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일상회복지원금 어쩌고 하면서 문자가 왔습니다.
얼마전에는 지자체에서 100만원 받으라고 경영회복지원금 관련 문자가 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건가보다 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어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라고 안내만 나왔느데 이번에 온 문자는 무슨 대출을 받으라는 내용이더군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시중은행이 접수기관으로 나와있었으며 최소 2천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금융권을 통해서 지급한다고 하니까 안심도 되고 비대면 온라인 신청 접수라고 나오길래 어디서 신청을 해야하나 계속 내용을 확인해봤습니다.
그런데 어디 사이트에서 신청하라는 말은 없고 상담전화번호만 하나 적어놨더군요.
상담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상세히 설명하고 안내를 해준다고 하는데 여기서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문자 제목에 (광고)라고 써있는 것도 이상해서 검색해보니까 이거 정부에서 보내는 문자가 아니라 피싱이라고 합니다.
하마터면 속을 뻔 했네요.
은행에서 지원해주고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그런 내용들이 있어서 진짜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런 문자 받으신 분들 있다면 상담전화 남겨서 털리지 마시고 문자 제목에 (광고)라고 써있는 건 정부에서 보낸게 아니니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1. 일상회복지원금은 어디서?
실제로 이런 상품이 있나 찾아봤더니 광주시에서 카드포인트 방식이나 선불카드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해주는 정책이라고 합니다.
2천에서 2억씩 주는 융자지원이 아니고 그냥 10만원씩 시민들한테 지원해주는 정책인 겁니다.
전국에서 시행하는 건 아니고 광주시를 포함하여 몇몇 지자체에서만 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통영에서도 1인당 10만원씩 나눠주고 있고 장성군에서는 설날 전에 20만원씩 지급을 했다고 하더군요.
인천에서도 10만원씩 시민들에게 지급했다고 하던데 왜 경기도는 이런 지원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세금이 많이 거둬진 지자체에서만 이런 정책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경기도에서도 도민들에게 돈 좀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2. 방역지원금은 어떻게?
1차로 지급되었던 방역지원금이 마무리되면 곧 2차로 지급을 할 예정입니다.
1차는 업체당 100만원씩 지급을 하였지만 2차에는 업체당 300만원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업체당 500만원이나 1천만원까지 지급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정부에서 돈이 없다는 이유로 그냥 300만원으로 지급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서 결국은 그렇게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들에게 일단 300만원씩 지급을 해주고 그 뒤에 피해가 큰 사업자들에게 추가로 지급해주던지 일단은 빨리 추경안을 통과시켜주면 좋겠네요.
원래는 오늘 논의가 끝났어야했는데 서로 고집부리고 말이 안맞으니까 결국은 날짜가 더 밀려버린 상황입니다.
이러다가 대선 지나고 하자는 말이 나오면 또 5월에 대통령 임기 시작하고 다시 논의가 진행될테고 그러면 3개월은 넘게 기다리는 상황이 됩니다.
당장에 확진자가 10만명씩 나오는 상황인데 빨리 좀 통과시켜서 300만원이든 500만원이든 먼저 지급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3. 대출이 필요하다면?
시중은행과 소진공에서 신용점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희망플러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용이 높으면 시중은행에서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중신용자는 특례보증으로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저신용자는 소진공에서 신청이 가능한데 금액은 모두 똑같이 최대 1천만원까지입니다.
시중은행 어플을 통해 신청하거나 소진공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각기 필요한 서류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더 큰 금액을 필요로 한다면 담보로 빌리거나 아니면 시중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신용자금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은 토스뱅크가 꽤 잘 빌려준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그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위드코로나 일상회복지원금 문자로 인해 피해보는 분들이 있을까봐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