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원오토 이번달 프로모션은 또 뭐가 올라올지

에이원오토 채널에서 지난달 프로모션에 대해 찾아보고 있습니다.

차를 바꿀 생각이 없었다가 갑자기 바꿔야하는 상황이 되니 뭘로 골라야할지 부랴부랴 찾아보게 되네요.

지난달 프로모션을 보는데 국산SUV 살 돈이면 외제차 할인 많이 해주는 걸 사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외제차는 아직 좀 무리인가 싶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더 머리가 아파집니다.

외제차는 3월, 6월, 9월이 분기 마감이라 실적을 맞춰야해서 할인을 많이 한다는데 비싼 차는 최대 6천만원 가까이 할인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비싼 차를 살 생각은 없지만 할인을 많이 한다니까 괜히 더 설레는 건 어쩔 수 없죠ㅎ

예산은 대략 3천만원으로 생각하고 있고 딱히 정해둔 차량은 없습니다.

와이프는 자꾸 제네시스 suv를 타고싶다는데 에이원오토 홈페이지에서 보니까 렌트는 무보증 60개월 기준으로 93만원정도 나옵니다.

리스는 무보증 60개월 기준으로 89만원정도 나오고 선납 30%를 하면 렌트는 56만원정도, 리스는 49만원정도 나오네요.

60개월의 압박이 커서 애매하긴 한데 당장에 돈 없을때 이용하는 조건으론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비용처리가 되면 무보증으로도 타고 다닐만하죠.

리스가 괜찮은지 렌트가 괜찮은지는 세무사에게 한번 확인을 해보고나서 다시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개인사업자한테 유리한 게 리스다 렌트다 말이 많지만 이런건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매달 기장료도 내고 있는데 이럴때 안 물어보면 언제 물어보겠습니까?ㅎ

이번달 프로모션 나오는 것도 다 확인하고 리스나 렌트도 확인하고서 뭘로 할지 결정할 생각입니다.

지금 타고있는 차는 곧 팔아치워야하는데 견적을 보니 한 400만원도 안 나올 것 같습니다.

가격 더 떨어지기전에 먼저 팔아버리고나서 차를 구매하던지 빌리던지 해야겠습니다.


평생과제 내집마련

지금으로부터 약 5년전 전세로 살던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집을 저희에게 넘기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분양가 2억대 중후반이었던 아파트는 저희가 살던 2년만에 1억이 넘게 올라있었고 그때 저희에게 3억7천만원에 넘기겠다고 살 거냐고 물었습니다.

저희는 그때 돈이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집값이 더 올라가진 않을거라는 생각에 그 제안을 거절하고 결국 다른 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

한 2년정도 살다가 다시 집값이 좀 안정되면 다시 그 집으로 이사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온 것인데 그 이후부터 갑자기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하더니 3억7천만원에 팔던 그 집은 순식간에 6억을 돌파해버렸습니다.

딱 2년만에 벌어진 일이라 뭐 어떻게 손을 쓸 수도 없었고 그냥 여기서 버티면서 집값이 안정될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엔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금 5년을 기다렸더니 6억을 넘었던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는 현재 그래도 5억 중반까지는 내려왔고 경매에는 4억 후반에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기다리면 3억대까지 떨어질 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시기를 놓쳐버린 거 그냥 늦었다 생각하고 더 기다려볼까 합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가 지금일지 아니면 더 아파트값이 떨어져서 예전에 구매하지 않았던 가격보다 더 싼 가격으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을지 계속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기다렸는데 더 이상의 하락은 없고 앞으로 평생 상승만 있다면 그때는 다 정리하고 바닷가 마을로 그냥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 외곽에서도 내 집을 마련하지 못 한다면 그냥 멀리 떠나버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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