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요 직거래 사이트에서 무방문으로 200만원 받은 후기를 간단히 적어봅니다.
경기도 끄트머리에 있는 동네라 사무실도 많지 않아서 온라인으로 업체들을 찾아봤었습니다.
예전에 동네 뿌려져있는 명함 들고서 동네사무실 한군데 찾아가봤었는데 너무 조건이 어이없더군요.
그래도 거기까지 갔는데 그냥 나오기 뭐해서 30만원 빌려쓰고 2주뒤에 바로 갚고 끝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냥 나오기도 뭐했고 거기까지 가서 안 빌린다고 하면 뭐라 할까봐 무서워서 받은 것도 있습니다.
그냥 나간다고 하면 안 보내줄 것 같은 분위기여서 진짜 무섭긴 했습니다;
아무튼 그 뒤로 동네 사무실은 절대로 가면 안 되겠다 생각했고 대신 인터넷에서 돈 빌리는 방법이랑 잠수타는 법, 터트리는 법을 배워서 직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역검색으로 찾아보니 경기도에 2군데 있는 걸로 나오던데 둘 다 경기도에 있는 사무실은 아니고 전국으로 무방문 비대면 당일 입금을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그 중에 24개월이상 거래 가능한 곳이 있어서 문의해봤는데 200만원까지 12개월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었습니다.
이대로만 나온다면야 뭐 다른 곳 볼 것도 없어서 바로 신청하기로 했고 다들 잘 아시는 스마트폰 동기화로 전화번호부 비롯해서 파일들 싹 넘겨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다 알고 진행한거라 나름의 준비를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체크하더군요.
원금갚고 잠수타기
요즘 돈 빌려서 터트린다는 사람들을 보면 딱 원금만 갚고 잠수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빌릴때는 이자 다 갚을 것처럼 했다가 상환일이 되면 원금만 입금시키고 더는 돈 나올데가 없다면서 그냥 잠수를 타버리는 수법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내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들한테 독촉이 갈 수도 있겠지만 그거 다 파악하고 중요한 사람들은 제외시켜서 보내기도 합니다.
단순히 연락처에서 빼버리면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왜 없냐고 물어볼거라 다 빼고 전달해주면 당연히 빠꾸먹습니다.
가족이랑 대화한 문자내용, 카톡대화내용 다 같이 받고 확인하기 때문에 작업할거면 카톡대화내역에 대화명까지 싹 바꿔야합니다.
아예 주변사람들이 당하던지 말던지 신경 안 쓰는 사람들도 있고 별의별 케이스들이 다 있었기 때문에 저도 어떻게 할지 나름의 계획을 세워서 빌렸습니다.
그렇게 원금만 갚고 잠수를 타면 대부분 그냥 업체에선 포기를 합니다.
그거 돈 더 받으려고 무리하다가 벌금이라도 나오면 안 되니까 원금만 받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신 그렇게 잠수타는 사람들은 사고자 등록해서 다시는 이쪽 바닥에서 돈 빌리지 못하도록 올려버립니다.
사고자로 개인정보 업자들한테 싹 공유된다는 건 알고 잠수타야합니다.
조용히 터트려야 하는 이유
잠수를 타는 거야 업자들도 잘 알지만 가끔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는 잠수타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전화나 카톡으로 쌍욕을 하고 나 잡아보라면서 약을 올리는 사람들이 진짜로 있습니다.
가만히 잠수타고 터뜨리면 그냥 똥 밟았구나 생각하고 사고자 등록하면서 넘기는데 괜히 약 올려서 사람 열받게 만들면 지구 끝까지 찾아가는 업자도 있습니다.
신고하던지 말던지 너는 내가 조진다는 마인드로 개인정보 구글링해서 싹 털어낸 후 찾아가는 건데 그렇게 찾아가면 곱게 안 끝납니다.
뉴스에 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얻어터지는 경우도 있으니 잠수를 탈 거면 그냥 조용히 타던가 아님 죄송하다고 하면서 그냥 끊던가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자를 못 갚는 건 이해하되 원금까지 안 갚고 잠수타는 건 절대 안 봐줍니다.
선이라는 게 있으니 어느정도 지킬 것만 지키면 헤코지 당할 일은 없습니다.
오늘은 빌려요 무방문 후기 관련해서 좀 이야기를 해볼까 했는데 어쩌다보니 쓸데없는 얘기들만 잔뜩 남긴 것 같습니다.
아직 상환기간은 남아있어서 계속 갚고있는 중인데 추석에도 돈 쓸 일이 있어서 다 갚고 또 빌려야하나 계속 고민이 됩니다.
추석 전까지 수금이 되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니 일단은 다른 곳에서도 최대한 돈을 마련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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