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자주 시켜먹는 메뉴 5가지

오늘은 제가 집에서 자주 시켜먹는 메뉴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점심이 되면 오늘은 뭘 먹을까 생각해보고 딱히 먹을게 없으면 먼저 요기요에 들어갑니다.

슈퍼클럽이라고 한달에 10장 3천원짜리 쿠폰이 나오기 때문에 일단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다 쓰면 다음에는 G마켓에 들어가서 배달 쿠폰 3천원짜리를 받아서 쓰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으면 요기요에서 주문하고 그게 없으면 G마켓에서 주문합니다.

G마켓에서 주문하려면 대신 15000원 이상인가 시켜야해서 항상 2인분 이상을 시킬때 써야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일단 1인분은 먹고 나머지 1인분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저녁이나 다음날 점심에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죠.

냉면같은걸 고르면 탱탱 뿔어서 못먹으니 보통은 순대국 같은거나 짬뽕밥 이런걸 사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요기요에서 도저히 먹을게 없다 생각되는날엔 배민으로 들어갑니다.

배민은 쿠폰이 안나오지만 대신 더 많은 음식점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수수료 차이때문인지 요기요에는 없는 음식점들이 다 배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인이 안되더라도 맛있는게 먹고싶을때는 그냥 배민에서 주문을 하는데 요기서도 할인쿠폰이 나오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점심에 뭘 먹을까 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라면이나 끓여먹으려고 하는 도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1. 밀면이나 냉면 종류들

저는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서 삼계탕처럼 뜨거운 음식보다는 냉면처럼 차가운 음식이 더 몸에 받고 자주 먹고싶어합니다.

특히나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거의 냉면을 시켜먹는데 가장 안타까운건 제일 맛있는 집은 배민에만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집도 수차이라고 배민에만 등록되어있는곳이 제일 맛있고 냉면도 동래칼국수집에서 주는게 가장 맛있던데 웃긴건 배민에는 동래칼국수&냉면으로 팔면서 요기요에는 동래칼국수만 판다는 겁니다.

같은 집인데 왜 메뉴를 저렇게 파는건지 모르겠네요.

밀면은 저희 동네에 족보잇는국밥&얼음밀면이라는 곳에서 시키는데 유일하게 밀면을 배달해주는 곳입니다.

최소주문가격이 15000원인데 밀면이 7천원, 국밥이 8천원에 배달비가 1천원이라 총 16000원에 두가지 메뉴를 시켜먹을 수 있죠.

쿠폰 3천원짜리를 쓰면 13000원에 살 수 있으며 그렇게 두가지 메뉴를 시켜서 일단은 밀면을 먹습니다.

그리고 돼지국밥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저녁에 다시 끓여서 먹으면 딱 하루동안 먹을게 나옵니다.

한번 주문해서 하루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는거네요ㅎ

2. 간단한 햄버거 종류

맨날 똑같은것만 먹고 뭔가 질린다면 그때는 이제 햄버거를 시킵니다.

가끔 롯데리아에서 행사를 할때는 롯데리아에서 먹고 그런게 없다면 맘스터치에서 시킵니다.

저희 집까지 배달이 되는 곳이 롯데리아랑 맘스터치, 뉴욕버거 요렇게 딱 3군데가 있습니다.

수제버거집도 있긴하지만 거기는 비싸서 잘 안사먹게되더군요.

엊그제는 5천원짜리 쿠폰을 롯데리아에서 주길래 그거 받고 슈퍼클럽 3천원 할인에 kt멤버쉽에서 받은 3천원짜리 쿠폰을 다 적용해서 총 1만1천원이나 할인을 받았습니다.

불고기버거에 대리버거랑 감튀랑 지파이인가 그걸 시켜서 총 1만5천원정도가 나왔는데 할인 다 받아서 4천원정도만 내고 먹었네요.

저는 대리버거에 토마토 한장 추가하고 비프패티인가 암튼 그 패티 한장 추가해서 시켜먹는걸 좋아합니다.

집에 치즈가 있으면 그것까지 한장 넣어서 먹는데 비싼 햄버거 먹는거보다 그게 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더군요.

지파이는 예전에 두어번 시켜먹어봐서 이번에도 하나 시켜봤더니만 4천원이나 하는게 무슨 크기가 왜 이리 작아진건가요?

분명 예전에 먹을때는 이렇게 빈대떡만한 크기가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된거죠?

따로 사이즈는 없었는데 뭔가 전체적으로 줄어든건지 아니면 순한맛만 크기가 이런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쿠폰 덕분에 엄청 저렴하게 먹긴 했으나 지파이가 너무 작아서 좀 맘이 상했었네요.

이벤트가 없는 날에는 아무 고민없이 싸이버거 세트를 시켜먹습니다.

똑같은 세트 2개를 시켜서 둘이 한끼 때우거나 아니면 치킨까지 같이 오는 1인세트에 싸이버거만 하나 추가해서 시키기도 하구요.

맘터에서 시키면 적어도 불만은 없어서 딱히 뭐 먹을게 없는 날이면 그냥 햄버거로 한끼를 때우는 편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맥주를 진짜 자주 마시는데 햄버거에 감튀에 치킨을 세트로 시켜서 그거랑 맥주마시면 술술 잘 들어가더군요.

3. 1인분 주문이 가능한 순대국

어느 동네에나 큰맘할매순대국은 거의 하나씩 있을 겁니다.

저희 동네에도 있는데 문세윤이 광고모델로 붙어있어서 지나갈때마다 한번씩 보곤하죠.

여기는 좋은게 1인분 배달이 된다는건데 요기요에서 주문하면 기본 순대국이 7천원이고 배달료가 3천원이지만 항상 2천원 할인행사를 합니다.

그러니까 배달료 1천원까지 해서 순대국 한그릇에 8천원이면 바로 배달을 오는데다가 요기요에서 슈퍼클럽 할인 3천원까지 붙이면 단돈 5천원에 집에서 순대국 한그릇을 받아서 먹을 수 있는 겁니다.

이게 너무 좋아서 한번씩 시켜먹곤 했는데 얼마전에는 4천원 할인행사를 하는데 하필이면 그때가 롯데리아 행사하는 날이어서 시켜먹지 못했습니다.

시켰으면 3천원에 순대국 한그릇인데 그냥 시켰다가 다음날 먹을걸 그랬나요?ㅋㅋ

너무 저렴하면 꼭 한번씩 시켜먹어야 뭔가 다 챙긴 것 같고 그러네요.

맛이 엄청 좋다거나 푸짐하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냥 간단하게 한그릇 먹을 수 있고 밥도 주니까 한끼 해결하는데 좋은 정도입니다.

4. 행사할때는 편의점에서도 주문

지금은 행사를 잘 안하는데 두달전인가 편의점에서 대대적으로 이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배달료를 안받고 배달해줬던 이벤트였는데 거의 한달가량은 진행을 했기에 자주 배달을 시켜먹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들고오지 않아도 되니까 좋더군요.

대신 물건 하나하나를 다 담아야하고 술이라든지 과자나 배달이 안되는 품목이 많아서 가격맞추는데 좀 애매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점심에 편의점에서 도시락 배달시키고 가격도 최소주문인 1만원에 맞춰서 시키면 할인도 있으니까 엄청 저렴하게 먹을 수 있더군요.

거의 점심때마다 도시락 시키고 가격 맞추기위해 컵라면이나 음료수도 채우고 그렇게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집앞에 있는 편의점은 서비스로 게토레이도 한캔씩 담아줘서 오히려 직접 가서 시켜먹는것보다도 더 싸게 주문해서 먹곤 했습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행사가 끝났지만 그래도 2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료를 빼준다거나 특장 상품을 싸게 파는 행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네요.

근데 도시락도 몇번 먹으니까 너무 질려서 지금은 안시켜먹는 중입니다.

5. 가끔 회도 한접시

집에서 밥을 먹는것보다 요즘에는 간단한 술안주랑 술한잔 마시고 자는게 더 좋네요.

그래서 가끔 한번씩은 횟집에서 광어회를 한접시 주문하곤 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17000원에 배달비를 추가로 내면 광어랑 간단한 기본반찬들을 가져다주는 착한횟집이 있습니다.

배달비는 2천원이고 여기에 스끼다시를 5천원이면 추가해서 주문할 수 있으니 꽤 저렴한 편이죠.

스끼다시는 계절마다 바뀌는데 어떤날은 멍게랑 여러 안주들이 나오기도 하고 어떤날은 소라가 나오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회와 스끼다시를 시켜서 소맥이랑 마시면 딱 좋더군요.

광어회는 17000원자리 하나 시키면 둘이서 먹기에도 적당한 편이라서 저녁에 종종 시켜먹곤 합니다.

사실 동네에 이마트는 저녁 11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가끔 10시가 넘어서 갈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면 회코너에서 저렴한 가격에 횟감을 팔아서 참치나 광어회 요런거 요즘은 민어회까지도 팔아서 한접시 담아오고 또 싸게 파는 즉석식품들 같이 담아와서 술한잔 하는게 그리 좋더라구요.

맨날 시켜먹는 횟집이 있고 새로 참치랑 연어같은거 같이 포장해주는 횟집이 두군데나 생겨서 월급받은 날 한번씩 시켜먹곤 합니다.

멀리 마석에도 참치회를 저렴하게 포장해주는 집이 있어서 그쪽에 저녁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씩 포장해오는데 요즘에는 안먹은지 오래됐네요.

마침 오늘이 불금이고 하니 일 끝날때 가서 포장해오면 좋겠네요.

어제는 비가 너무 많이왔는데 딱히 집에 먹을것도 없고 그래서 한번 모듬전을 시켜봤습니다.

주문이 안될수도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주문취소도 안되고 그냥 그대로 접수가 되더군요.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30분이 더 지나고 대략 1시간 40분정도 지났을 무렵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비도 많이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못올거라 생각했는데 배달이 와서 죄송하다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전을 받아서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전날에 먹다남은 맥주도 다시 까고 필굿 피쳐도 하나 까서 먹었는데 냉동실에 찰옥수수도 있어서 그것도 돌려먹고 남은전은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오늘 점심은 닭칼국수집이 새로 생겨서 한번 시켜먹었는데 국물이 사리곰탕면처럼 찐한게 좋더군요.

겉절이까지 같이 나와서 한그릇 깔끔하게 먹고 설거지도 끝내고 다시 와서 일하는 중입니다.

맨날 시켜먹어서 이제는 그냥 집에서 밥을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선미식품에서 나온 소내장탕이나 선지해장국 요런거 대량으로 사서 넣어두고 밥을 해먹곤 하네요.

지난 열흘 정도는 계속 사먹었으니 내일부터는 밥을 직접 지어서 집에 있는 반찬으로 해먹어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동그랑땡이랑 전 남은거 있는데 저녁에는 그거에다가 또 술이나 마셔야겠네요ㅎ


가왈론 넘기면 쉽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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