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맞고 담배 피우거나 커피 마셔도 괜찮은 걸까요?
흡연을 도저히 끊지 못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다 물어보는 말입니다.
그리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물어보는 질문이기도 하구요.
멀쩡한 20대 남성이 백신을 맞고 갑자기 사망한 일도 있고 이걸 맞는 게 괜찮은 건가 의심도 드니까 더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자료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그 효과가 평생 가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6개월이라는 말을 들으니 이걸 왜 맞아야하나 반항심도 생기더군요.
하지만 직장에 나가기 위해서 그리고 안 맞는 것 보다는 맞는 게 더 이득이 많으니까 어쩔 수 없이 맞게 되는데요.
1차는 맞았고 맞을때 혹시나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물어봤더니 술은 2~3일간 하지 말라고 하고 담배나 커피도 될 수 있으면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충분한 안전성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접종이기 때문에 혹시나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피하라는 말이었구요.
당분간은 고강도의 운동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 카페에 올라오는 여러가지 카더라 글들
개인들의 의견일 뿐이라 딱히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사람이 주장하는 비슷한 내용이라면 참고할 만 하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글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 하는 말들이 카페인은 안좋고 심장이 많이 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차를 맞고 괜찮았는데 커피를 한 잔 마셨더니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서 될 수 있으면 마시지 말라는 글이 많았는데요.
별 이상 없었다는 분들도 있고 의사선생님도 커피는 별 말 없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의원에 따라서 커피를 자제시키는 곳도 있고 괜찮다고 하는 곳도 있나보네요.
저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커피도 접종 후 이틀째까지는 아예 안마시고 3일째부터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안마신다고 뭐 어떻게 되는 건 아니니 최대한 참았다가 3일째 되는 날 밖에 나가서 시원한 놈으로 하나 사마셨는데 쑥 뭔가 내려가는 느낌도 들고 아주 좋더군요ㅎ
술이나 담배는 기본적으로 하지 말라고 하니까 될 수 있으면 최대한 참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2차도 맞아야하는데 1차에서 별로 안아팠던 사람은 2차에 무진장 아프다고 해서 더 걱정입니다.
맞고나서 이틀까지는 팔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거 빼고는 몸은 괜찮았거든요.
2차를 맞고서 다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데 몸이 제대로 회복이 될지도 걱정이고 부작용이 혹시나 생기진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2. 모더나 백신의 주의사항
필러를 맞은 사람에게서는 얼굴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바로 받아야하고 접종 후에 가슴에 통증이나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분들도 바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이 있다면 주변에서 119로 바로 신고해서 응급실에 데려가야하고 119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바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응급실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주변에서도 백신을 맞고서 쓰러진 분이 있었는데 다행히 응급실에 가서 잠깐 쉬고나서는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어 복귀한 분이 있었습니다.
계속 어지러운 것 같다고 그래서 집에 가셔서 쉬시라고 그랬는데 갑자기 쓰러지셨네요.
딱히 다른 반응은 없어서 퇴원을 하셨는데 지금은 다행히 다른 문제가 없이 잘 지내고 계십니다.
이상반응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분들이 있다고 하더니 진짜로 그걸 바로 옆에서 보니까 더 무섭긴 하더군요.
그 때문에 하지 말라는 건 정말로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백신을 맞은 이후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줘야하고 열이 많이 오르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복용해야 합니다.
저는 미리 팔이 아프기 시작할때 타이레놀을 먹었고 새벽에 또 한 알 먹어서 그런가 열이 오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1차라서 그냥 넘어간 걸 수도 있겠네요.
이제 모더나 백신 2차를 앞두고 있는데 별 문제없이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