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어시장 스마트스토어에서 파는 러시아 대게 자숙 스노우크랩 냉동제품이 있습니다.
5kg단위로 판매하는데 3L짜리 크기로 구매하면 가격이 19만5천원입니다.
그냥 L짜리는 사이즈가 작고 위로 갈수록 크기가 더 커지는데 4L짜리는 수율이 좀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몸통은 없고 오로지 다리로만 구성된 제품이며 3L사이즈는 대략 17~19쪽이 들어있습니다.
개당 대략 300g정도 되는데 도착하면 바로 찬물에 20분정도 담궈서 해동하고 그걸 찌는 게 아니라 끓는 물에다가 약 8~10분정도 삶아서 먹으면 됩니다.
처음에 짠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물에 담궈서 소금끼를 빼고 끓는 물에 삶으면 딱 먹기 적당한 짠맛이 됩니다.
호텔뷔페에서 납품받아 쓰는 제품이라고 들었기에 저희도 이거 한번 해먹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명절에 가족들 모이면 다같이 대게 까먹고 그러면 좋을 것 같네요.
가격은 대략 20만원 잡으면 되는데 어디서 대게 좀 사려면 킬로당 가격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진짜 푸짐한 구성입니다.
친척들 모임에 주문해서 가져가도 좋을 것 같고 가족끼리 집에서 식사할때 가져가도 괜찮을 것 같아서 즐찾해뒀습니다.
지금까지 한우 괜찮은 곳이랑 대게 괜찮은 곳 이렇게 2개 즐찾해뒀네요.
(한우는 한우왕이라고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있는데 거기가 투뿔도 저렴하고 가끔 이벤트하면 1등급 등심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제 돈만 열심히 벌면 되는데 그게 제일 힘들다는 걸 깜빡했습니다ㅋㅋ
오늘은 점심으로 짬뽕을 먹었습니다.
이틀전 중국집에서 짜짱면이랑 탕수육을 시켜먹을때 리뷰를 약속하고 짬뽕국물을 받은 걸 냉장고에 넣어두고 있었다가 드디어 그걸 점심에 먹었습니다.
인스턴트 마라쌀국수에 있는 쌀국수면만 빼서 짬뽕국물에다가 같이 넣고 끓여먹었네요.
마라쌀국수에서 쌀국수면은 제 취향이 아니었기에 남은 마라소스는 알배추랑 청경채랑 고기 살짝 넣어서 나중에 한끼 또 해먹으려고 합니다.
설거지는 귀찮아서 대충 싱크대에 넣어놨는데 이제 또 슬슬 저녁먹을 시간이라 가서 설거지 해놔야겠습니다.
저녁은 아직 뭘 먹을지 생각 안해봤고 아무래도 뭐 또 시켜먹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간단하게 밥 해서 인스턴트 육개장 데워서 말아먹고 끝내고 싶긴 하지만 룸메는 싫다고 할 것 같고 요즘에 계속 처갓집양념치킨 먹고싶다고 했으니 오면서 그거 포장해달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7시쯤 주문해놓고 가져오라고 해야겠네요.
미용실을 너무 오래 안 갔더니 머리가 엄청나게 자라버렸습니다.
날씨도 더워지니 한번 펌을 해야하긴 하는데 어제 예약을 하려고 들어가보니 갑자기 영업종료 공지가 올라와있었습니다.
장사가 안 됐던 곳도 아닌데 왜 갑자기 문을 닫아버렸을까요?
문의사항은 톡톡으로 부탁드린다고 해서 어디로 옮기시냐고 물었더니 중랑구 쪽으로 간다고 하네요.
집에서 너무 멀어져서 앞으로는 다른 미용실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여기가 말도 안 걸고 머리도 잘 해주셔서 나름 1년째 발 붙이고 있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다른 미용실들은 펌을 하면 일주일만에 다 풀려서 안 풀리고 오래가는 곳을 찾아야해서 또 안 가본 곳들로 테스트를 해봐야합니다.
제가 다녔던 곳은 펌 가격이 4만원이었는데 다른 곳들은 얼마정도 할라나 모르겠습니다.
한 5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잘 나온다면야 뭐 6만원까지도 쓸 수는 있습니다.
예약할때 가격 나오니까 그거 보고 일단 골라봐야죠.
어제는 뭔가 좀도 쑤시고 집 자체가 맘에 안 들어서 가구배치를 한번 바꿔봤습니다.
안 쓰는 것들은 싹 창고방에다가 몰아넣고 식탁 위치랑 이것저것 바꿨더니 방이 더 넓어지고 좋더군요.
먼지 엄청나게 나와서 청소기 돌리고 닦고 해줬더니만 훨씬 보기가 좋아졌습니다.
한번씩 이렇게 바꿔주는 것도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