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식이형 현지누나 누구 파문 김남국 나무위키 정리
훈식이형·현지누나 파문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 청탁성 문자를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탕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민간단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으로 특정 인사(홍성범 본부장)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했고 김 비서관이 “넵 형님,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 홍성범 본부장님!!”이라고 답한 내용이 화면에 그대로 포착되었습니다.
예산안 심의 중에 대통령실 비서관이 여당 중진과 민간단체장 자리를 두고서 이런 대화를 나눴다는 것도 큰 충격이지만 문자 내용에서 나온 ‘훈식이 형’과 ‘현지 누나’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었습니다.
훈식이형 현지누나 누구 파문 김남국 나무위키
언론 보도와 대통령실 설명에 따르면 김남국이 문자에서 말한 훈식이형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현지누나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둘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이며 청와사 인사·정무 라인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나 김현지 실장은 예전부터 여권 내부에서 실세설이 돌던 인물이며 이번 청탁 사건의 문자에까지 이름이 등장하면서 “민간단체 인사까지 챙기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라는 논란이 다시 불 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비서관이 평소에 상급자를 형·누나라고 부르는 습관이 있다며 실제 인사에 관여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야당과 언론은 공적인 인사 시스템이 아닌 사적 친분 네트워크를 통해서 민간단체장을 정하려 했다며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코인 논란
김남국은 2023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절 위믹스 등 가상화폐를 최대 수십억원 규모로 보유·거래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재산신고 직전 일부 자산을 옮겨 코인 99억원을 숨기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했고 장예찬 전 청년위원장이 제기한 ‘불법 코인’발언에 대해서는 오히려 김남국이 일부 승소해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형사 책임은 피했으나 ‘코인 투기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국회에서는 탈당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김남국은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기용되었습니다.
이번 민간단체장 청탁 문자 사건이 발생한 후 대통령실은 엄중 경고를 했다고 발표했고 이틀 뒤 김남국은 사의를 표명하며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대통령실에서도 사직서를 즉시 수리하며 신속한 경질에 나섰는데 야당과 시민단체는 사퇴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인사 라인 전반을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형님·누나 인사 농단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까지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하자마자 최근 각종 연예인들의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