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라테스 먹튀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헬스장도 그렇고 장기간 결제를 하면 그만큼 할인을 많이 해주니 대부분 6개월에서 1년치를 한꺼번에 납입합니다.
저희 와이프도 요즘 운동을 해야겠다면서 주변에 사람들이 필라테스를 하면 아픈 것도 없어지고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추천을 했다고 했었습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받으면 더 좋지 않겠냐고 해서 알아봤는데 금액이 만만치 않더군요.
근데 또 다들 이렇게 내고 운동을 한다면서 몸을 생각해서 하는데 이 정도 투자는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니까 할 말이 없어지더라는;
건강을 위해서 또는 자신을 위한 투자 뭐 이런 문장들이 사람을 현혹시키는 것 같습니다.
기본 1개월만 해보고 괜찮으면 1년치를 결제하라고 했는데 1개월치나 3개월이나 가격이 큰 차이가 없고 또 3개월이나 1년이나 2배 약간 넘어가는 수준의 차이가 나니 다들 장기로 예약한다고 들었습니다.
여기가 오래 운영한 곳도 아니고 이제 갓 오픈한 곳인데 뭘 믿고 1년치를 덜컥 결제하는 건지 그때부터는 괜히 의심도 들더군요.
결국, 와이프는 시간이 없어서 결제를 하지 않았는데 한 1년쯤 뒤인가 갑자기 거기가 폐업을 했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그때 같이 다니자고 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거의 만나는 것도 뜸해지고 그랬었는데 단톡방에 거기 폐업했다면서 얘기가 올라왔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1년치 끊어서 같이 다니자고 했던 사람들 중에는 결혼해서 동탄으로 멀리 이사간 사람도 있고 환경이 참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더군요.
결혼해서 이 동네에 정착하고 산다면 모를까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될 수도 있고 친하게 같이 다니던 사람이랑 갑자기 싸우게 되서 서로 얼굴도 안 보는 사이가 될 수도 있죠.
따라서 다른 사람을 믿고 1년치 비용을 내는 건 너무 섣부른 행동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고소장 접수
다니던 센터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폐업을 하게되면 회원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어서 서로 의견을 모으게 됩니다.
피해자들 모임을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서에 방문해서 진술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공유하게 됩니다.
이런 피해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이 최대한 많이 고소장을 접수하고 신고해야 사건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폐업하고 도망간 사장이 죄송하다며 파산에 필요한 절차라고 개인정보를 작성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에는 이에 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빚쟁이들이 이렇게 많고 나는 빚을 처리할 능력이 없으니 파산을 하겠다고 법원에 내기 위한 자료라서 내가 굳이 그걸 도와줄 이유는 없습니다.
도와주면 파산신청하고 빚탕감 받을텐데 그러면 내 돈은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 못 받게됩니다.
그러니 법인파산이니 뭐니 신청하려한다면 이를 막아야지 내 돈을 받을 길이 생깁니다.
환불해준다는 것도 아니고 법원에서 파산신청하고 도망간다는 걸 왜 도와줍니까?
우선 단체로 경찰에 신고를 한 후 계약서부터 수강료를 결제한 카드내역이나 계좌이체내역 등등의 자료를 다 수집하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신고를 하려면 절차도 모르고 난감할 수 있지만 같이 행동하면 서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줄 수 있고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로 변호사도 선임하면 좋지만 이 부분은 모임에서 알아서 선택하면 됩니다.
갑작스런 필라테스 먹튀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즈를 고르는 분들도 있던데 요즘은 프랜차이즈에서도 폐업이 속출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업체를 무조건 믿지 마시고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