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롯데슈퍼를 갔더니 강릉초당용기순두부 1팩 400g짜리를 할인 판매하고 있더군요.
기존 가격은 1980원이었으나 다음주까지인가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적혀있길래 냉큼 1팩 담았습니다.
이게 간장없이 술안주로 그냥 떠먹어도 맛있어서 자주 먹었던 제품인데 할인하면 무조건 사야죠.
저녁으로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뭐라도 좀 사갈까하고 나온건데 막상 나오니 뭐 땡기는 것도 없고 해서 정육코너에서 스테이크 하나 할인하는 거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척아이롤 스테이크 180g짜리를 할인해서 한 5천원정도에 팔던데 홈플러스에서 배달시켜먹는 것보다는 비싼 가격이지만 당장 사가면 한끼 먹을 수 있으니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그냥 그 돈으로 다른거나 시켜먹자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옆에는 즉석코너에 샌드위치도 있었는데 그것도 하나에 4500원인가 그 정도 해서 이걸 살까 말까 또 고민하다가 그냥 포기했고 옆에 우유가 있어서 오늘좋은 소화가 편한우유 900ml짜리나 한 팩 2690원에 골라담았습니다.
우유 하나랑 순두부 한 팩 들고서 돌아다니는데 진짜로 뭐 살 게 없더군요.
그래서 두 개 계산하고 계산대에 가는데 옆에 호빵이 있어서 또 호빵이나 살까 하다가 4개짜리여서 역시나 포기하고 2개만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4280원 나와서 카드로 결제하고 올라오는 길에 또 파리바게트가 있길래 빵이나 사갈까 하다가 또 말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라도 하나 살까 했는데 편의점앱에 1만원이상 주문시 쓸 수 있는 3천원짜리 쿠폰이 있어서 그냥 다음에 도시락이랑 이것저것 1만원이상 살때 쓰자는 생각으로 역시나 그냥 지나쳤습니다.
오늘 나와서 하루종일 살까말까만 하다가 그냥 집으로 들어왔네요.
집에 들어와서 뒤늦게 파리바게트나 배달시켜서 먹을까 했는데 와이프가 그냥 집에 있는 걸로 먹겠다고 해서 저도 그냥 냉동실에 있는 쌀국수나 꺼내서 물에 담가놨습니다.
이번달까지 먹어야하는 인스턴트 쌀국수가 있어서 대충 그거나 끓여서 먹어야겠습니다.
쌀국수랑 아까 사온 강릉초당용기순두부 하나랑 같이 먹으면 한 끼로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저녁에 쌀밥은 아예 안 먹고 있는데 이것저것 먹다보니 저한테는 소고기를 먹는 게 가장 효과가 좋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녁에 소고기랑 버섯 정도만 구워서 먹으면 콜라를 한 캔 같이 먹어도 다음날 아침에 몸무게를 재보면 최소 500g이상은 빠져있습니다.
오늘은 거의 한 800g정도까지 빠진 걸로 나왔는데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저녁에 소고기만 먹은 건데도 살이 빠지니 나는 저녁에는 무조건 소고기를 먹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소고기는 홈플러스에서 싸게 팔때 1kg단위로 구매하는 편인데 싸게 사면 100g당 2천원 이하로 살 수 있으니 저녁에 250g씩 구워먹어도 대충 5천원정도라 비용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배달음식 사먹는 것보다는 소고기 넉넉하게 사서 소분해놓고 야채가게에서 싸게 파는 버섯종류 2팩정도 사다가 저녁에 구워먹으면 메뉴 걱정도 할 필요없고 아주 깔끔합니다.
살 빠지는 건 덤이니 앞으로 또 마트에서 소고기 할인하는 거 있는지 자주 찾아보고 없으면 알리에서 냉동 소고기라도 넉넉하게 사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