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 여유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정말 처참할 정도의 매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냥 작년과 올해까지는 버린셈치고 건강에 유의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합니다.
작년 1년동안 기준소득금액을 확인해보니 뭐 재작년 기준으로 한달도 아니고 대략 보름 정도면 나오는 매출이 나왔더군요.
정상영업을 했을때 보름이면 나오는 매출을 작년 한해동안 벌었던 겁니다.
거의 손가락만 빨면서 1년을 버텼다고 보면 되는 상황이고 그건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잔고를 탈탈 털어서 쓰다가 마이너스통장도 쓰고 은행에서 소상공인 대출까지도 끌어다가 써가며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상황이 정말 불안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막막하긴 한데 이럴수록 돌아가는 마음가짐으로 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날씨도 너무 덥고 슬슬 휴가계획을 잡는 분들 많을텐데요.
오늘은 여름휴가를 떠날때 주의해야 할 5가지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놀이를 간다면
요즘 유튜브 중에 계곡을 찾아다니며 물놀이를 하는 영상을 종종 보곤 합니다.
전국의 유명한 계곡들을 다니면서 얼마나 수심이 깊은지 보여주고 물속에서 보는 영상을 올려주는데 정말 수심이 깊은 곳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수심이 깊은 곳은 급류가 있어서 갑자기 휘말리면 물 아래로 쓸려 내려갈 위험이 높습니다.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지역이 있고 소용돌이가 치는 곳이 있는데 이를 모르고 가면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수영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더 사고를 당하기 쉬운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자신은 수영을 잘하니 깊은 곳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겠거니 하고서 일부러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물 속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음주 후 수영은 삼가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년에 물놀이로 사망하는 사망자는 32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7~8월에 특히나 사망자가 많이 생긴다고 하며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수명 미숙과 안전 부주의, 음주 수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조대원과 안전시설이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만약에 구조대원과 안전시설이 없다면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금지구역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마시고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먼저 간단한 준비운동을 해야합니다.
계곡은 특히나 물이 차갑기 때문에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에 천천히 입수를 해야합니다.
수영장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코로나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유명 관광지를 다닌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예전같으면 해외로 떠나는 분들이 많았겠지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금지된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올 여름은 특히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긴 장미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야외에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다보면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정을 무리하게 잡다보면 여기저기 계속 걸어다니면서 햇빛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일사병이나 열사병과 같은 질환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도 한번 더위를 먹고서 하루종일 숙소에 누워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바로 물을 한 통 벌컥벌컥 마시고 누워있다가 잠깐 술을 먹고 바로 뻗었었네요.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활동을 한다면 꼭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실걸 항상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고 약간 어지럽다는 느낌이 든다면 탈수증상이 시작된 것이므로 그늘로 이동해서 잠시 휴식을 취해줘야 합니다.
밖에 다닐때는 썬크림을 충분히 발라줘야 화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요즘 해는 너무 뜨거워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금방 피부가 상합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고 하니 그때는 될 수 있으면 실내에서 활동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레저스포츠 활동을 한다면
날씨가 더워지면 워터파크나 빠지 등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바닷가에서 서핑을 배우기도 하고 수상스키나 새로 나온 스포츠를 배우기도 합니다.
물에서 노는 스포츠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예상외로 인대가 파열되거나 골절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는 워터파크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흔히들 즐기는 워터슬라이드도 위험성은 존재합니다.
빠른 속도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때 물의 마찰력으로인해서 목과 허리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입수를 하겠다고 수영장에 뛰어들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히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구요.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척추에 부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계속 나옵니다.
웨이크보드나 제트스키를 탈 경우에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데 바른 자세로 타지 않을 경우 염좌는 물론이고 타박상이나 골절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수영장은 바닥이 미끌미끌하며 단단하기 때문에 뛰어다니다가 넘어지면 척추뼈나 꼬리뼈에 금이 가는 경우도 있고 발목을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크게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실려가는 분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하면서 다녀야합니다.
4. 맛집을 다닌다면
여름철에는 항상 식중독의 위험성에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면 식재료는 쉽게 상할 수 있으며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식중독균은 끓인 음식에서도 증식한다고 하니 식재료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스박스에 식재료를 넣어서 숙소에 도착했는데 냉장고에 바로 넣지 않고 상온에 그냥 보관하면 균이 증식될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조리한 음식은 바로 드시고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해야합니다.
바닷가에서 직접 주운 조개 등을 저녁에 드시기도 하는데 여름철에는 어패류도 주의해야 합니다.
더러운 해산물을 먹게되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 있으며 이는 오염된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면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거나 오한이 생기고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기고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아무거나 막 먹어선 안됩니다.
특히나 조개를 회로 먹는다며 바다에서 직접 잡은 걸 드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5. 이것만은 꼭 챙기자
여행갈때 상비약을 챙기지 않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타이레놀처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나 소화제, 멀미약, 소독약, 반창고 등은 기본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용기에 담아서 가져가야하며 요즘은 코로나의 위험성이 있으니 체온계를 챙기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스크가 언제 찢어질지 모르니 여분의 마스크도 반드시 챙기셔야 하고 머무는 지역에 제일 가까운 병원은 어디에 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도 체크하셔야 합니다.
운전할 사람 중 최소 한 명은 술을 안드셔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사고에 누군가는 병원까지 운전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얼마전 놀러갔다가 강아지한테 물려서 갑작스럽게 병원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나 감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주사도 맞고 상처부위에 소독도 했는데 시골이라 병원이 거기 한 군데 밖에 없어서 좀만 더 늦었으면 아예 진료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가서 큰 문제는 없었는데 만약에 근처에 연고나 소독제, 대일밴드 같은 기본적인 구급약이 없었다면 더 곤란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부상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니 반드시 상비약은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바닷가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여기저기 긁히고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럴땐 그대로 방치해놓고 물놀이를 하다가 상처로 균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바로 응급처치를 하고 놀아야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휴가를 떠날때 준비해야 할 5가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이 외에도 산에 올라갈때는 등산로를 미리 파악하고 주변에도 행선지를 알린 후 출발해야 합니다.
본인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정해서 가야하며 배낭 무게는 체중의 10%를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벌에 쏘이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데 화장품이나 향수 등 벌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길 잃은 강아지들이 무리를 이뤄서 다니며 사람을 공격하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산에 놀러갔다가 들개 무리를 만나게 될 수도 있으므로 혼자서 외진 곳에 가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편하다고 샌들 같은 신발을 장시간 신고 다니다보면 족저근막염에 걸리게 될 수도 있으므로 장시간 걷는 일정이라면 발이 편한 신발을 잘 골라야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은 휴가가 되겠지만 그래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