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7738 번호들 뭐하는 곳인지 알아보니

070 7738로 시작하는 번호들이 자주 걸려옵니다.

원래 밤에 일하고 아침에 자는 스타일인데 아침부터 점심까지 한창 잠을 잘 시간대에 전화가 울리면 엄청 짜증이 납니다.

또 중요한 전화일 수 있으니 안 받을 수 없고 일어나서 화면을 보면 스팸이라고 떠 있습니다.

진짜 찾아가서 울대를 한대 쳐버리고 싶은데 기계음이 나와서 뭐라 따질 수도 없습니다.

이런 전화를 받겠다고 동의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고 계속 전화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요구하는 것들도 다양해서 대출에 보험에 인터넷가입에 별의별 전화들이 다 옵니다.

차단하고 끊어버리면 또 번호를 바꿔서 오니 이제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하는 중입니다.

아래는 지금까지 받았거나 검색해서 알게 된 번호들입니다.

  1. 070 7738 0467 – 대출권유
  2. 070 7738 0469 – 인터넷가입
  3. 070 7738 1400 – 대출권유
  4. 070 7738 1401 – 대출권유
  5. 070 7738 1403 – 휴대폰가입
  6. 070 7738 1407 – 대부광고
  7. 070 7738 1435 – 인터넷가입
  8. 070 7738 1497 – 휴대폰광고
  9. 070 7738 1467 – 휴대폰가입
  10. 070 7738 1468 – 대출신청
  11. 070 7077 0077 – 대출권유
  12. 070 7077 0247 – 정부지원대출
  13. 070 7077 0627 – 인터넷가입
  14. 070 7077 8204 – 대출가입
  15. 070 7077 8225 – 대출알선
  16. 070 7077 8229 – 햇살론
  17. 070 7077 8235 – 햇살론
  18. 070 7077 8285 – 국민행복기금
  19. 070 7077 8297 – 은행대출

가끔 햇살론이나 신한은행 정부지원이나 국민행복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전화들도 있습니다.



보시면 이름만 그렇지 실제로는 그냥 중개업체로 연결이 됩니다.

아니면 선입금을 요구한다던지 이상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는 게 답 입니다.

사람이 참 신기한 게 어렵지 않고 지갑이 뚱뚱할 때는 이런 전화에도 낚이지 않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근데 연체 직전이거나 카드값이 빵꾸가 날 위험에 처했거나 돈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런 전화에도 쉽게 낚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골라가며 등쳐먹는 놈들이 있는 이유입니다.

저도 당장 300만원이 필요했는데 주변에 빌려달라고 하자니 이 나이에 그 돈이 없냐고 할 것 같고 뭔가 빌리는 것도 그래서 토스뱅크로 신청을 해봤었습니다.



근데 바로 거절이 떴고 그 뒤로 저축은행까지 다 알아봤지만 결국 모두 빠꾸를 당했습니다.

토스뱅크 비상금대출 조건

카드값을 못 내면 바로 정지당하고 연체자가 될텐데 어디 돈이 나올 구멍은 없고 그래서 러시앤캐시로 알아보고 신청을 했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입금이 들어왔습니다.

그걸 보면서 ‘아~ 사람들이 이래서 대부업을 이용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절대로 대부업체에서는 돈을 빌리면 안 된다고만 말을 하지 내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는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돈이 필요한데 나도 은행에서 빌려주면 당연히 은행을 이용하지 누가 대부업을 이용하겠습니까?

진짜 “어쩌라고 내맘이지~” 라는 노래가 왜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유튜브에 보면 털이 다 빠지고 막 굶어죽기 직전의 강아지가 구조를 당해서 사람들한테 예쁨받고 잘 사는 후기가 나옵니다.

그러면 조회수도 엄청나고 댓글도 다들 눈물이 난다며 후원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고 난리가 납니다.

하지만 우리 동네에 굶고있는 아저씨라든지 저처럼 당장에 돈이 없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후원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더럽다고 무섭다고 피하기만 하지 누가 도움을 줄까요?

도움을 받으려면 남들이 도와주고 싶도록 잘 포장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렇게 스토리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고 이게 어렵다고 누구나 다 도움을 받는 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도움도 받는 놈들이 매번 받는구나 느꼈습니다.

코로나가 겹치고 일이 꼬이고 생활이 무너지면서 1억이 넘게 잔고가 있었던 제가 딱 3년만에 빚 3천만원의 빚쟁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빌린 돈 까먹어가면서 계속 버티는 중인데 올 여름이 되기 전에 그마저도 다 쓰고 조만간 신불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사람 인생 참 순식간이고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구나 생각하면 참 씁쓸합니다.

러쉬앤캐쉬 이용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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