하나 개통해서 일단 당장의 현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받은 돈으로 제일 싼 김치라면을 넉넉히 사서 채워넣고 한동안 버티다가 나중에는 그 돈도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가장 쉬운 일부터 찾아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만 몸을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수중의 현금이 다 떨어지고 라면도 다 떨어지니 그제서야 일을 찾게 되더군요.
밖에 나갈때 보면 우편함에 독촉장이 가득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그렇게 추심이 진행되도 따로 집까지 찾아온 적은 없었습니다.
한 3개월쯤 일을 해서 돈은 계좌가 막힌 관계로 사정을 설명하고 현금으로 받았으며 어느정도 돈이 모였을때 당장 연체된 대출금부터 갚았습니다.
하나둘씩 그렇게 갚아나가고 나중에는 통신사에 연체된 돈도 갚고 해서 겨우 신용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대출금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일단은 연체된 내역을 모두 갚았기 때문에 마음은 상당히 후련합니다.
지금도 대출에 대한 유혹이 있긴한데 잘 이겨내면서 더 열심히 일해서 작은 원룸이라도 하나 마련하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 중입니다^^
애플론 통신연체 대출 그냥 휴대폰 할부금+요금제만 내셨나요?? 아님 정지시키시고 할부금만 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