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고추장 살 때 성분표에서 확인할 것들

마트에서 쌈장이나 고추장을 살때는 그냥 가격보고 저렴한 걸로 골라서 담습니다.

고추장은 집에서 받아오기 때문에 살 일이 별로 없지만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는 왕래도 줄어들고 받아오는 일도 적어져서 이번에 작은 거 한 통 구매해봤습니다.

떡볶이를 만들어야 하는데 부족해서 태양초고추장 작은 걸로 하나 사왔는데 생각보다 맛이 덜 하더군요.

집에와서 후기들을 찾아보는데 같은 고추장이라고 해서 다 같은 품질이나 종류는 아니라고 하네요.

유튜브에서 보니까 고추장을 구매할때는 성분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뭘 확인해야 하는지를 한번 적어봅니다.

1. 고춧가루 함량

성분표를 확인했을때 고춧가루 함량이 10% 이하인 제품들은 향미증진제와 같은 첨가물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요즘 고춧가루가 얼마나 비싼지 가격 확인하시면 고를때 무조건 고춧가루의 감량부터 확인하실 겁니다.

부모님댁에 1년에 한번씩 고춧가루를 보내드리는데 국내산이 확실히 많이 비싸더군요.

따라서 고춧가루 함량은 20%이상인 제품들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고춧가루는 국내산으로 고르는 게 좋고 나머지 재료들도 국내산인지 아니면 수입산은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를 비교해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가격이 비슷한 두 제품이 있는데 브랜드만으로 고르기 애매하다면 성분표를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고춧가루 함량이 차이가 나는지 국내산의 재료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물엿이나 조청, 꿀을 넣은 제품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단맛이 강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됩니다.

2. 국내산과 국산의 차이

성분표를 보면 국내산이나 국산이란 말이 들어갑니다.

농수산물 표기법으로 확인해보면 원산지가 국산이면 국산과 국내산 모두 표기가 가능합니다.

다만 김치의 경우 배추가 국내산이고 고춧가루가 수입산이면 주재료인 배추가 국내산이니 표기는 국내산으로 하되 세부표시 함량에 고춧가루는 수입산으로 표기를 해야합니다.

따라서 앞에는 국내산으로 적혀있고 그 아랫부분이나 뒤 성분표에 수입산으로 같이 표기가 되어있는 제품도 있으니 구매하실때 눈여겨보시면 되겠습니다.

3. 고추장 보관하는 방법

고추장을 쓸때는 씻은 수저에 물기가 있는 그대로 사용하지 마시고 물기가 없는 수저나 주걱으로 퍼서 사용해야 합니다.

수분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수저 깊숙하게 퍼서 사용했다면 고추장을 고루 눌러줘서 파인 부분이 없도록 채워줘야 합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생김을 여러장 겹쳐서 고추장 위에 덮어주면 공기와 습기를 차단해주고 곰팡이 생성을 막아주어 오랫동안 맛을 변화시키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추장은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줘야하고 냉장보관으로 최대 3년까지는 먹을 수 있다고 나옵니다.

유통기한을 보면 보통 1년6개월정도로 나오고 실제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으로부터 2년이라고 하는데요.

상태가 괜찮다면 소비기한 이후에 섭취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맛이 변해있거나 냄새가 난다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구요.

고추장에 생기는 하얀색 곰팡이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해당 부분만 걷어내고 드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대신 푸른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버려야합니다.

근데 아무리 하얀 곰팡이가 괜찮다고 하더라도 저는 곰팡이가 일단 보이면 무조건 버립니다.

그냥 찝찝하기도 하고 이거 뭐 얼마나 한다고 아껴가면서 먹나 싶어서요.

공기에 자주 닿아서 산화되어 표면이 검게 변한 정도는 별 신경안쓰고 그냥 먹는데 검게 변하거나 약간 굳은 정도는 별 문제가 아니니 섭취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마트에 가기 전에 해당 내용들을 간단히 확인해보시고 방문하시면 고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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