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계약 건 때문에 삼성역 루첸타워(강남구 테헤란로 510)에 갔다왔습니다.
2년 계약은 아니고 짧게 1년 계약 갱신을 신청했고 전에는 아파트까지 직원이 왔었으나 이번에는 본사로 직접 오셔야 한다더군요.
루첸아파트는 5년째 거주중이고 1년 더 갱신하면 총 6년을 거주하는 셈입니다.
2025년에 분양전환이 된다고 들었지만 연고지도 없고 이제 남양주는 오래 있었기 때문에 1년만 더 살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갈 생각입니다.
안양쪽으로 가려하는데 지금은 마땅한 매물도 없고 시간도 너무 촉박하고 모아둔 돈도 별로 없어서 그냥 여기서 1년만 더 있으려고 합니다.
대명루첸은 민간 임대아파트로 되어있고 건설사가 집주인이라 들어올때는 편했습니다.
딱히 따지는 것도 없고 그냥 알아서 살다가 계약 끝나면 알아서 나가는 건데 대신 나갈때 많이 꼼꼼하게 하자를 체크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수리비를 많이 청구한다고 하던데 뭐 수리비는 6년이나 살았으니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알아서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이 수리비를 낸 분들은 수백만원이 나온 세대도 있지만 이번에 나간 세대는 대략 50~60만원정도 나갔다고 하니 집 상태에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나갈때는 등 나간 거는 다 고치고 가야지 그냥 놔두면 몇만원 추가로 더 내야할 수 있으니 그거는 다 확인하고 이사가기 전에 교체할 생각입니다.
입주할때 받았던 열쇠나 설명서 등등 다 챙겨서 돌려줘야한다고 하니 일단은 안쪽에 잘 넣어두고 있습니다.
아무튼 집 앞에서 남양주 1100번 버스를 타고 삼성역 루첸타워 도착해서 와이프는 맞은편 현대백화점 가서 크리스마스 팝업 구경하라고 하고 저만 계약하러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다 도착하니 바로 전화가 와서 오시는 길이시냐고 하길래 바로 앞이라고 하니까 그러면 1층 커피빈에서 뵙자고 하셔서 앉아있었습니다.
앉자마자 계약서 챙겨들고 바로 내려오셔서 일사천리로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1년 갱신인데 날짜가 하루 더 늘어나서 이건 왜 이러냐고 물었더니 회사에서 보증금을 입금해주는 날짜가 목요일이라서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계약날짜를 하루 늘려주셨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입주자카페에 올라온 글을 읽어보니 입주자가 이사를 나가더라도 보증금은 무조건 목요일에 입금이 된다고 합니다.
다른 요일에는 보증금이 입금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몰랐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직원은 먼저 보내드린 후 저 혼자 앉아서 계약서 나머지 부분을 꼼꼼히 다시 읽어본 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와이프랑 현대백화점 앞에서 다시 만나서 그 근처에 있는 카멜커피를 한 잔 마시고 걸어서 선릉역쪽에 있는 속초 오징어어시장 선릉역점을 갔습니다.
일반 방어회는 작은 게 3만3천원이었나 그랬었고 대방어회가 2인분에 4만5천원이길래 저희는 대방어회 소자(2인)로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낮부터 소맥에 대방어회를 먹고 슬슬 술기운이 올랐을때 해장하러 바로 옆에 있는 카토멘에 가서 토마토라멘을 먹었습니다.
토마토라멘은 여전히 맛있지만 예전보다 국물이 더 묽어진 것 같은 느낌?
고기도 적어진 것 같고 국물도 뭔가 묽어진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뭐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라멘으로 해장까지 하고 다시 1100번 버스를 타고 맨 앞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다가 드디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렸더니 벌써 8시가 다 된 시간이었고 집에 들어와서 대충 씻고 앉았더니 바로 중국이랑 축구가 시작해서 지금은 축구를 보면서 대충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전세계약은 1년 연장했으니 내일은 전세대출을 1년 연장하러 행정복지센터에 들리고 은행에도 가야하는데 언능 다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1년 뒤에는 본격적으로 집도 알아보고 많이 바쁠 것 같으니 미리 매물도 보러다니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