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가실때 장티푸스 예방접종 맞으세요

인도여행 가실때는 꼭 장티푸스 예방접종 맞고 가세요.

최근 호주의 30대 여성이 인도의 고급 일식당에서 생선회를 섭취한 후 장티푸스에 감염되어 구급차에 실려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SNS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는데 그녀는 인도의 일식당에서 생선회를 주문했고 당시 음식의 외관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비싼 비용을 지불했기에 억지로 이를 먹었다고 합니다.

대체 외관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비싼 돈을 내고 회를 샀더라도 상태가 이상하다면 날음식은 절대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나 다른 나라에서 날음식 한 번 먹었다가 여행 자체도 망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 치료를 받아야할 수 있으니 상태가 이상하다면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인도의 일식당에서 생선회를 섭취한 그녀는 여행 중 복통이 있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귀국한 이후에도 피로감이나 속 울렁거림 등의 증상을 겪었다고 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상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컨디션이 저하되었다고 생각한 그녀는 병원에 가지 않고 일상 생활을 이어갔는데 이후 허리 경직이 발생하거나 운동 후 심한 통증을 느꼈으며 시야 흐림 등의 증상과 호흡 곤란으로 인해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끝에 장티푸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장티푸스는 감염자의 배설물이나 소변에 의해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전염이 되는 질환이고 19세기에나 유행했던 질병이라고 합니다

장티푸스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여행 중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슈퍼 장티푸스가 파키스탄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니 특히나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티푸스에 걸리게 되면 발열 및 복통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고 하니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조건 검사를 먼저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티푸스 예방접종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으로 여행을 꼭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미리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맞으시는 게 좋고 가격은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보건소에 가시면 1만원 이하 또는 무료로 맞으실 수 있으니 보건소에서 맞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자세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고 시간이 없어서 일반 병원을 가야만 한다면 미리 가격을 문의하시고 방문하면 됩니다.

특히 항체가 생길때까지는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여행가기 2주 전에는 접종을 맞으시는 게 좋습니다.

최근 휴가철을 맞아 해외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해외 감염병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 여행을 가는 분들은 항상 먹거리 주의하시고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음식들도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매년 날씨가 더워지고 있기 때문에 작년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던 음식이라도 올해는 상하거나 오염될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