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생 63년생 65년생 국민연금 수령나이 정보입니다.
수급개시 연령이 되어 받는 연금을 노령연금이라고 하며 이는 최소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출생 연도별로 받을 수 있습니다.
1969년생 이후부터는 만 65세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고 그 전에는 연도별로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달라집니다.
2차 연금개혁때 5년마다 1세씩 증가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기 때문인데 1960년생 ~ 1965년생의 수령 나이를 체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생 연도 | 국민연금 수령 나이 |
---|---|
1960년생 | 만 62세 |
1961년생 | 만 63세 |
1962년생 | 만 63세 |
1963년생 | 만 63세 |
1964년생 | 만 63세 |
1965년생 | 만 64세 |
국민연금 수령액
수령액은 내 소득이 얼마였고 가입기간은 얼마나 길었는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인증없이 간단하게 예상연금을 조회해볼 수 있으며 월 납입보험료를 입력하면 바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인증을 하고 연금을 확인하려면 공동인증이 필요하며 인증절차를 거치면 본인이 만 60세 이후 받을 노령 예상연금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
지난 3월 20일 국회는 더 내고 더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로 변경했다고 하는데 보험료율은 내는 돈을 말하고 소득대체율은 앞으로 받을 돈을 말합니다.
원래 소득대체율은 40%로 낮출 방안이었으나 내는 돈이 많아지는 만큼 낼 돈도 더 많이 받아갈 수 있도록 상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금 고갈 시점이 2055년에서 2064년으로 9년 더 늦출 수 있다고 하는데 고갈을 막을 수 있는 방식은 아니고 더 늦추는 방안이기 때문에 연금개혁은 앞으로도 계속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료율 13% 계산하기
일단은 앞으로 낼 돈이 어떻게 바뀌느냐가 가장 중요한 쟁점인데 현행 보험료율은 9%였고 2026년부터 매년 0.5%씩 8년간 오르게 됩니다.
2026년부터 매년 0.5%씩 8년간 올라서 2033년에는 보험료율이 13%까지 오르게 되는 것인데 보험료율은 내 월급에서 보험료로 빠져나가는 돈을 말합니다.
월 300만원을 버는 직장인이라면 보험료율 9%가 빠져나갈 경우 27만원이지만 직장인은 이를 사업장과 반반씩 나눠서 부담하기 때문에 실제 부담해야하는 돈은 월 13만5천원입니다.
이게 현행이고 2033년에 보험료율이 13%까지 오르게 되면 월 39만원에서 사업장과 반반씩 나눠서 월 19만5천원을 부담해야합니다.
대략 월 6만원정도가 올라가는 셈인데 이는 직장인의 입장이고 지역가입자로 등록되어 있는 자영업자는 회사와 반씩 나눠서 부담하는 구조가 아닌 본인이 다 보험료를 납부해야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월 300만원을 버는 경우 보험료로 월 12만원을 더 내야합니다.
안 그래도 요즘 자영업자들이 위기상황인데 앞으로 보험료까지 더 부담해야하니 그만큼 더 어려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곧 노령연금을 받아가는 분들이야 남은 기간만 좀 더 납부하면 끝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수십년씩 내야하는 젊은 층은 그만큼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
2030세대는 이번 개혁이 이렇게 끝나면 안 되고 세대 간의 형평성을 맞출 수 있도록 세대별로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하던지 아니면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동조정장치란 기금이 고갈될 위기상황이 되면 알아서 납부액을 올리고 수급액은 줄이도록 자동으로 변동이 되는 장치를 말합니다.
가입자 수나 경제 상황, 수급자의 기대수명 등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서 자동으로 연금을 조정하는 것인데 이를 도입하면 당연히 전세대에 걸쳐 노령연금을 받아가는 금액은 줄어들고 납부액은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같이 덜 받고 더 내자로 바뀌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분들에겐 좋을 게 없는 장치이니 이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거부하는 것이고 2030세대는 도입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어차피 본인들의 세대엔 기금이 고갈될 게 뻔하기 때문에 평생 보험료만 내다가 정작 수급연령이 되었을땐 한 푼도 못 돌려받는 것을 막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의견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개혁도 쉽게 끝날 것 같지가 않은데 과연 모두에게 다 이득이 되는 방안으로 결론이 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은 62년생 63년생 65년생 국민연금 수령나이 조회 정보를 공유해드렸는데 다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