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인덕원에서 4억짜리 매매가 나오더니 이번에는 또 송도네요.
송도더샵센트럴시티 35평 아파트가 4억8천에 직거래로 팔렸다고 합니다.
계약일을 보니 11월 18일로 나와있는데 바로 전 거래금액이 6억4천으로 찍혀있어서 괴리감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작년 8월에 11억5천에 거래가 된 아파트인데 하락폭이 너무 크네요.
올해 3월부터 9억짜리 매물이 나오고 8억에서 6억까지 내려오긴 했는데 갑자기 4억으로 확 직거래가 진행되니 이게 무슨 거래인가 다들 물어보고 난리가 난 것 같습니다.
호갱노노에서 인천광역시 일간 방문자 1위를 찍기도 했다는데 요즘 분위기가 많이 바뀐 모양입니다.
송도가 그렇게 막 떨어질 지역은 아닌데 기분이 참 이상합니다.
몇년에 걸쳐서 가격이 하락한 게 아니라 1년만에 뚝뚝 가격이 떨어져버리니 어떤게 진짜 시세인가 그것도 헷갈리고 지금이 싼 가격 맞긴 한건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히 지금 거래된 금액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내년 봄이 되면 실제로 저게 거래가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수도권에서도 하락폭이 큰 지역을 보면 동탄과 송도, 운정, 배곧, 김포신도시 등이 순위권에 올라와있습니다.
다 제가 둘러보고 고민했던 지역들입니다.
상승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인데 그동안 상승폭이 너무 컸던 것인지 아니면 아직 상승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하락한 매물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있는 지역은 원래 경기도에서 가장 집값이 오르지 않았던 곳인데 여기는 뭐 오른 것도 없고 내린 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1억5천정도 올랐다가 지금은 5천에서 7천정도 반납한 모습입니다.
대부분 실거주자들이 들어와서 사는 곳이라 매물이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항아리상권이고 구도심이어서 막 뭐가 새로 지어지고 그런게 없는 동네입니다.
그렇다보니 집값도 그렇게 막 오르지 않았는데 이게 신도시와 구도심의 차이점인가봅니다.
앞으로 역이 생기고 역근처 아파트들이 상승하고 그러면 옆 아파트단지도 덩달아 상승하고 그런 수순인데 이게 또 별내나 다산쪽이랑은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강남과의 접근성이 가격하락을 나름 방어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몰랐는데 별내에 곧 8호선이 연장된다고 들었습니다.
4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집을 꼭 사야겠다 생각하고 경기도를 돌때는 뭔가 의욕이 넘쳤는데 지금은 아예 내집마련을 포기하다보니 어떤 동네에 뭐가 생기는지도 아예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 동네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는 지인이 있는데 오전 5시30분에 일어나서 출근을 합니다.
그래야 잠실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고 거기서 또 지하철을 타고 회사까지 간다고 합니다.
올때도 줄을 서서 버스를 타고오는데 하루에 출퇴근으로 거의 3~4시간은 길바닥에 뿌리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내년이 되면 별내로 이사를 갈거라고 하던데 2023년이면 별내에 8호선이 개통되고 그걸 타면 강남까지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 9월인가 개통 예정이라는데 과연 그 안에 개통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지하철이 뚫리면 길바닥에 3~4시간씩 뿌리는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집값이 더 들어도 이사를 갈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겁니다.
다들 직장이 강남쪽에 몰려있으니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에 반해서 송도는 어떨까요?
저도 송도에서 살까 생각했다가 서울까지 나오는 길이 너무 멀어서 결국은 포기했었습니다.
강남에 직장이 있는 직장인들도 송도가 살기 좋다는 건 알지만 출퇴근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이사를 포기한 사람들 많을 겁니다.
GTX노선이 뚫리면 여의도나 용산까지 가는 분들은 꿀이지만 그래도 강남에 직장이 있는 분들에겐 메리트가 적은 동네입니다.
직장이 집값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무시 못하죠.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 오면 그때는 좀 바뀔 수 있을까요?
내년 이맘때엔 수도권의 집값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잠깐의 하락세를 뚫고 다시 정상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즐겨찾기에 송도더샵센트럴시티 말고 인덕원이랑 안양, 별내, 다산쪽으로 다 추가해놓고 매일 시세를 확인하고 있는데 뭔가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면 다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도더샵센트럴시티 가족간거래라고 하네요
애초에 4억대는 말이안되죠 35평이
역시 그렇군요 근데 부동산 투기꾼들 다량으로 매입 매각 이짓하다 현 집값이 주식처럼 떨어지는 형태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