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스 로제떡볶이 사먹으려고 방문했는데

와이프가 로제떡볶이를 좋아하는데 뭔가 동네에 맛있는 집이 없더군요.

배떡이 맛있다던데 동네에 하나 있던 체인점은 없어졌고 검색해보니까 땅스에도 로제떡볶이가 있다고 해서 땅스 로제떡볶이 하나 포장할 생각으로 일단 걸어갔습니다.

가면서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해놓을까 하다가 어차피 가서 주문하면 바로 나오겠거니하고 일단은 걸어가면서 배달 앱으로 또 다른 메뉴 어떤게 있나 찾아봤습니다.

땅스는 절대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안 되는 게 메뉴가 가서 시키는 거랑 5천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배달비를 메뉴값에 포함시켜서 그런 것 같은데 그것도 모르고 원래 여기 가격이 이런가 착각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땅스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 확인 할 목적으로만 배달앱에 들어가서 좀 둘러봤고 오늘따라 불안하게 로제떡볶이는 메뉴에서 빠져있었었습니다.

가서 물어보면 다르겠거니 하고 일단은 방문을 해봤고 작년에 땅스에서 오리지널떡볶이를 포장했을때는 가격이 7,900원이었는데 매장에 가서 보니까 작년이랑 다르게 가격이 전체적으로 다 올랐더군요.

오리지널떡볶이가 2천원 올라서 9,900원으로 나와있었고 배민에서는 14,900원으로 나와있었는데 카운터 앞에 보니까 땅스부대찌개 메뉴가 2025년 5월 19일에 가격 인상이 되었다는 안내가 적혀있었습니다.

1,900~2,900원까지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하던데 떡볶이도 그래서 2천원이 오른 9,900원으로 나와있었나봅니다.

들어가서 떡볶이도 되냐고 물으니 한 5분정도 걸린다고 하셨고 저는 땅스 로제떡볶이 여기도 있냐고 물어봤는데 사장님께서는 로제는 찾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판매하지 않는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옆에 메뉴판에는 로제가 안 적혀있었고 바로 앞 메뉴판에는 로제떡볶이가 13,900원이라고 적혀있길래 혹시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역시 없었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걸어왔으니 어쩔 수 없이 그냥 오리지널 떡볶이를 9,900원주고 하나 포장했고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생크림이랑 우유를 사볼까 하다가 생크림은 빼고 우유만 하나 사서 올라갔습니다.

연세우유를 할인해서 2,400원인가 그 정도에 팔길래 하나 샀는데 이따가 떡볶이를 할때 섞긴 좀 그렇고 같이 한 잔 마시면서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떡볶이를 사고 우유도 사고 올라가는 길에 와플도 하나 사고 마트에 들러서 수박 썰어놓은 거랑 복숭아도 샀는데 종량제봉투 없이 그걸 다 들고가려니 은근 빡세더군요.

한 손에는 또 스마트폰을 들고 웹소설을 보면서 걸어갔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손가락이 엄청 땡기고 어깨도 아프고 꽤 힘들었습니다.

샤워 한 번 하고 나와서 냉장고에 다 넣고 좀 쉬다가 이제 슬슬 떡볶이나 한 번 만들어볼 생각인데 다음에는 두끼에 가서 로제떡볶이로 한 번 포장을 해와야겠다 생각하는 중입니다.

두끼는 한 번 가서 먹어보기만 했지 포장은 안 해봤는데 여기는 셀프로 포장을 한다더군요.

유튜브로 어떻게 포장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많이 담을 수 있는지 잘 확인해보고 제대로 담아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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