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우울증 원인 치료법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우울증 원인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니다.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복잡한 부분이라 뭐가 정답인지 딱 이야기하긴 애매합니다.

하지만 우울증 환자나 조울증 환자들을 오래 관찰한 전문의는 그들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아침형 인간으로 사는 게 힘든 사람들도 있고 쉬운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아침형 인간이 잘 맞는 경우가 있고 저녁형 인간이 잘 맞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억지로 바꾸라 마라 말하긴 애매하지만 많은 환자들을 비교해봤을때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게 우울증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는 겁니다.

이는 실제로 연구 결과로도 많이 발표가 되었는데 아침형 인간은 중년 이후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다는 경향이 보고되었으며 교대근무자가 아닌 일반 집단에서도 저녁형 인간이 될 수록 우울 증상 가능성이 증가하는 결과가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이 커뮤니티에 올라가자 3교대 야간근무를 했더니 정신적으로 더 빠르게 피폐해졌다는 후기글도 올라왔고 평상시에 우울감이 없는 편이었는데도 근무시간 때문에 새벽까지 일을 계속 하다보니 우울증이 생겼다는 후기도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에 따른 차이도 있기 때문에 대충 감안은 해야하지만 평소에 우울감이 심한 편이라면 일찍 자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새벽 늦게 자는 습관을 거의 10년째 들여놔서 지금은 새벽 2시가 넘어도 쌩쌩하고 잠이 잘 안 오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늦게 잘때는 새벽 5시에 잘때도 있고 해외축구가 한창일때는 아예 6~7시에 잔 적도 있는데 해외축구랑 코인에 빠졌을때는 아예 오전 8시가 넘어서 자기도 하고 컨디션이 너무 엉망으로 꼬여버려서 지금은 코인을 관두고 해외축구도 아주 중요한 게 아니면 그냥 하이라이트만 보는 걸로 패턴을 바꿨습니다.

그나마 그렇게 해서 새벽 4시쯤 자는 걸로 패턴을 바꿨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서 그런가 몸이 너무 안 좋아지더군요.

우울증을 떠나서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느낌이라 더 일찍 자볼까 싶긴 한데 10년간 이렇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으로 살다보니 하루 아침에 확 바꾸는 게 쉽진 않습니다.

저녁에 일찍 자는 것도 힘들고 자려고 누우면 스마트폰을 계속 하게 되고 그래서 아예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충전시키고 잠을 자볼까 싶을 때도 있는데 천천히 일찍 자는 쪽으로 습관을 들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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