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감자탕 뼈찜 소자 배달해서 먹었는데

와이프가 얼마 전에 갑자기 감자탕이 먹고싶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뼈찜이 땡긴다며 뼈찜 배달되는 가게에서 좀 시켜달라고 했었습니다.

마침 땡겨요에 1만원짜리 쿠폰이 있었기에 땡겨요로 검색해보니 뼈찜을 배달하는 집이 92년생감자탕 딱 한 군데밖에 없었고 거기서 뼈찜 소자로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땡겨요는 2번 주문을 하면 1만원짜리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고 2만원이상(주문금액+배달비 포함)주문시에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어서 그걸로 1만원 쿠폰을 하나 받아놨었습니다.

지역화폐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서 그걸로 소비쿠폰을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픽업하면 배달비도 없고 저렴한 가격에 시켜드실 수 있으니 다들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땡겨요를 통해서 92년생감자탕 매운뼈 소자를 하나 주문했고 가격은 34,000원이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예상도착시간은 40분이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로 도착한 시간은 대략 25분정도 걸렸고 포장팩을 뜯어보니 양이 엄청 많고 꽤 매워보이는 뼈찜이 들어있었습니다.

걸쭉한 소스가 많이 담겨있었는데 일단 뼈는 살도 잘 발려지고 부들부들하니 맛있었습니다.

맵기도 너무 맵지 않고 맛있었는데 콩나물에서 좀 아쉽더군요.

콩나물이 전혀 아삭하지도 않고 너무 질겨서 먹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다 괜찮았는데 넉넉하게 넣어준 콩나물이 너무 질기기만 하니 계속 먹으면서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콩나물을 좋아하는 와이프도 너무 질겨서 못 먹겠다고 할 정도였는데 그날따라 콩나물이 안 좋은건지 아니면 멀리서 저희집까지 배달오는 동안 콩나물이 너무 익어서 그런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음에는 좀 아삭하게 콩나물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남은 뼈찜은 콩나물을 빼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동네에서 뼈찜을 시켜먹은 적이 아마 처음인 것 같은데 다음엔 다른 곳에서도 한 번씩 시켜먹어보던지 아니면 92년생감자탕에 주문할때 콩나물을 너무 익히지 말아달라고 요청사항에 적어보내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소스가 자작하게 있는 뼈찜말고 불향이 나고 소스가 흥건하지 않은 뼈찜도 먹어보고 싶은데 여기저기 많이 시켜먹어보고 괜찮은 가게를 하나 골라봐야겠습니다.

요즘은 뭔가 집에서 밥을 해먹기가 싫어서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중인데 다행히 아직 소비쿠폰 잔액이 6만원정도 남아있어서 앞으로 한 3~4번은 더 시켜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인가 그때 또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와이프랑 각각 10만원씩 받으면 그걸로 또 외식이나 하고 배달음식이나 시켜먹을 생각입니다.

마트에서 쓸 수 있으면 자주 사용하겠는데 아쉽게도 동네 식자재마트는 소비쿠폰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대신 집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쓸 수 있어서 가끔 편의점 앱에 할인쿠폰 같은 거 나왔을때 가서 소비쿠폰을 결제하는 편인데 내일은 편의점 도시락이나 또 사먹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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