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통일교 유착 의혹 부인

정원오 성동구청장 통일교 유착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니다.

최근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여기저기서 압박이 들어오는 것 같은데 30년 전에 있었던 폭행 사건까지 기사화되고 최근에는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까지도 언급되고 있는 중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017년 6월 27일 통일교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단순 참석을 넘어서 행사 취지에 동조하는 수준의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 구청장의 공개 일정에 통일교 행사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왜 공개 일정에 없었는지 통일교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는지 등을 공개 질의했다고 합니다.

한겨레 보도에서는 안 의원이 ‘통일선언문에 자필 서명’을 언급했다고도 전했는데 이 때문에 단순히 행사장에 들른 정도가 아닌 것 같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통일교 유착 의혹 해명

정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입장문에서 해당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열린 공개 행사였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자리여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설명했고 비공개 만남이나 통일교와의 은밀한 접촉이 아님을 강조하며 유착 의혹을 전면 부인하였습니다.

정 구청장은 오래된 일이라 축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축사는 형식적인 인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축사의 문구가 통일교의 교리나 정치적 주장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 지역 행사에서 흔히 하는 수준이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정 구청장은 통일교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은 적이 없고 근거 없는 의혹이나 왜곡된 정보 유포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통일교와 관련해서 정치권 전반에 유착 의혹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면서 정원오 구청장도 함께 언급이 된 상황인데 현재까지 나온 상황만으로는 딱히 논란이 될 만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정원오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이를 겨냥해 야권에서 검증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 단순 사실관계를 넘어서 공직자의 도덕성이나 종교단체와의 관계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논쟁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단순히 종교단체의 행사에 참석해서 축사를 하는 것으로는 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논쟁이 더욱 확대되려면 적어도 어떤 지원이 있었는지를 뒷바침하는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차기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현 시장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다양한 공격들이 들어오고 있고 이미 화해로 마무리가 된 30년전의 폭행 사건까지도 끄집어내는 일까지도 나오고 있는데 역시나 이것만으로 문제를 삼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검증을 받는 시간이 와서 그때 큰 문제가 발견된다면 모를까 그 전까지는 지금의 의혹들로 문제를 삼을 수 없을 것 같은데 과연 검증의 과정에서 어떤 의견이나 증거들이 나오게 될지 아니면 깨끗하게 검증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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