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강의를 하나 들으면 뒤를 이어서 줄줄이 다음 영상에 돈버는 노하우에 대한 영상들이 쏟아져나옵니다.
스마트스토어로 매출이 10배가 올랐네 몇억을 버네 난리도 아닙니다.
근데 잘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이 저걸 혼자만의 힘으로 해낸건지 아니면 사무실이 따로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뭐냐면 유튜브에 보면 영양가 하나도 없이 업자라면 누구나 다 알고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자신만의 경험인양 부풀려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제 친구도 인스타를 통해서 공동구매를 하고있는데 회사에서 인플루언서들을 끼고 판매를 진행합니다.
한번씩 아주 좋은 아이템들이 나오면 하루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갑니다.
또한 사무실이 아니더라도 코로나가 갑자기 터졌을때 KF94 마스크를 판매하던 사람들은 다 장난아니게 매출이 올랐었습니다.
본인이 물건을 가지고있지 않아도 쿠팡에서 파트너로 등록해서 판매자만 연결해줘도 수수료 3%는 챙겼으니 그 달에만 진짜 높은 수익을 챙겼을 겁니다.
자, 그러면 이제 그때 벌었던 수익자료를 고대로 정리해서 강의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현재 KF94 마스크를 가지고 그때처럼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요?
마트에서도 싸게팔고 온라인에서도 싸게팔고 하는데 지금은 그때만큼의 매출이 안나옵니다.
일단 업체에서 팔지 못하도록 제재를 하는게 가장 큰 이유인데 그때 꿀을 빤 사람들은 지금 이걸 팔지 못하게되니 그때 열심히 팔았던 스토리를 팔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몇명 있습니다.
제목부터 자극적으로 잡고 하루만에 매출 천만원 번 이야기 뭐 이런식으로 작성을 하면 사람들은 당연히 몰려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뭘 팔았는지 아이템은 공개하지 않고 어떤 식으로 기회를 잡았는지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겁니다.
그때는 잘 팔렸지만 지금은 안팔려서 수익이 적은 사람들이 한때 잘 나갔던 일화를 가지고 돈을 버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강의료를 내가며 배워봤자 결국은 지금 통하지 않는 방법들만 배워가는 거구요.
기회를 잡았던 이야기를 아무리 들어봤자 결국은 될 사람은 되고 안될 사람은 안되는 결과만 나옵니다.
엄청난 꿀팁이 없는 과거의 썰에 불과한 것을 수십만원씩 주고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1. 락토핏 판매를 예로 들면
시즌에 따라서 인기있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한때 꽤 인기있었던 아이템이 바로 락토핏이었습니다.
티비에서도 나왔었고 수익구조가 괜찮아서 이를 취급하는 업자들이 많았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 공동구매를 하기도 했고 페이스북으로 광고를 내거나 블로그를 통해 팔기도 했습니다.
워낙 인기있다보니 다들 뛰어들어서 취급했고 역대 최고의 매출을 올려준 효자종목이라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뭐 그때만큼의 재미는 느끼지 못하는 아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한 아이템이 출시되면 초반에 꿀빠는 타이밍이 있고 그때 잘 벌어서 빠지는게 순서입니다.
그리고 뒤늦게 쫓아오는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팔아먹고 손 털어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이 된다고 소문이 돌면 그때는 끝인 겁니다.
이러한 과정을 모르고 일단 뛰어들면 시간날리고 돈날리고 아무것도 본인에게 남는건 없습니다.
2. 다양한 채널의 전문가들
페이스북으로 돈을 잘 벌었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페이스북 말고 다른 페이지를 구매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미 어떻게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잘 알고있는 사람들이죠.
그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면서 돈버는 과정을 공개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빌리던지 사던지 해서 그걸 투자금이라 설명하고 돈버는 과정을 다 오픈하는게 아니라 중요내용은 삭제해가며 오픈을 한다고 가정해보죠.
그러면 일반인들이 보기엔 ‘어? 나도 똑같이 구매해서 시작하면 되는거네?’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이미 해본 사람들은 저거 다 알려줘도 해본 경험이 없으면 페이지나 날려먹고 끝난다는 걸 잘 압니다.
어떤 글을 써야 페이지가 제재를 안먹는지 알고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그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온라인에서는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인데 그 경험을 다 빼버리고 초보와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다는 점만 강조합니다.
초보와 고수의 차이는 정말 종이 한장 차이이고 그 차이점을 알면 고수, 모르면 초보로 분류되는게 온라인 시장입니다.
키워드 하나만 알고있어도 돈을 버는 시장인데 애초에 그 경험은 공유해주지 않고 자기도 초보들과 똑같이 시작해서 돈을 벌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며 혼을 빼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걸 모르면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주력으로 밀고있는 채널이 있는데 이게 만약에 없어지면 또 다른 채널로 옮겨서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몇달만 고생하면 지금의 매출로 다시 복구도 가능합니다.
채널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키워드를 공략하는지 컨텐츠는 어떤걸로 골라야하는지 알고있는게 중요한 겁니다.
그것만 가지고 있으면 채널이 바뀌더라도 똑같이 공략을 하면 돈은 따라옵니다.
하지만 초보들은 채널이 중요하다고만 생각해서 정작 돈을 벌 수 있는 키워드나 컨텐츠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돈은 프로그래머들이 가장 많이 벌어야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죠.
프로그래머가 만들어놓은 아이템을 통해 돈버는 사람들은 또 따로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가 페이스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진 않았지만 페북으로 큰 돈을 쓸어담고 있는걸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3. 판매로 돈을 버는게 아님
강의로 돈을 벌고자 강의소스를 마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부러 광고비까지 내가며 매출을 끌어올려놓고 무자본으로 시작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부분만 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귀여운 편에 속합니다.
큰 돈을 벌고있다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되지 않는 행보가 많습니다.
그렇게 돈을 잘 벌면서 왜 강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지 본업에 더 집중하지 않는지 이해안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이희진이 나왔을때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결국은 어떻게 되었죠?
본업으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 본업은 미끼였고 실제로는 회원들을 통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이는 강의도 마찬가지인데 한때 돈을 벌었던 방법을 포장해서 지금은 강의로 돈을 벌고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시도하면 씨알도 안먹히는 방법을 가지고 강의를 하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그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면 통하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으므로 어떻게 해서 그런 노하우를 알게되었는지 돈을 벌었던 방법은 무엇인지까지만 오픈을 합니다.
아이템을 오픈하기도 하는데 과거에 통했던 방법이고 지금은 통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해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뭘까요?
효율적으로 일을 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비싼 가격에 팔아먹는 것 밖에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런 노하우들은 어딜가나 배울 수 있습니다.
노가다를 뛸때도 아저씨들이 무거운 물건을 어떻게 나르는지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 참 간단하구나 저걸 어떻게 생각해냈지?’이런 아이디어들은 어느 직종에가나 다 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도 선배들에게 담배피우는 시간에 이런저런 꿀팁을 듣기도 하고 술자리에서도 듣습니다.
들으면 ‘아하~!’ 생각이 나는 그런것들을 모아서 돈을 받고 알려주는게 바로 강의입니다.
저 사람은 저런 방법을 통해서 부자가 되었구나라고 느끼겠지만 그런 방법은 실패한 사람들도 다 써봤던 것들입니다.
4. 사기꾼들이 너무 많은 대한민국
한달에 수천만원씩 번다고 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본업은 신경쓰지않고 오로지 강의만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몇달뒤에 한달에 최고 1억까지 찍었다며 최근의 수익을 오픈해줍니다.
그렇다면 그건 뭘까요?
일이 더 잘 풀려서 그런게 아니라 호구들을 등쳐먹고 올린 강의수익이 그만큼 높아진 겁니다.
실제로 강의를 듣고서 잘 풀린 사람들이 많다면 그건 정말 좋은 강의입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블로그나 인스타나 유튜브에 죄다 사람들을 포섭해서 최고의 강의였다로 도배해놓고 안좋은 글이 올라오면 신고하거나 협박해서 내리게하고 그런건 좋은 강의가 아니라 사기입니다.
자신이 있으면 왜 그런 작업을 하고있습니까?
온라인 세계에서 돈을 벌어서 먹고사는 사람들은 그런게 다 보입니다.
보이지만 자신과 무관한 일이고 괜히 끼어들어봤자 남는게 없고 본인에게 이득될게 없고 그냥 놔둬도 자신이 먹고사는게 별 지장을 안주니 참견하지 않는 겁니다.
원래 이쪽 바닥에서 괜한 분란을 만드는 것은 아무것도 이득될게 없다는 불문율이 있어서 다들 보고만 있을 뿐입니다.
그게 만약에 도를 지나쳐서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매출을 하락하게 만든다거나 한다면 그때는 털리는거죠.
원래 잘나가는 사기꾼들도 꼭 누구를 저격하거나 건드리거나 언급해서 정체가 탄로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요즘 강의들을 보면 안하무인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러다가 한번 털리고 줄줄이 다 뽀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짓을 하지 말라 어쩌라 참견은 안합니다.
그냥 보고만 있고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간단히 정리해서 적어놓은 뿐입니다.
나중에 그땐 그랬구나 써놓은 글을 보고서 참고만 하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