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 건설사 담당자와 집계약을 했습니다.
건설사 장기임대아파트여서 2년에 한번씩 계약갱신을 할때마다 담당자가 아파트로 찾아와서 계약을 합니다.
해당 아파트는 이제 임대 7년차이고 앞으로 3년이 지나면 입주자에게 먼저 분양의 기회를 준다고 하더군요.
10년뒤에 분양하는 건설사 아파트인건데 저는 딱히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서 앞으로 1년만 더 살다가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에 계약도 2년짜리로 하지 않고 1년으로 짧게 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아직 한달이나 남아있었지만 담당자는 미리 계약서를 쓰자고 찾아왔고 내용을 확인했는데 보증금은 1200만원을 더 올리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처음 제가 들어올때 전세값이 많이 저렴한 편이어서 4%넘게 더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1년만 더 살다가 나갈 생각이니 그냥 올려주고 1년뒤에 돌려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오케이 했습니다.
계약서를 쓰기 전에 전세대출을 해준 은행에 전화를 해서 갱신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지금 담당자가 휴가중이라 다음주에 전화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갱신이 되는지부터 확인하고 계약을 하려했는데 담당자가 없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집계약부터 먼저 했습니다.
계약할때 대출이 갱신 안 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지금까지 그런 적은 없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고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다른 대환자금을 알아보시던지 아니면 퇴거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퇴거야 동네 널린게 월세집이니 별 문제는 없지만 혹시라도 제가 계약파기의 원인이 되어 뭔가 문제가 생길까봐 그렇다고 했더니 그런 건 문제가 없다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아무튼 집계약을 먼저 하고 은행에서 전화가 오길 기다렸는데 오늘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갱신은 일단 가능한데 금리가 많이 오를거라고 하더군요.
연 5.1%정도로 오를 예정이고 앞으로 더 오를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빌린 보증금은 2억2500만원인데 처음 빌렸을때는 연 3.6%가 적용되었었고 그때는 월 이자가 66만원정도 나왔었습니다.
그러다가 2%대 중반까지 내려가서 작년 3월에는 46만원까지 낸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1년만에 갑자기 3%대 후반까지 올랐고 재계약시에는 아예 5%가 넘게 오른다고 합니다.
지금은 월 70만원이 넘게 나오고 있는데 연 5.1%로 갱신을 하면 그때는 한달 이자만 96만원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월세집을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지금 이사하기는 너무 준비할 시간도 없고 앞으로 1년 계약이니까 그냥 살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갱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들었고 저를 소개해 준 모집담당자가 또 있기 때문에 그 분이 이번주 내에 다시 전화를 해서 갱신에 필요한 서류들을 알려줄거라고 했습니다.
재작년에 갱신할때도 주민센터 왔다갔다하면서 서류를 떼서 팩스로 보냈었는데 그걸 또 해야하네요.
작년에 준비했던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감증명서
- 등본·원초본
- 전입세대열람
- 관리비 완납증
- 신분증 복사본
- 임대계약서(구)
- 임대계약서(신)
- 사업자등록증
- 소득금액증명
임대계약서는 2년전에 썼던 거랑 이번에 새로 작성한 거 둘 다 보내달라고 했었고 관리비 완납증은 관리사무소에 가서 2년치 뽑아달라해서 보내줬던 기억이 납니다.
소득금액증명은 2년전에 거의 소득이 없었음에도 별 문제없이 갱신이 되었으니 이번에도 딱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아파트에 4년째 살고있는데 지금 전세대출 금리 조건이 가장 높은 시기이고 앞으로도 더 높아진다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이러다가 6~7%까지 올라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영끌해서 내집마련을 하신 분들도 내년에는 이자부담이 엄청 커질 것 같은데 감당 못 하고 경매로 아파트들 쏟아져나올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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