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줄서는 이유

서울역에서 독립문까지 걸어갈 일이 있어서 부지런히 걷고 있었는데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허림한 차림새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고 거기가 어딘지 검색해보니 서울특별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 라는 이름이 나왔습니다.

뚱이네 숯불갈비 옆의 작은 골목에 있는 건물이었고 그곳에서는 급식편의와 취업지원을 해준다고 홈페이지에 써있었습니다.

급식편의는 무료급식이나 위생용품을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써있었는데 그 외에도 여러가지 지원정책이 있어서 그걸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급식을 지원받기 위함이 아니라 취업지원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고자 모인 것 같았는데 브릿지종합지원센터에서는 샤워나 세탁, 취침, 이·미용, 의료지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무심코 길을 걷다가 발견한 풍경이 뭔가 내가 알고있는 서울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되어 보여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서울시에는 노숙인이나 노숙위기계층을 위한 지원을 해주는 센터가 몇군데 있는데 서울특별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외에도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나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가 있다고 합니다.

  •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 서울역 파출소 앞
  •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92길 6 (갈월동 14-30)
  • 브릿지 종합지원센터 :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57-1(합동 13)
  •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24가(영등포동 2가 94-31)

노숙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은 센터에 찾아가서 도움을 받으시면 되고 방문이 힘든 분들은 위기대응콜 전화상담(1600-9582)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돈 쓰지 않고 생활하는 방법

제가 살던 어린 시절과 지금은 상당히 많은 것들이 달라져있습니다.

적어도 굶는 사람들은 많이 줄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나라에서 어떻게 지원을 받아야하는지 돈이 없을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들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대출을 받고 나중에 빚을 못 갚게 되면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고있죠.

신용회복위원회가 있는 것도 알고 대출이 힘들면 햇살론을 받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든 노인들은 그런 정보에 깜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을 도와준다고 속이고 돈을 가로채는 사기꾼들이 많으니 더더욱 인터넷을 믿지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어릴땐 방송에서 돈 한 푼 안 쓰고 생활하는 사람이라며 프로백수의 이야기가 굉장히 신기한 생활인 것처럼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는 사교모임에 가서 식사를 해결하고 자신이 가진 인맥을 통해 하루종일 돈 한 푼 쓰지 않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때는 뭐 저렇게 사는 사람이 있냐며 다들 웃고 넘겼지만 지금은 그렇게 살면서 오히려 돈을 버는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졌습니다.

블로그 체험단을 하며 식사권을 받아 무료로 식사를 하거나 식사 후에 오히려 광고비를 입금받고 글을 써주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모임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돈을 주는 다양한 좌담회도 많아지고 이제는 보험설계사 시험만 봐도 50만원에서 자격증시험 합격시 100만원까지 주는 곳도 생겼습니다.

돈을 쓰지 않고 생활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노숙인들에게 지원해주고 그런 사업을 운영하면 나라에서도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가 좋고 광고사업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이 그런 지원센터를 운영하면 나라에서 인건비도 지원받고 노숙인들도 도울 수 있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잠시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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