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2024년까지 유행했던 음식들을 모아봅니다.
2010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2010년에는 파닭이 유행을 했었습니다.
치킨 위에다가 파채를 얹고 간장소스를 살짝 둘러주는 메뉴였는데 저녁에 회사원들이 일 끝나고 와서 맥주에다가 자주 먹던 음식이었습니다.
2011년
이건 저도 기억이 나는데 개그맨 이경규씨가 개발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꼬꼬면입니다.
꼬꼬면 초창기에는 품절 대란이 나서 먹어보고 싶어도 먹을 수 없었으며 편의점에 하나 들어왔다고 하면 싹 쓸어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때 당시에 나가사끼짬뽕도 나왔었는데 그것도 역시나 맛있어서 품절 대란이 잠시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이때가 하얀국물 라면의 전성기였다고 생각하는데 꼬꼬면이나 나가사끼짬뽕은 지금도 한 번씩 땡길때마다 먹는데 잘 만든 제품이긴 합니다.
2012년
이때는 전 잘 모르겠지만 닭강정과 슈니발렌이 유행을 하던 시기라고 합니다.
이사를 준비중이고 정신이 많이 없었던 시절이라 솔직히 저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2013년
이때는 설빙과 벌꿀 아이스크림이 유행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설빙은 진짜 처음 먹었을때 이래서 유행하는구나 할 정도의 맛이었고 벌꿀 아이스크림은 아직까지도 못먹어봤습니다.
비주얼은 솔직히 맛있어보이긴 하는데 밀랍이니 어쩌니 막 나오니까 뭔가 좀 꺼려져서 안 먹은 것도 있습니다.
2014년
그 유명한 허니버터칩과 불닭볶음면이 유행했던 시기가 바로 2014년입니다.
이때 치즈등갈비도 같이 유행을 했었는데 허니버터칩이 꽤 오랜기간 품절대란을 겪은 걸로 기억하고 치즈등갈비는 외국인들도 좋아했던 메뉴라고 기억합니다.
술안주로 괜찮은 안주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싹 없어진 것 같고 허니버터칩도 인기는 많았는데 저는 별로 안 좋아하던 과자였습니다.
달달한 감자칩은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궁금한 마음에 한 번 먹어보고서 그 이후로는 안 먹었습니다.
불닭볶음면은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제품이 되었으니 삼양을 지탱하는 기둥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저도 기억이 나는데 이때가 시카고피자와 쥬시가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저도 동네에 시카고피자 전문점이 하나 생겨서 웨이팅 끝에 겨우 맛 볼 수 있었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맛있게 잘 먹고 왔었습니다.
치즈가 듬뿍 들어있고 빵은 퐁신퐁신하고 진짜 맛있었는데 지금은 시카고피자 잘하는 집이 다 없어져서 찾기가 힘들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16년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대왕 카스테라와 엉터리생고기가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대왕 카스테라는 줄서서 사먹을 정도로 잘 나가던 메뉴였는데 티비에서 까인 이후로는 한 방에 싹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2017년
동네마다 명랑핫도그가 생겨서 그거 사먹을라고 줄을 서서 기다리던 게 아직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갓 튀긴 핫도그가 1개에 1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018년
소떡소떡과 마카롱이 유행하던 시기로 당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소떡소떡이 인기메뉴로 떠오르기도 했었습니다.
마카롱은 이후 뚱카롱으로 변신을 해서 팔리기도 했었습니다.
2019년
마라탕이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던 시기였고 이때 흑당버블티와 크로플도 유행을 했었습니다.
마라탕은 지금까지도 살아남은 메뉴가 되었고 가성비가 좋아서 저도 종종 배달을 시켜먹는 메뉴입니다.
2020년
달고나커피와 앙버터 호두과자가 유행을 하던 시기인데 저는 둘 다 별로 안 좋아해서 특별한 기억은 없습니다.
2021년
로제떡볶이과 묵은지찜닭이 유행하는 메뉴였습니다.
묵은지찜닭을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비싸서 잘 안 먹고 로제떡볶이는 와이프가 좋아해서 종종 시켜먹고 있는 중입니다.
2022년
포켓몬빵과 소금빵이 유행하던 시기로 당시 포켓몬빵은 스티커를 모으려고 다들 난리였던 기억이 납니다.
2023년
탕후루와 먹태깡, 약과가 유행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저희 작은 동네에도 탕후루 가게가 동시에 7개까지 생겼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남지 않고 모조리 싹 없어졌습니다.
2024년
요아정이 인기를 끌던 시기인데 지금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논란이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아정이 비싼 가격에 팔렸네 어쩌네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