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메탈헤드 5060 이상 한국인 중년남성 출입불가

50대 60대 이상 한국인 중년남성은 출입불가라는 맥주집이 있습니다.

바로 울산 메탈헤드 펍이며 이 곳은 가요나 발라드, 팝송을 들을 수 없고 락이나 메탈만 들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으로 선곡을 신청하면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메탈이 아닌 다른 곡은 신청이 금지되어 있는 독특한 컨셉의 맥주집입니다.

퀸 노래는 신처할 수 없고 오아시스나 너바나의 특정 곡도 신청이 안 된다고 나오는데 라디오헤드 크립, 스틸하트의 쉬즈곤, 본조비의 It’s my life도 신청이 안 된다고 하는 걸 보면 사장님의 마인드가 얼마나 굳건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무조건 락/메탈 음악만 선곡한다고 하며 매주 새로운 메뉴로 피자가 업데이트 된다고 하는데 이 가게에서 5060 이상 중년남성을 출입금지시킨 이유는 바로 그들의 몰상식한 행동 때문입니다.

반말, 욕설, 고성방가, 마음대로 실내 흡연하는 행위에 담배 심부름, 기물파손, 평점 테러 협박 등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인해 지난 2년간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아예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입구에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진짜로 출입이 안 된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혀있던데 얼마나 호되게 당했으면 아예 출입을 금지해버렸는지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완전 메탈음악만 틀어주는 가게인데 50대 60대 중년남성들이 찾아와서 자꾸 노래가 별로다 이거 틀어달라 저거 틀어달라 요구하는 바람에 아예 금지를 시켰다는 말이 있던데 일부 매출을 포기하더라도 소신을 지키는 행동 저는 꽤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메탈에서 5060을 금지하면 거의 주소비층을 차단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나중에 울산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울산 메탈헤드 맥주집은 꼭 한 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더 나이가 들면 차단당하니 그 전에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메탈음악을 들으며 피자를 먹으면 뭔가 소화는 빨리 될 것 같은데 5060은 출입불가지만 혼술은 가능한 가게라고 하니 이건 좋은 것 같습니다.

음악감상실이라 생각하고 가서 피자에 간단히 맥주 한 잔 하고 나오는 것도 좋은 것 같은데 재미있는 게 안주는 안 시켜도 되고 외부음식을 가져와도 된다고 합니다.

혼자 가서 꼭 피자를 시켜먹어야 하는 게 아니니 그냥 간단히 맥주나 한 잔 하고 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생맥주도 기본이 레드락으로 상당히 강력해보이던데 간단한 스낵에는 3천원짜리 꿀땅콩도 있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고 울산에 계신 분들이나 울산에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요런 펍도 있구나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울산 메탈헤드 주소 : 울산 중구 성남동 191-44(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13 1층)

울산에가면 방문하고 싶은 가게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여기도 하나 추가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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