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토마토를 좋아해서 마트에가면 가끔 사와서 먹곤 합니다.
요즘에는 굉장히 종류도 다양해져서 흑토마토도 있고 말랑말랑한 것도 있고 짭짤이 등등 품종이 많더군요.
여러 종류들을 먹어봤지만 저는 짭짤이를 제일 좋아하고 방토 중에서는 젤리마토? 젤리토마토가 맛있었습니다.
저는 대추토마토가 너무 껍질이 질겨서 별로고 젤리토마토는 껍질이 얇고 식감이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이제 봄이라서 그런가 마트에 대저토마토가 깔리기 시작했는데요.
보기엔 덜 익은 것처럼 초록초록한 색이지만 먹어보면 굉장히 맛이 좋습니다.
짭짤이라고 하길래 짠 맛이 나는건가 했는데 달달한 맛이 더 인상적인 품종입니다.
부산의 대저 지역에서만 나는 품종이라고 하며 낙동강 하구에 있는 염분을 먹고 자라서 짠맛이 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여름이 아닌 봄철에만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맛좋은 대저짭짤이토마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저토마토란 무엇인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서 나는 토마토 품종입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염분도 함께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서 크기는 작은 편인데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낙동강 하류의 평야지역에서 자랍니다.
기후가 온난한 편이므로 겨울에도 생육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서 크기는 작지만 단단하고 달달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징으로 인해서 대저짭짤이토마토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풍부한 일조량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강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지역적인 특수성까지 더해져서 특별한 품종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2. 언제부터 재배되었나?
대저토마토는 1950년도부터 재배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매년 4월에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축제는 2000년부터 시작되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작년과 올해는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지역 신도시 개발로 인해서 재배면적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그 인기가 높아지면서 젊은 귀농인들이 이를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알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토마토 농장으로 쓰이는 부지가 신도시 개발 부지로 수용되는 문제로 인해서 뉴스에도 많이 나오곤 했었는데 아직 다 해결이 안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재배면적의 20%에 해당하는 4만평이 대저 신도시 개발 부지로 포함되었다는 기사를 봐서 저도 알고있습니다.
3. 지역 특산물 vs 신도시 개발
부산시에서는 에코델타시티 사업으로 낙동강 수변구역에 산업단지와 주거공간을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그에 따라서 농사를 접은 농가도 있고 다른 지역으로 옮긴 농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가서 키운 토마토에는 대저토마토라는 이름을 붙일수가 없죠.
현재 나와있는 대안으로는 대저동 내에 있는 자연녹지를 토마토 농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스마트팜 농장으로 키우게되면 대저짭짤이토마토의 명맥도 살릴 수 있고 도심속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의 체험학습으로도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가에 임대를 주는 식으로 운영을 하면 지역 특산물도 계속 유지를 할 수 있고 거기에 젊은 농업인들이 들어와서 농사를 지으면 여러모로 괜찮을 것 같았는데요.
아직 농장부지 마련에 대한 대비책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향으로 대비책을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4. 대저토마토의 효능
기본적으로 토마토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 방지와 변비, 피로회복에 좋으며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중장년층에게 추천하는 식품입니다.
여기에 대저토마토는 비타민C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면역력 회복과 피로예방, 감기예방,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아서 토마토는 4월의 과일로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혈관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봄철에 자주 드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5. 토마토로 만드는 요리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에 토마토가 들어간 것을 좋아합니다.
스파게티도 토마토를 좋아하고 홍콩에 가서도 없는 시간을 쪼개어 토마토라멘을 한그릇 기어코 먹고왔습니다.
다만, 홍콩의 길거리에서 먹었던 신흥유엔의 토마토라면은 니맛도 내맛도 아니어서 좀 별로였구요.
대신 한국으로 돌아와서 선릉역 부근에 있는 카토멘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토마토 향이 실내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풍겨오는데 약간 얼큰하면서도 해장에 딱 좋은 라멘이어서 그 뒤로 몇 번이나 가서 먹었었습니다.
그 외에도 양꼬치집에 가면 토마토계란볶음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습니다.
국내에는 토마토로 만드는 요리가 그리 많지가 않아서 아쉬운데 보다 많은 요리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6. 토마토의 보관법
마트에서 오늘 대저짭짤이토마토를 한상자 사가려고 하는데 구입할때 고르는 방법과 집에서 오래 보관하는 법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구입할때는 윤기가 있고 과육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게 좋으며 꼭지 반대편에 별모양이 선명하게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과육이 단단한지는 손으로 눌러봐야하지만 한명 한명 지나가면서 다 눌러보다간 금방 과일이 물러버릴 수도 있죠.
그래서 단단한지 아닌지는 논외로 하고 눈으로 봤을때 윤기가 있고 무르지 않은 것으로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구입을 해서 집에 보관을 할 경우에는 아무곳에나 넣지 마시고 야채칸에 넣어주셔야 하며 푸르스름하게 덜 익은 것 같은 토마토는 상온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동네마트에 있는 짭짤이토마토는 거의 다 퍼렇게 덜 익은 상태로 들어와있던데 저는 뭐 그냥 먹어도 괜찮았습니다만 그래도 상온에서 후숙을 시켜먹으면 더 맛이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서 이틀정도 후숙을 시켜서 붉은빛이 충분히 올라왔을때 드시고 그 이후에는 야채칸에 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후숙을 오래하면 식감이 물렁해지는데 단단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은 바로 드셔도 됩니다.
7. 대저토마토 VS 대저짭짤이토마토
얼마전에 마트에 갔었는데 토마토 할인을 하길래 보니 대저토마토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리고 할인을 안하는 제품은 대저짭짤이토마토라고 적혀있었구요.
그래서 할인을 하는 걸 골라담아서 계산하려다가 혹시나하고 계산대 직원에게 이것도 짭짤이냐고 물어보니 짭짤이는 아니라고 하네요.
구매하려다가 아니라고 하니까 그럼 빼달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집에와서 찾아보니 대저토마토 중에서 당도가 높고 짭짤한 맛이 나는 것들을 골라서 짭짤이토마토라는 이름을 붙여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같은 품종이긴 하나 더 맛있는 것들만 짭짤이라는 이름이 붙는다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를 했는데 뭔가 틀린점이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같은 품종이라도 더 맛있는게 있고 좀 덜한게 있어서 그걸 구분하여 판매한다는 것인데 어쩐지 짭짤이는 할인을 안하고 색도 다 푸르스름하길래 뭔가 이상하다 싶긴 했습니다.
대저토마토라고 이름붙여서 할인하는건 다 빨갛게 익은 상태였거든요.
그것도 모르고 사왔으면 뭔가 예전에 먹던 맛이 아닌 것 같다고 오해할 뻔 했습니다.
오늘은 밖에 나가서 들어올때 꼭 짭짤이라고 붙은 제품들을 사오려고 하는데요.
작은 상자 한박스에 1만원정도 하던데 가격은 다른 토마토에 비해서 2배정도 비싸지만 그래도 지금에만 먹을 수 있으니 맛은 보고 지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