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예약하면 야끼소바 무료로 준다길래

호평동에 생마차라는 프랜차이즈 술집이 하나 생겼습니다.

생맥주 300ml 한 잔을 1,900원에 파는 집인데 여기 오픈시간이 5시이고 5시랑 5시30분에 네이버로 예약을 하면 선착순 3팀에게 야끼소바를 무료로 준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얼마 전에 갔다왔었는데 무료로 주는 야끼소바 서비스가 너무 맛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 오후 5시에 우리도 가보자고 했는데 와이프가 이미 예약을 해놨다고 했습니다.

네이버로 예약을 하려면 예약금을 1만원 걸어야했고 알아서 오후 5시에 예약을 걸어놨다고 합니다.

네이버에 등록된 가게정보를 보니 야끼소바 서비스 말고 하이볼 및 사와 1+1 쿠폰도 있고 테바나카 10pcs 쿠폰도 있어서 다음에 가면 하나씩 사용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대신 쿠폰은 N예약시 사용해야하고 쿠폰은 중복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나와있었습니다.

다른 메뉴와 함께 주문시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영수증 리뷰 작성시 사용하다고 하니 나름의 소소한 제약은 있는 모양입니다.

테바나카 10PCS는 7월 9일까지 사용해야하고 하이볼 및 사와 1+1 쿠폰은 유효기간이 없으니 일단 테바나카부터 다음에 갈때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테바나카는 지난번에 갔을때 먹어봤는데 사이즈가 정말 작아서 10PCS면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배가 가득찬 상태에서도 10조각은 금방 먹겠더군요.

둘이 가면 한 30조각은 시켜야 할 것 같은데 하나 서비스로 받으면 20조각만 따로 더 시켜서 먹을 수 있으니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민센터에 가서 서류 하나 떼고 그 다음에 우체국으로 가서 받은 서류를 또 보내줘야합니다.

그래서 지금 한창 더울 시간에 나가야하는데 다 처리를 하고나면 한 4시30분정도 될테니 나머지 30분은 동네 뽑기방이나 가던지 아님 잠깐 피씨방을 가던지 할 생각입니다.

생마차는 지난번에 와이프랑 갔다왔었는데 그때 고등어구이가 맛있어서 얼마전 와이프가 모임이 있다고 하길래 고등어구이는 꼭 시키라고 조언을 해줬었습니다.

근데 와이프가 오더니 고등어구이가 너무 비리고 별로였다고 하더군요.

같이 간 사람들이 다 비려서 잘 못 먹었다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김을 좋아해서 2천원주고 김을 시켰는데 김이 너무 눅눅해서 다들 안 먹었다고 했고 그 외에 추가로 하나 더 시킨게 있었는데 그것도 별로였다며 다들 와이프를 비난했다고 들었습니다ㅋㅋ

시키는 것마다 다 별로였고 대신 서비스로 받은 야끼소바가 제일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분명히 맛있게 먹었는데 뭐가 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가면 오늘은 좀 다른 걸 시켜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소주를 마신다면 어묵탕이나 좀 국물있는 걸 시키겠지만 둘 다 오늘은 맥주를 마시는 날이라 국물보다는 맥주에 어울리는 깔끔한 안주를 주문하려고 합니다.

이따가 집에 올라올때 술을 더 사오고 할맥에 들러서 오징어입이나 하나 포장해올 생각인데 아마도 내일은 둘 다 빌빌대면서 일어나 배달음식으로 해장을 하게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미리 음료수 좀 냉장고에 차갑게 더 넣어놓고 해장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나가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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