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핫딜게시판에 락앤락 하드앤라이트IH 프라이팬+웍 28cm 2종세트가 15,820원에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할인쿠폰을 다 적용해서 프라이팬과 웍을 무료배송으로 15,820원에 결제할 수 있었는데요.
가격이 엄청 싸다고 다들 구매했더니 결국은 판매자가 가격을 실수로 잘못 올렸다며 주문을 취소해버렸습니다.
약간 이상한 점은 같은 가격으로 구매를 한 다른 분들 중에는 이미 물건을 받은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저도 일괄 취소된 줄 알았는데 받은 분들이 있고 취소된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일부 수량을 싸게 풀어서 배송해주고 나머지는 취소시킨 것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서 놀랜 모양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상품문의게시판에는 원래대로 물건을 보내라 받은 사람은 뭐고 못 받은 사람은 뭐냐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상황입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판매자 패널티를 먹도록 하자는 분들도 있고 명절에 사용할 프라이팬을 주문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하면 어떻게 하냐는 글도 있었습니다.
이미 다 끝난 문제인데 들쑤셔서 딱히 바뀌는 것도 없을 것 같고 프라이팬이야 새로 사면 되는거고 저는 그냥 나뒀습니다.
알아서 카드취소도 됐고 지마켓이 알아서 하겠거니 하구요.
1월 21일에 주문이 취소되었고 오늘도 딱히 아무런 연락이 없었는데 오늘 오후 6시 15분쯤 지마켓에서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제가 구매한 상품이 판매자의 가격실수로 인해 주문이 취소되었으니 사과의 의미로 소정의 보상을 드린다며 스마일캐시를 2000원 지급한다고 하더군요.
지급일은 2월 7일 월요일이라고 하는데 저거 들어오면 다음달 스마일카드로 충전되는 캐시가 또 있을테니 쇼핑이나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딱히 사고싶은 제품은 없지만 계란말이용 프라이팬이 코팅이 다 벗겨져서 그거나 살까 생각중입니다.
1. 요즘 심심할때 참여하는 팀구매
올웨이즈라는 어플을 받아서 심심할때마다 보고 있습니다.
팀구매라는 게 있는데 여럿이 구매를 신청하면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식이고 가끔 고가의 전자제품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딜이 뜹니다.
50명을 모아오면 그 중에 총 5팀(50명)에게 해당 제품을 보내준다고 하는 딜인데 아직까지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는 갤럭시워치를 신청했고 이번에는 아이패드를 신청했는데 50명을 모아오는 것 자체가 회원을 늘리는 일이라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라는 목적인 것 같습니다.
그 목적에 철저하게 잘 끌려다니고 있는 사람 중 1명이구요ㅎ
가끔 고가의 제품들 말고 저렴한 제품들도 팀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고가의 제품이 아니면 2명이서 팀으로 구매하는 딜이 많이 있습니다.
무료배송이라 꽤 괜찮은 것 같긴 하지만 또 딱히 살 물건은 없습니다.
뭔가 애매하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원만 사도 무료배송이라는데 저는 100원짜리 상품을 본 적이 없네요.
첫 회원 가입하면 100원에 살 수 있는 그런 어플들도 많던데 올웨이즈는 아직까지 제가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뭘 구매했다는 팝업만 계속 떠서 그게 좀 귀찮습니다.
그리고 제 폰이 오래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플이 너무 느립니다.
화면 넘어가는 속도도 느리고 반응속도가 전체적으로 너무 느려서 숨 넘어갈 지경입니다.
성공임박 팀구매라고 써있어서 그 목록 좀 보려고 하면 화면이 아예 다른쪽으로 넘어가버리고 뭔가 이상하게 앱을 만들어놨습니다.
팀구매에 참여할 수 있는 목록 좀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