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행운적금 최고 13.70%라는데

오늘은 최고 연 13.70%를 제공한다는 광주은행 행운적금 상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일반적인 상품이 아닌 특정한 조건을 충족하였을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꽤 이슈가 되었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3.70%인데 우대금리가 연 10%나 되기 때문에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이를 받을 수 있는지 묻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재밌게도 매주 월요일 행운번호를 받아 추첨을 통해서 당첨된 계좌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행운번호는 6개 임의 숫자 조합이며 가입 계좌에 가입일 다음주부터 매주 월요일 배정된다고 하는데요.

스마트뱅킹에서 계좌조회를 하거나 모바일웹뱅킹 행운적금 현황판에서 부여받은 번호는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입기간동안 정상계좌에 매주 회차별로 행운번호를 배정하고 해당 회차에 추첨된 당첨번호와 일치하면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총 28회동안 540개의 행운번호를 추첨한다고 합니다.

행운번호는 로또처럼 6개의 숫자가 모두 맞아야합니다.

2등이나 3등이 없고 6개의 숫자 모두 일치해야 당첨이 됩니다.

당첨되면 바로 우대금리가 적용이 되며 계좌에서 조회해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당첨계좌 자체에 우대가 적용되기 때문에 만약에 당첨이 된다고 하면 그때부터 우대를 적용받는 셈입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너무 확률이 낮은 게 아니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당첨계좌는 매주 정상 계좌에 배정된 행운번호 중에서 추첨을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로또처럼 확률이 너무 낮은 것은 아닙니다.

총 540개의 번호를 28회에 걸쳐서 추첨하며 매회 당첨자의 수는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계좌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하는 방식이라 보면 됩니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서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며 원금과 이자를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벤트에 당첨되어 우대금리를 받고 있었는데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에는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됩니다.

중도에 해지시는 거의 이자가 붙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행운번호에 당첨된 계좌라면 계좌를 해지하지 마시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법도 있고 신용대출을 받아서 계좌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빌리면 연 5~6%정도로 신청이 가능하니 돈을 빌리는 것이 연 13.7%짜리 계좌를 깨는 것보다는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설명드린 광주은행 행운적금 같은 경우는 특수한 이벤트에 당첨되어야 연 13.7%를 받게 됩니다.

만약에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는다면 연 3.7%가 끝이죠.

이는 신협의 거치식예금만도 못한 조건이니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내 운을 생각해서 이벤트 당첨을 노려보던가 아니면 다른 상품을 찾던가 알아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정기적금 중에 연 10%를 넘는 상품은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이것도 실시간으로 바뀌는거라 판매가 종료되면 없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현재 가입이 가능한 연 10%대의 상품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1금융권에 속하는 케이뱅크도 있어서 신기했는데 케이뱅크의 경우 우리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분들 중에서 온라인 채널로 지정카드를 발급받아 적금을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최고 연 7.70%제공하는 조건입니다.

이런식으로 조건들이 다 있으니 상품설명 확인해보시고 그 중에 괜찮은 걸로 골라서 가입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