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대표 외식품목 가격 상승률 1위는 짜장면

서울 지역 대표 외식품목 가격 상승률 1위는 짜장면 이라고 합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때 거의 11%가량 가격이 상승했다고 하는데 지난해 8월 짜장면 평균 가격은 6,300원이었지만 올해 8월엔 6,992원으로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한 그릇에 거의 7천원정도 하는 셈입니다.

주변에 한그릇 5천원하는 곳이 있다면 엄청나게 저렴한 곳이고 한그릇 6천원도 이젠 저렴하다는 소리를 듣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중국집 중에 한그릇에 4천원 이하로 판매하는 곳이 좀 있는데 가장 저렴한 곳은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황궁쟁반짜장입니다.

지금은 탐라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이고 2012년도에 먹었을때는 2천원이었지만 지금은 3천원이라고 합니다.

10년이 넘었는데도 딱 1천원만 가격을 올리셨더군요ㄷㄷㄷㄷ

최근 포스팅을 보니 짜장면 3천원, 짬뽕 4천원, 탕수육 7천원, 깐풍기 8천원에 판매하고 계시던데 그 때문인지 웨이팅까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살때 그 근처에 있는 낡은 빌라에서 거주했었는데 뭐 마땅히 먹을 거 없고 배달도 지겨우면 스레빠 질질 끌고 나가서 짜장면이나 짬뽕 한그릇 먹고 들어오곤 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때도 손님은 꽤 많았지만 여행객은 한 명도 없고 대부분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방문하는 동네 저렴한 맛집이었죠.

짜장면이나 짬뽕은 특별할 거 없는 무난한 맛이지만 가격이 특별해서 종종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맛집일 뿐인데 유튜브에 가성비 뛰어난 집으로 소개되고 제주도에 워낙 물가가 비싸니 저렴하게 한끼 해결하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은가봅니다.

제주도민들 중에는 관광객들한테 소중한 맛집 빼앗기는 경우가 많아서 이럴땐 좀 짜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 제주는 아니고 지금 살고있는 남양주에도 저렴하고 맛있는 집이 하나 있는데 화도에 있는 천마짬뽕이란 곳입니다.

그 집은 짬뽕이 진짜 맛있는데 짜장면도 무난하니 괜찮습니다.

천마짬뽕의 짜장면은 4천원이고 홍합짬뽕은 6천원이며 차돌박이짬뽕은 8천원입니다.

차돌박이짬뽕을 주문하면 차돌박이를 정말 수북하게 쌓아서 주시기 때문에 받아보면 8천원의 가격인데도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천마짬뽕집은 매주 목요일이 정기휴무이고 영업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합니다.

그 마저도 재료가 다 소진되면 오후 3시 이전에 영업이 종료되는 경우도 있으니 일찍 가야 먹을 수 있습니다.

주택가 골목에 있는 집이라서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다는 것도 단점이긴 한데 맛있고 가성비가 좋아서 항상 손님들은 많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그 외에 저는 안 가봤지만 지나가다가 안양 호계동에서 권서방이라는 중국집을 본 적이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직접 간 적은 없는 곳입니다.

그때 지나가다가 본 가격이 짜장면 한그릇에 3천원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4천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그래도 저렴한 편이죠.

아, 그리고 탕수육이 8천원인데 탕수육을 현금으로 주문하면 짜장면 한그릇이 공짜라고 써있었습니다.

둘이 가서 탕수육 시키고 짬뽕 하나 시키면 짜장면에 짬뽕에 탕수육까지 같이 먹을 수 있으니 엄청 괜찮아보였습니다.

조만간 안양으로 이사갈까 생각중인데 이사가게되면 이 집 짜장면 한 번 먹어보고 제대로 된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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