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 가면 바나나를 굉장히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묶음에 2~3천원씩 파는데 가끔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면 1990원에 팔기도 하고 반점이 생긴건 990원에 팔기도 합니다.
날씨가 워낙 더우니 가만히 놔두면 금방 반점이 생기고 색이 변하더군요.
그래서 오래 두고 먹을거면 진짜 푸릇푸릇한 걸로 골라서 사옵니다.
잘 익은 건 바로 먹어야하니까 4~5송이정도 묶음으로 되어있는 거 하나만 딱 사서 가지고 오구요.
그것도 먹으려고 생각 안하고 있으면 이틀 뒤에 금방 색깔 변하고 껍질 얇아지고 멍들고 난리도 아닙니다.
우유랑 같이 갈아서 먹으면 맛있는데 집에 믹서기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안 쓴지도 오래되서 쓰기가 참 그렇습니다.
이 참에 믹서기나 하나 살까 생각하다가 바나나 하나 갈아먹자고 새로 사긴 좀 그렇고 당근에 좋은 매물이나 올라오면 하나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바나나는 제가 어렸을때만 하더라도 꽤 비싼 축에 속하는 과일이었습니다.
그땐 바나나 껍질에 붙어있는 과육까지 이빨로 긁어먹을 정도였고 잘사는 집에선 상태 좋은건 자기들이 먹고 약간 멍이 들거나 한 건 동네 아이들 주고 그랬었습니다.
저도 하나 받아먹고 집에도 가져가고 싶었는데 얻어왔다고 하면 엄마한테 혼날까봐 안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땐 진짜 없어서 못먹던 과일이 바나나였지만 지금은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잘 안먹게 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가성비도 좋고 다이어트나 변비에도 좋아서 살을 빼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과일인데요.
오늘은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나나의 효능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할때는 바나나를 먹으라는 말이 있는데요.
주변에 보통 눈떨림이 심해질때면 마그네슘을 챙겨먹으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마그네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신체의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데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근육의 경련이 생기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카페인이나 술을 많이 마시면 마그네슘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결핍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도 몸에서 마그네슘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부족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데 가끔씩 한쪽 팔이 저린 증상이 자주 나타나서 약을 챙겨먹고 있는 중입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떨림이 생길 뿐만 아니라 기분도 가라앉고 우울증이나 초조, 불안감 등의 기분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바나나를 꾸준히 챙겨드시면 우울하거나 가라앉은 기분을 다시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맛있는 걸 먹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는 점! 알아두세요.
참고로 마그네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여성이 320mg, 남성이 420mg이라고 하니 부족함이 걱정인 분들은 꾸준히 영양제로 챙겨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
흔히들 비타민C라고 하면 아주 신 과일을 먼저 생각할 겁니다.
저도 레몬이나 오렌지처럼 신 과일을 먼저 떠올렸고 레모나, 유판씨처럼 먹는 제품도 아주 신 것들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저절로 침이 입 안에서 생길 정도인데요.
비타민C는 귤이나 오렌지 뿐만 아니라 바나나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풍부하기 때문에 혈관건강에도 좋고 근육과 세포조직, 뼈에 좋으며 복부비만에도 좋다고 합니다.
단순히 뱃살만 빼주는 게 아니라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대사성 질환의 위험성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리페놀이 풍부하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고 후숙이 잘 되어 검은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특히나 폴리페놀 수치가 높다고 합니다.
검은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특히나 당도가 높아서 가끔은 먹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인데 이런건 믹서기에 우유와 함께 갈아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3. 다이어트에 효과적
보통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할때 필수로 포함되는게 바로 바나나입니다.
바나나에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살을 뺄때 자주 드시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아침을 안드시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라고 해서 아침식사를 바나나로 대체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아침에 식사를 든든하게 하는 분들은 이를 따라할 필요가 없고 아침을 안드시는 분들이 하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바나나와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는 것인데 바나나는 1개도 괜찮고 많으면 4개까지도 괜찮다고 합니다.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하시고 미지근한 물을 같이 드시면 되며 이렇게 아침에 바나나를 드시면 공복감을 최소화하고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은 될 수 있으면 드시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평소에 아침을 안드셨던 분이 갑자기 밥을 챙겨드시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속도 부대끼고 출근길에 배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안드셨던 분들은 바나나로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집에 바나나가 한묶음 있으면 계속 놔두는게 아까워서 아침이나 오후에 하나씩 까서 먹곤 하는데 이게 있으면 맛있고 또 없으면 안먹는 과일이라서 계속 챙겨먹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래 놔두면 날파리도 꼬이고 반점생기고 물러지고 그래서 정말 먹고싶을때만 가끔씩 사와서 까먹곤 하는데요.
이제는 꾸준히 사다가 아침마다 식사 대용으로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합니다.
나이를 먹으니 건강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
바나나에는 마그네슘도 풍부하지만 칼륨이 정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칼륨은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고 하는데요.
바나나를 매일 2개씩 꾸준히 먹으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식사 대용으로 바나나를 드셔보라고 추천을 해드린 것인데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나트륨 배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침에 얼굴이 퉁퉁 부어있을때 붓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체내에 나트륨이 많이 쌓이면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데 이 때문에 부종이 생기거나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음식을 짜게 먹는다고 하지만 외국에 나가보면 너무 짜서 못 먹을 정도인 음식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사람들이 음식을 짜게 먹는게 맞나 생각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은 국물 문화라서 더 많은 나트륨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저도 라면을 먹을때 국물을 싹싹 마시는 편인데 그렇게 몸에 들어온 나트륨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럴때 바나나를 드시면 바나나에 들어있는 칼륨이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고 나트륨은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고 합니다.
5. 심장을 튼튼하게
바나나의 칼륨이 혈압을 낮춰준다고 했는데요.
이는 결국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발생률도 낮춰주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심혈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실제로 바나나를 많이 먹은 사람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좋고 심장질환의 발생률도 더 낮았다고 합니다.
바나나에 있는 칼륨과 시테롤 성분 등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준다는 것인데요.
매일 바나나를 챙겨먹으면 심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하니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영양제를 사먹는 것 보다는 마트에서 바나나를 정기적으로 구매해서 챙겨드시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고함량 활성비타민을 꾸준히 챙겨먹고 있는데 앞으로는 바나나도 꾸준히 챙겨먹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나나는 점점 마트에서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 같아서 사는데도 큰 부담이 없고 좋습니다.
지난번에 홈플러스에서 소량으로 4개 구매할때도 1990원에 온 게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날때마다 계속 시켜먹어야겠습니다.
6.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테니스 경기를 보면 쉬는 시간에 선수들이 바나나를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현 선수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쉬는 시간에 바나나를 먹는다고 하며 하루 게임을 할때 5개 정도 먹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로 운동 선수들이 힘을 낼때 바나나를 챙겨먹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바나나에는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특히나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 있는 칼륨을 끌어다가 쓰기 때문에 소모된 칼륨을 보충하는 데에는 바나나가 최고로 좋은 음식입니다.
근력운동을 할때도 바나나가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데에도 좋고 소모된 칼륨을 바로 보충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난 이후에는 바나나를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바나나는 소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서 공복에 먹어도 좋다고 하는데요.
평소에 바나나를 잘 안드셨던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바나나를 한번 챙겨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드시면 공복감도 해결하고 아침에 힘도 나고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아침을 거르고 출근했던 분들이라면 한번 아침에 드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