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동에서 잠실가는 1650번 버스 요금은 2800원

어제 안양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버스를 타고 잠실로 갔습니다.

광역급행버스를 타고 잠실까지 갔다가 잠실에서 지상으로 올라가서 1650번 버스 오는 걸 바로 타고 호계동까지 갔습니다.

지상으로 올라가니 반대편에 1650번 버스가 신호등 앞에 멈춰서있는 걸 봤는데 다행히 바로 신호등이 바뀌어서 앞에 서있는 좌석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 요금은 현금 2900원, 카드 2800원으로 다소 비싸긴 하지만 잠실에서 안양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 호계동에 갈땐 항상 버스를 이용합니다.

어차피 환승도 되니까요.

광역급행버스를 타고 내려서 환승으로 좌석버스를 탔더니 500원만 더 추가되더군요.

집에서 오전 9시 20분쯤 버스를 타고 잠실에 갔다가 잠실에서 호계동까지 1650번 버스를 타고 갔더니 대략 오전 10시 50분쯤 평촌에 있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근처에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점심약속은 오후 2시였는데 저희가 일찍 나온 이유는 바로 모락산 등산을 하기 위함이었고 농수산물시장에서 내린 후 계원예대쪽으로 걸어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11시쯤 올라가기 시작해서 모락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니 오후 1시가 살짝 넘었는데 약속은 어차피 2시여서 시간은 널널했었습니다.

안양교도소 뒷쪽으로 내려와서 약속장소까지 이동하니 오후 1시 40분정도였고 가는 길에 과일도 좀 사다가 약속장소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점심을 먹고 그렇게 놀다가 오후 4시가 넘어서 이제 슬슬 다시 집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등산을 하고 점심에 맥주를 마셔서 그런가 상당히 피곤하더군요.

태영아파트 1650번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에 앉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졌고 그렇게 버스에서 자다가 일어나보니 어느새 가락시장 근처에 다 와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3정거장정도 더 이동을 하니까 바로 잠실역이 나오길래 잠실역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고 잠실역지하쇼핑센터로 내려가서 지하에 있는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찾아갔습니다.

비몽사몽간에 일어나서 걸어가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덥고 힘들더군요.

그렇게 다시 3번승강장까지 걸어가서 M2323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역시나 또 꾸벅꾸벅 졸면서 왔습니다.

동네에 도착을 하니 그제서야 살짝 피로가 풀리던데 아무래도 낯선 동네에 있는 것보다는 우리 동네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긴장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동네에 도착하자마자 집 근처에 있는 롯데슈퍼에서 또 맥주랑 이것저것 간단 안주들을 사고 집에 와서 씻고 맥주를 마셨는데 피처 3개 사온 걸 새벽까지 홀짝홀짝 마시면서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킬빌을 보면서 맥주를 마시는데 술안주가 없어서 또 술김에 배달앱으로 굽네 고추바사삭까지 시켜서 야무지게 맥주를 다 마시고 잤습니다.

덕분에 어제는 살이 엄청나게 쪄버렸고 내일부터는 또 금주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내일은 다산신도시에 가서 또 일 처리해야 할 것들이 있고 그것만 마무리하면 당분간은 쉴 수 있을 것 같은데 언능 복잡한 것들 다 끝내놓고 푹 좀 쉬어야겠습니다.

나이드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버스만 타고 다니는 것도 꽤 힘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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