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에폭시 접착제 사서 스마트폰 자가수리함

다이소 에폭시 접착제 하나랑 브러쉬형 순간접착제 하나를 사왔습니다.

가격은 각각 2천원씩이었고 스마트폰을 화장실 타일바닥에 떨구는 바람에 모서리가 깨져서 그거 자가수리하러 구매해봤습니다.

액정 모서리가 깨지면서 파편이 많이 부셔져있길래 테이프로 임시조치했고 액정은 한가운데 실금이 간 상태입니다.

쓰기에 막 거슬릴 정도는 아니어서 모서리 파편 부셔진 부분만 때우고 액정은 필름 하나 씌워서 쓰려고 합니다.

하필 보호필름없이 쓰다가 떨궈서 그런가 바로 액정에 금이 갔고 모서리도 깨졌네요.

보호필름은 인터넷으로 주문해놨고 액정 크기가 꽉 차는 풀커버형으로 구매했습니다.

모서리에 파편이 부셔져있는 상태라 그대로 쓰면 가루가 날리고 위험할까봐 거기에 바를만한 제품을 다이소에서 찾아봤는데 투명 에폭시 접착제가 있었고 브러쉬형 순간접착제도 있어서 둘 다 샀습니다.

일단 에폭시 접착제는 금속, 콘트리트, 고무, 나무, 도자기, 세라믹, 벽돌, 공구, 유리, 섬유 등의 수리와 접착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순간접착제는 나무, 고무, 플라스틱, 금속, 도자기, 세라믹, 가죽, 판지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우선은 에폭시 접착제부터 써보기로 했는데 주사기형이라 앞에 막힌 마개를 개봉하고 주사기 압축기를 누르면 주제와 경화제가 같이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주사기 2개가 겹쳐있는 모습이었고 한꺼번에 같이 누를 수 있는 압축기를 누르면 주제와 경화제가 각기 다른 주사기에서 나와서 그걸 혼합하는 겁니다.

혼합하면 대략 4분정도 뒤에 경화가 시작된다고 해서 서로 혼합하자마자 바로 깨진 모서리에 발라줬습니다.

4분이면 굳기 시작하고 15분정도 뒤에는 피접착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24시간이 지나면 최고의 강도를 유지한다고 나왔습니다.

적어도 하루는 지나야 단단하게 굳는다는 건데 깨진 모서리 부위에 바르고 한 10분정도 지났더니 단단하게 잘 굳었더군요.

그 위에다가 순간접착제를 한번 더 발라야하나 했었는데 안 그래도 될 정도로 충분히 잘 굳은 것 같습니다.

이제 보호필름만 씌우면 다시 원래대로 편하게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에폭시 접착제는 다시 마개를 씌워놨는데 주제와 경화제가 따로 들어있으니 뚜껑만 닫아서 계속 사용할 수 있나 봅니다.

나중에 또 뭐 붙여야하는 일이 생기면 다시 사용할 생각입니다.

순간접착제는 아예 뜯지도 않았네요.

스마트폰 수리하고 점심을 먹었는데 오늘 점심은 묵은지김치찌개집에서 주문해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5천원짜리 쿠폰을 뿌리고 있길래 찌개 1~2인분에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둘이 그걸로 한끼 해결했습니다.

찌개는 가격이 15,900원으로 저렴하진 않았지만 밥이랑 계란찜이랑 김이 같이 오고 안에 참치도 한캔을 다 따서 넣었는지 꽤 많이 들어있더군요.

찌개 2인분의 양이었고 그렇게 따지면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아예 선택란에 리뷰참여시 공기밥 추가 100원이라고 선택버튼도 있어서 공기밥 추가비용도 100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찌개가 15,900원이고 리뷰참여시 공기밥이 100원이라 그렇게 다 포함하면 16,000원이었습니다.

뭔가 딱 떨어지는 금액인 걸 보니 일부러 리뷰참여 시키려고 그렇게 전략을 짠 모양입니다.

배달요금은 3,000원이었는데 1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짜리 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결국은 쿠폰으로 14,000원에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동네에서 김치찌개를 시키면 뭔가 싱거운 편이어서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는데 여기는 일단 국물이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딱 저희 입맛에 맞는 스타일로 음식을 보내주셔서 다음에는 쿠폰이 없더라도 여기서 주문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김치찌개는 집에 있는 묵은지로 두부넣고 돼지고기 넣고 대충 끓여도 맛있으니 자주 시켜먹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요ㅎㅎ

내일은 점심에 손님이 온다고 하니 오늘 좀 일찍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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